글로벌 달러의 약세와 외국인들의 기록적인 국내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내 증시 영향으로
원달러환율은 8월 4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인 1216.40을 갈아치웠으며 정부당국의 구두개입에 이어 실 개입으로 관측되는
달러매수 물량이 나왔으나 하락추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습니다
어제 환율은 미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 캐리 트레이드에 의한 글로벌 달러 약세로 역외환율이 이미 연중 최저점 이하로
떨어진 영향으로 전일보다 4.50원 내린 1214.00원으로 출발하였으며 외국인들의 9천억원 가까운 국내 주식 순매수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등 역내외 달러 매도세를 자극함으로써 환율은 1209.20원까지 하락폭을 확대
하기도 하였으며 전일보다 7.20원 내린 1211.30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외환당국이 투자가들의 쏠림 현상으로 환율이 급변동하게 되는 경우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는 구두성 개입이
나왔으며 실 개입도 단행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원달러환율의 하락이 글로벌 달러약세라는 외부 요인에 의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추가하락을 제한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정부당국이 1200원을 지지선으로 설정하고 개입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여 1200원선을 앞두고 하락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주식시장의 랠리가 지속되고 글로벌달러의 약세 특히 엔화가 미달러 대비 90이하로 하락하는 강세를 보일 경우
환율은 1200원선을 하향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증시랠리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미 증시를 비롯 글로벌 증시의 랠리가 이어졌으며 달러 캐리트레이드에 따라 미 달러는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국내종가보다 4원 이상 하락하여 마감돼습니다
어제 외국인들이 역대 4번째로 많은 9천억원 가까운 국내 주식을 순 매수했으며 이러한 국내 주식 순매수 행진은 지속될 것
으로 보여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매도 공급을 늘려 환율의 하락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오늘도 원달러환율은 하락 압력
속에 1200원선 지지력을 확인하는 장세흐름이 예상됩니다
정부당국이 1200원을 앞두고 개입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여 1200원이 지지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달러의 초약세가 국내에 국한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당국의 개입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이 양호하게 발표되고 주택가격지수가 작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는
소식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이 증가하면서 미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고 상품가격이 상승 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로 미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이 0.8% 상승하여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8월 설비가동률도 0.6% 오른 69.6%를 나타냈으며 9월
주택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 주택시장의 회복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일 미 FRB버냉키 의장의 경기침체 상항이 끝났다는 발언과 더불어 개선된 경기 지표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을 키웠
으며 미 달러의 3개월물 Lobo Rate가 1986년 동 금리를 발표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으로써 싼 금리의 달러를 차입하여
주식 상품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트레이드에 의해 미 달러는 유로화 등 주요통화에 대해 급락세를 이어갔으며
이러한 하락추세는 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화는 1.4730수준까지 올라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고금리 통화인 호주 뉴질랜드 통화들은 1%이상 급등
하였습니다
엔화는 미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국제유가의 상승과 고수익통화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로 6주래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어제 국제유가는 원유재고량 감소와 미달러 약세 영향으로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2% 오른 72.51달러에 마감됐습니다
호주 및 캐나다달러는 글로벌 달러약세와 금속 등 상품가격 급등으로 원자재 수출비중이 높고 기준금리가 높은 이들 국가
통화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로 1년래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호주 달러는 어제 하루에만 1.3% 오른 0.8750 수준을 나타내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으며 뉴질랜드달러도
1.3%오른 0.7150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