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라선 KTX에 대한 고속화 사업이 완료돼 오는 4월이면 여수-서울간 거리가 2시간대로 좁혀진다. | 여수에서 서울까지 KTX를 이용해 2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라선 익산역~여수엑스포역 구간에 대한 고속화 사업 시공을 완료하고, 12일부터 4월 25일까지 이 구간에 KTX와 KTX-산천을 투입해 종합시험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라선 고속화사업은 기존 전라선에 열차가 최고속도 230km/h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한 사업으로 기관사가 운전실내에 표시되는 신호를 확인하며 운전할 수 있는 차상신호시스템(ATP)을 구축했다.
또, 1m에 50kg 레일을 60kg짜리로 중량화하고, 정거장 고속통과용 분기기 설치와 전차선로 정밀조정 등 총사업비 1,061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고속화 사업에 대한 시험운행이 끝나면 최고시속 230km까지 증속이 가능하게 돼 여수-서울간 거리가 2시간 57분대로 좁혀진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번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세계 여수박람회 개최 이전인 4월 30일 개통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시험운행기간 중 총 84회 시험열차를 투입해 고속화 철도시설물을 궤도 변위계측기와 전차선 아크측정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새로 설치한 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 등을 확인․점검한다.
철도공단 임영록 호남본부장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사업을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박람회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