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의 어머니’로 불린 교육독지가 신언임 (91)여사가 이틀 전에 (19일)별세했다는 보도를 접하니 놀랍고 궁금한게 많다.
신 여사는 노점상으로 평생 모은 재산을 충북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인물이라니 대단하신 분이신데 유족으로는 자녀가 없고 조카들 뿐이란 게 더욱 궁금하다.
충북대 등에 따르면 신 여사는 19일 오전 4시 10분 별세했으며 빈소는 충북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니 마침 내일 일터 쉬는 날이니 대리근무 투쟙 거절, 내려가서 하늘 가시는 님의 影幀앞에 가서 冥福을 빌고 遺族들께 慰勞의 禮를 表하고 싶다.
신 여사님은 1993년에 이미 당시 3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충북대에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생전 51억 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니, 신 여사가 배우지 못한 향학열과 자식을 두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구두쇠’, ‘억척할머니’라는소리를 들으며 30년간 노점을 해 모은 재산이었다니 하나님은 이분의 영혼을 어찌 대하실지도 궁금하다.
신 여사님는 生前 충북대 학생 모두를 아들, 딸로 여기겠다는 생각으로 “죽어서도 많은 자식들이 공부하는 충북대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는 부음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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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는 신 여사의 뜻에 따라 그의 이름을 딴 ‘신언임 장학금’을 만들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고 2015년 에는 새로 지은 평생교육원 강당을 ‘신언임 홀’로 명명했다고 전한다.
신 여사는 최근 신부전증으로 투병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족으로는 자녀가 없고 조카들 뿐이라고 알려졌다.
장례는 고창섭 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충북대학교장’으로 치러지며 충북대 측은 “평생을 근검 절약하여 모은 전 재산 51억 3천 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며 큰 베풂의 미덕을 실천한 ‘충북대 어머니’ 고(故) 강정 신언임 여사의 명복을 빈다”며, 발인은 내일 22일 오전9시30분이며 이어서 충북대 본관 대강의실에서 영결식을 올린 後 장지는 바로 충북대학교 內 교육독지가 선영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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