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월), 전남 해남에있는 주작산, 덕룡산 산행계획을 세웠는데 장마비가
오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산행을 포기하고 어딜 갈까.. 무척이나 망설이다가
평소에 좋아하는 간장게장을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때가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여수에 맛있고 싼집이 있다는 말에 순천 송광사로 향했습니다... 비가 안오면
조계산에 올라갈려고 맘을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주작산,덕룡산은 바위가 많아서
미끄럽고 위험해서 포길했습니다. 지난번 마니산에서 다친 발이 아직도 성치않고
오른손도 완치가 되지 않은 상태라~~~
송광사 입구 아담한 정자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수박
한덩이 먹구 돗자리 깔고 낮잠 자면 그만이겠지요??
송광사 가는 길입니다..오솔길을따라서 가는길..
비도 제법와서인지 운치가 있었습니다...
송광사 대웅전 모습입니다.. 이시간이 스님들 법당에서 기도하는 시간이었나 봅니다.
송광사 스님들이 끊임없이 대웅전으로 오시더군요~~~
비가 제법 많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조계산행은 포기했습니다..여수로 간장게장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여수에 도착해서 간장 게장 잘하는 동네로 이동했습니다..
주변에 5~6개의 식당들이 몰려있었는데 지나가시는 분들께 어디가 가장 맛있냐고
물어보니까 두꺼비 게장집이 가장 맛있다고 추천을 해 주시더군요~
1인분에 6,000원짜리 치고는 괜찮쵸?? 조기 매운탕도 맛있더군요~~
간장게장은 무한정 리필이랍니다...다먹고 계속 추가도 먹으면 된답니당..
물로 공짜지요~~흠이라면 사용하는 게가 꽃게가아니라 돌게라는거~~
크기가 꽃게에 비해서 반정도 수준 입니다..
맛있는 양념게장도 무한정으로 준답니당..
맛있는 점심도 먹고 그동안 쌓인 피로도 풀겸 부곡 하와이를 찾았습니다.
개장한지 넘 오래되어서 인지 시설물이 노후화되서 무척 실망을헀습니다..
미더덕찜, 아구찜 잘하는 곳을 수소문한 끝에 마산에 있는 초가집이 제법 유명 하다고해서
찾았습니다..
6시 내고향, 세상의 아침에 방영 된 집이라고 각종 홍보물이 많이 부착 되어 있었습니다..
미더덕찜 입니다.. 미더덕은 제가 참 좋아 합니다...맛있어 보이나요??
매콤한 맛에 계속 손이 가더군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구찜입니다.. 주문할때 아무소리도 안했더니 건아구찜이 나오더군요..
건아구로 찜을 해서 인지 먹을것이 없었습니다...꼭 명태 먹는 느낌이랄까~~
매워서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두대접이나 먹었습니다..이번 산행은 비때문에 산행을 포기하고
맛있는 집을 찾아서 다녔는데 시간과 쩐이 많이 있으면 이런 생활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누구나 이런 생활을 좋아 하겠지요???
첫댓글 너가 최고로 행복하구만 운동 하면서 볼것 다 보구 먹을것 다 먹구 어찌됐든 건강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