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이는 내 사촌 여동생 남편, 동서지간으로 쑥떡쑥떡~ 표정이 쬠 굳어있다. 사람 사는 세상사 다 거기서 거기 도진개진~ 아마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집안 문제인 듯싶다.
새벽 4시 30분
암튼 너무나도 오랜만에 이루어진 만남이라 멈춘 시간~ 시간을 잊어버렸다. 그러나 만보는 오전 10시에 또 약속이 잡혀있는 오지랖 넓은 일정이라 "이제 그만~" Daum의 만남을 기약하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P S -하나- : 우리가 사는 세상사
형제끼리 심지어 부모와도 의절하고 지내는 경우가 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거의 다 돈하고 결부된 물질만능 시대...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라는 속담이 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치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는 이야기다.
P S -둘- : 돈 빌려주고 잃은 친구
오래 전(18년) 아무 능력도 없던 친구가 보증을 서달라기에 그것은 NO. 대신 적잖은 돈을 빌려 주었다. 당시 받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잠시 망설임 끝에 그것도 마이너스 통장으로 빼서 건네 준 '받으면 좋고 못 받아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절친 친구였다.
내 진정 받을 생각 없이 그냥 주는 마음이었는데 이 친구 미안한지 지금도 나를 찾지 못하는 '함흥차사'가 되고 있다. 적어도 이 친구만큼은 돈이 갑(甲)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 어렸을 적~ 끈끈한 정(精)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찾아오면 좋으련만 아쉽기만 하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