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여행이였지만 정말 너무 즐겁고 유용하게 보낸 첫여행이라
이렇게 북흐러움을 무릅스고 회원님들과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리게 되었습니다.

세부퍼시빅의 안좋은 소문때문에 비행기타는게 무서웠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저희가 단신인 탓도 있겠지만
앞좌석과의 간격도 널널하구요 시간이 그렇게 늦을줄은 몰랐는데
일단 세부에 도착하니까 새벽 2시를 넘어가고 있었답니다.
막탄공항에 도착하자 에릭이 굿필세부라는 현수막을 들고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었어요(에릭 유부남이라며? 나 충격받았뜸)
기내식이 맛없대서 엄청 챙겨먹고 탔는데 이건뭐 저희의 인터네셜널한 입맛덕택에
다 먹어치웠답니다. 오렌지쥬스도 줘요~ 그건 다른 뱅기도 마찬가진가요?

저희는 파크레인호텔에 묵었는데요 ~
정말 훈남이들도 많고 조식도 맛나서 행복했답니다.
여행에서 가장중요한건 먹을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음식이 입에 안맞으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어지네요. 아주 아늑한 분위기에 실내장식이 있구요
침대도 아주 폭신하고 넓어서 침대에서 2박3일 왕복해도 될정도는 아니였구요
결정적으로 아얄라몰이랑 음~~~청 가까워서 너무 햄볶았어요
티비는 한국방송도 나와요 위성kbs!!!!
55번을 트세요 그럼 한국의 향기를 느낄수있어요
승리의 한국인 그방송만 엄청봐서 한국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알수있었어요ㅜㅜ
이틀째날은 호핑투어를 했답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출렁이는 파도가 느껴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사진들은 승리의 운영자 영감님이 찍어주신 사진으로서
정말 민여인 저희가 살아숨쉬는것마냥 활기참이 느껴지네요
그냥 dsl카메라로 찍은것뿐만 아니라 에릭의 예술적 감성이 느껴지는 조명판들기 스킬과
사진찍기를 거부하면 호통을 치시는 영감님의 살아있는 열정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호핑을 나가는 사람이 저희 일행밖에 없어서 큰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요
저는 타이타닉호를 탄것마냥 가슴이 설레여 눈물이 ..
일단 하얀색으로 칠한 배에 타자마자 우리의 에릭은 펩시를 권했답니다.
밥먹은게 아직 채 소화도 안됬는데.. 사양할수 없어서 병펩시를 한병다 드링킹했구요
다마시니까 이제 생수를 권합디다. 에릭 센스쟁이
어떻게 목마른건 알아가지구.. 잠깐 저 눈물좀 닦구요
스노클링을 시작하러 바다에 들어갔어요
파트너 그거 중요한겁니다. 저와 쪼매난향기언니는 배의 실세로 보이는 캡틴님과 파트너였구요
토방이와 김나라2언니는 필리핀청년들과 파트너였는데요.
저희는 완전 선수양육을 시키는줄 알았어요 정말 열정적인 가르침이였어요
너무 즐거웠어요 와 진짜 무슨 제주도 해녀도 아니고 깊은 바다속에서 불가사리와 해초들을 따다 주는데..
정말 감동이였어요ㅜㅜ
아 그리고 겁이 많은 우리가 바다에서 바닷속은 안보고 소리를 지르자
열정적인 영감님이 어느새 나타나셔서 바닷속을 보라며 큰 가르침을 주셨어요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필리핀 세부는 정말 아름다운곳 같아요 쇼핑과 자연이 적절히 양념장처럼 조화가 아주 잘되어있구요
너무 순박하고 착한사람이라 정화되어 왔어요 전 정말 착하게 살꺼에요
그리고 아주 중요한것!!
BBQ 정말 맛났답니다. 껍질두 까주고., 옆테이블에 다른여행사에서 온사람들은 손수 까먹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필세부쵝오!!!



아얄라사진을 보고 식겁하셨을 여러분들을 위해 저희가 변명아닌 변명을 좀 하겠어요
저희는 정말 올바른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대한의 여아로써,
필리핀은 정말 물가가 싸더라구요ㅠ
그리고 정말 볼게 많아요 하루 반나절을 거기서 살았는데도
자꾸 새로운 상점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신기루도 아니고,,
세일기간에 잘맞춰가서 질좋은 상품을 아주 착한가격에 살수있었구요
아참 저는 바보같이 생각을 못했는데 들어갈때 나올때 가방검사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뭐 훔쳐가서 그러나 했더니 총기검사를 하는거더라구요
신기해서 써봤어요!
그리고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훨씬저렴하구요 점원들이 반바지에 반스타킹을 신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질영어로 이야기 해도 착하게 다 받아주고 땡큐!!
그리고 보스커피도 다녀와봤는데요 제 입맛은 스타벅스보다 보스커피가 더 맛있었어요
아임 필리피나!!!!!!!!!!!!!!!!!
달달하니 언니들도 친절하구요 정말 필리핀사람들은 얼굴 찡그리는거 2번밖에 못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세부먹거리란에 소개되어있는 라메종엘 다녀왔거든요?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초초초초초초초초초 강추
립과 해물스파게티를 시켰는데요 정말 맛있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였어요 제가 눈물을 많이 흘렸네욬ㅋㅋㅋ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고 같이간 친구는 보이지 않고 오직 립과 스파게티를 미친듯 먹었답니다.
한국사람 입맛은 어딜가나 같은거 같아요^^
마지막날은 마리바고 데이트립을 떠났어요!

마리바고까지 가는길은 정말 고행이였어요 ㅠㅠ
저희의 짦은 영어와 되먹지못한 바디랭귀지 기술로 택시기사 아저씨 말을 못알아 들어
고생을 좀 했구요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영감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영감님이
택시기사와 싸워주었답니다. 영감님 감사해요!!
시내에서 300페소를 주면 마리바고까지 태워다 주구요~
마리바고에서 인공으로 만들었다는 화이트비치~ 환상입니당^^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풍기구요 외국사람들도 많아서 신기하게 쳐다봤어요
조용한 휴양지 분위기라 휴식을 취하기도 좋아요
책한권쯤 가져가셔서 읽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별도의 캐비닛은 지급이 되질않아 짐을 모두 들고다닌건 좀 안좋구요
런치도 포함이 되어 있질 않았어요 일인당 500페소를 내고 경치를 즐긴걸로 만족했습니다
마지막날 세부를 떠나며..

돌아가기 싫어서 호텔침대에서 밍기적 거렸어요
정말 세부는 매력있는곳 같아요 다들 가시면 매력에 빠져드실꺼라 믿어요
사진속 남자는 4박5일동안 저희를 잘 돌봐주신(?) 영감님입니다.
개그맨 김태현이랑 닮았어요 미남개그맨이에요
정말 돌아오기 싫었어요 아직도 제몸은 한국에 있지만,,
제 영혼은 필리핀세부에 있어요 ㅜㅜ
저희가 필리핀에 도착했을때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요
그다음날부턴 날이 좋아져서 넘 기뻤어요!
날씨와 여건 모든게 잘 맞아떨어지는 운명적인 여행이라고나 할까요!
여러분들도 굿필세부를 선택함에 있어서 주저함이 없으시길 바래요
꼭 이러니까 다단계회원같네요ㅋㅋㅋ
영감님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요 에릭도 고마워요 !!
즐겁고 알찬 여행이였습니다. 겁도 많고 의심도 많은 저희를 잘 챙겨주시고
화도 안내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다음 여행도 굿필세부에서 할꺼에요!!!!!!!!!
그럼 몸건강히 행복하시길 서울에서 빌게요
영감님~안뇽! 뿅♡
-쏘쏘 유점 올림-
첫댓글 눈감은 사진은 어케 안되겠어?ㅎㅎㅎ 쏘쏘~ 카페에 내사진 몇장 없는데 자는거, 눈감은거 뭐 이런거만 올라오는구나.. 아흐............
ㅋㅋㅋ 넘 웃기다.ㅋㅋㅋ 영감님 이미지 실추인데...급비호감으로...ㅋㅋㅋ
암튼 무쟈게 웃긴 여행후기당~~
영감님이 미남개그맨 김태현을 닮았다?? ㅎㅎㅎㅎ
아얄라몰은 저도 어디가 어딘지 아직도 헷갈려요...ㅋㅋㅋ 감자 드랴큐라는 처음 보네^^
정말 감자 드라큐라는 첨 보네여..ㅋㅋ 재미있으삼~~
새벽에 들어와 글보며 한참웃고가 ㅋ 쏘쏘! 요즘노동 잘하고있어?ㅋ
정말 재밌는 여행이 되신 것 같습니당...부럽당~~ 그리고 다들 귀여우삼~~ㅋㅋ
ㅋㅋ..정말 재미있는 여행후기네요..영감님과 찍은 사진도 있고..영감님의 살인보조개는 여전하시네요..그리고 되먹지못한 바디랭귀지 기술은 도대체 어떤 기술인지 너무 궁금해요..ㅋㅋㅋ
쏘소~~ 팔에 흰색헤나했네....ㅎㅎㅎ
정말 후기 잼나게 읽었습니다~~ 젊은향기가 풀풀~~세부에 가고 싶어지네요^^
밑에 남자분은 누구신감유?
누구긴... 잘생긴 영감이져~ㅎㅎㅎ
다시 가고픈 세부입니다. 그런데, 영감님 지금 세부에 계시나요?
일하다 졸려서 바다가 그리운맘에 들어왔는뎅.. 요 여행후기덕분에 잠도 쏘~~~옥 깨고, 광년이마냥 혼자 낄낄대고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