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될 수 있으면 로또 1등 당첨 확인은 토요일 저녁에는 확인하지 마라. 만약 토요일 저녁에 확인 했는데 진짜 1등이라면 월요일 아침까지 잠 못잔다.
2. 아무리 자신이 승용차가 있더라도 승용차로 가지마라. 떨려서 운전 제대로 못하고 당첨금을 받아서 어떻게 쓸까 상상하다가 괜히 운전 실수해서 교통사고가 나서 로또복권 망가지거나 찢어지거나 잃어버리면 전부 물거품된다.
3. 택시 탈 때 주의할 점은 택시를 탄 뒤에 택시기사한테 "농협 본점으로 가 주세요" 라는 말을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그러다가 택시기사가 로또 1등 당첨자라는 걸 눈치 채고 당신을 납치, 강도, 감금, 폭행 할 수도 있다.
5. 택시를 타긴 타되 택시기사한테 농협 본점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지 말고 반드시 "서대문 경찰서로 가주세요" 라고 말하라. 서대문 경찰서는 농협본점 바로 앞에 있다. 서대문 경찰서로 폭행에 대한 조사 받으러 가는 것처럼 혼자 친구랑 전화 하는 척 하면서 떠들어라. 택시운전기사는 경찰서에 조사 받으러 가는 줄 알것이다.
6. 절대 청바지나 평범한 반팔티, 반바지 같은 평범한 시민들이 입는 옷은 입지 말고 남자 같은 경우 회사원이나 직장인 같은 정장바지에 구두를 신고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농협본점으로 들어가라. 농협 본점은 동네 농협처럼 일반사람들이 은행에 예금하거나 각종 공과금을 납부하기위해 가는 곳이 아니다. 농협 본점에서 근무하는 정직원들이 다니는 곳이라 평범한 청바지에 반팔티를 입고 동네 농협이 아닌 서울 농협 본점에 들어갈 경우 로또 1등 당첨자라는 것을 한눈에 눈치 챌 수 있다. 자신이 농협 본점에서 근무하는 정식 직원처럼 보이기 위해 그냥 평범한 직장인 같은 정장을 입어라
7. 절대 농협 본점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로또 1등 당첨금 받으러 왔는데 어디로 가야 되나요?" 라고 물어 보지 말고 5층으로 올라가라. 5층이 바로 복권 사업팀이다. 5층 복권 사업팀으로 들어 가서 당첨금을 당신한테 주기 전에 복권 용지를 확인할 것이다. 1등 당첨 사실이 확인되면 돈을 주기전에 당신한테 이런 질문을 먼저 할 것이다. "당첨금을 어떻게 쓰실 생각입니까?" 라고 물어 볼 것이다. 그 이유는 농협에다가 적금 들으라고 권유하기 위해서다. "당첨금 전부 사채 이자 빚 갚아야 되요" 라는 말을 하고 당첨금 빨리 달라고하고 나와야한다.
첫댓글 로또복권 1등 석장 걸렸으면 큰일날 뻔 하였다. 친구 덕분에 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 이찬호)
ㅋㅋㅋ
나는
한문이가 제일 걱정되는데...?
나는 사는 경우가 없으니 걱정 마시길..
금방 김해동기들이랑 분성산 천문대 올랐다가 집에 왔다
아침 먹고 마눌님 모시고 두번째 올라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