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는 어떤 단체의 체육대회에서 남편이 지펠 냉장고를 경품으로 탔잖아요?
다른 모임이기는 하지만 오늘도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제가 냉동고 탔어요.
최종적으로 경품추첨을 하길래 남의 일인양 어슬렁 거리다가 엉겹결에 제 이름 불러서
뛰어나갔어요.냉동고라는 전자제품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는데 이름 그대로 냉동만 되는 서랍식이라는군요.
사회자가 500만원 짜리 행운아라고 너스레를 떠는 걸 보면 돈으로 치면 50만원 정도의 가격인 모양인데
금액이 얼마인가가 문제겠어요?이 저녁 기분이 참 괜찮은걸요.
600:1의 경쟁률을 제치고 절정의 꽃을 땄다는 일이 암만 생각해도 신기해요.
교환권을 받아들고 하도 좋아서 웬 아저씨를 끌어안고 펄쩍펄쩍 방방 뛰었어요.
남편과 아들에게도 전화로 크게 알렸고요,
여기에서도 자랑질합니다.살다가 어찌 이런 행운이 연거푸 우리를 찾아오나요?
세상에나,이런 꿈같은 일이!
첫댓글 모두 선배님의 고운 마음씨 탓입니다 늘 베풀고 사시는 그 마음 말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에구 아니야요 인형,나도 연거푸 다가 온 행운이 두려워요.
축하드립니다. 선배님께 냉동고가 꼭 필요한가봐요. 선물로 주시는 걸 보니... *^^*
반가워라,자주 얼굴 좀 봤으면 좋겠어요.
이제야 보고서 와와~~~ 축하해요. 정말 잘됐네요. 하도 좋은 일 많이 하니 복이 막 굴러들어오나봐요.
ㅎㅎ벨 말씀을요.출판기념회 때 뵈요.
축하 드려요~
생전에 저런 일이 한번도 없네요.
남들은 여행도 꽁짜로 가고 애들 공부도 잘해서 교환학생으로 유학도 간다는데...
난 모든것을 쌩돈을 드리면서 사니 을매나 내가 힘든가....
꽁짜는 없다지만... 아무튼 경품도 좋지...
시골은 그런 기회가 많고 사람 수도 적잖아.우리 아들도 교환학생이었는데 대단히 잘 하지 않아도 교환학생 돼.
ㅎㅎ그런행운이 어디있겠어요? 축하드려요~
아 니그렇게 좋은일이? 늦었지만 축하해요 꼭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