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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나라의 여정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 해변도시 드브로브니크로 이동하여 일박하고 몬테네그로로 가서
코토르 도시를 관광하고 이어 크로아티아의 해안 도시 브드바를 거쳐 다시 드브르브닉에서
일박하였다. 다음 날 드브르브닉 도시를 관광하고 이어 스플릿 도시까지 이어서 관광하
였다. 그 다음 날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 기다리고 있고. 그러고보니 크로아티아 나라 관
광이 제일 많았다.
보스니아 투어를 끝내고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아드리아 해변에 들어섰다. 우리나라 남해
안의 한려수도에 온 기분이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잔잔한 바다, 앞의 섬처럼 떠있는 해안
이 이탈리아 해변이란다. 어찌보면 해안 폭이 넓지 않아 큰 강처럼도 보인다. 이틀이나 해안
을 돌았다. 참 감미로운 해안 드라이브였다.
커다란 크루즈배가 간간이 보이고 어느 항구에는 세 척이 정박해 있기도 하다. 쪽빛 바다에 유
유히 유람하며 곳곳의 옛 도시를 찾는 여유로운 서양인들이 갑자기 부러워진다. 폭풍을 모르는
해안이란다.
모든 일정 취소하고 그냥 여기서 한가로이 며칠 쉬고 싶다. 그러면 안 되나? 주마간산의 여행
을 따라 나서지 않는다면서도 별 수 없이 따라오게 되니. 그리고 그것도 여행이라고. 에이그.
(1) 코토르
몬테네그로의 해안 도시로 유네스코가 지정항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발칸의 숨은
보석으로 알려진 도시이다. 로마 시대로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살았다는 항구도시이다.
독특한 성곽(성 요한 요새) 및 그 안의 골목길 같이 뻗어 있는 곳의 구시가지 상가를 돌
았다. 별로 살 것이 없는 줄 알았더니 집사람은 좀 비싼 옷을 집어드네.이어 해수욕장으
로 발길을 돌려 맥주에 커피까지 겯들였다. 멋스런 포즈를 취했지.
뒷 편의 성곽이 성 요한 요새 성곽. 그 안이 구시가지
성곽 안 좁은 길의 구 시가지
이하 해변의 해수욕장에서
맥주 한 잔에 커피 한 잔
신 시가지의 성당 - 예배 준비중인 듯
(2)드브로브니크
다음 날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두브로니크에 입성하여 성벽, 성벽 안의
스트라툰 거리, 대성당 등 성곽 안을 둘러보고 성곽 바깥 풍경을 둘러 보았다.
마침 휴일이 끼어서인지 성안은 정말 발디딜 틈도 없는 인산인해였다. 젊은 여인
은 'Korea'라 하니 '반가워요' 하여 놀랬고 일행 중에는 물어보는 젊은이에게
'Korea'라 했더니
Oh, dangerous'
라고 말 했다니 재미있구나.
이하 이틀이나 숙박한 콤파스 호텔 앞에서
드보로브닉 성곽 입구
이하 성곽 안 스트라둔 거리의 이모저모
세르비아 정교회
교회 내부의 모습
살아있는 미이라
이하 성곽 바깥 풍경
해변에서의 즐거운 식사
(3)부드바
미로의 골목길을 통과하여 1300 계단의 성곽을 오르고 해안도 내려다 보았다. 그렇지, 그까진
계단쯤이야. 시야가 탁 트인다. 오, 아름다운 바다여.
크루즈 배가 정박하고 있다
성곽 입구의 과일 상점 - 석류를 2kg이나 샀지
1300 계단 오르기 전
1300 계단의 중간 지점에서
성곽의 정상에 올라
성곽을 내려와 해변에서
(4) 스플릿
1700년 전에 세워진 도시란다.고풍스런 디오클레시안 궁전(내부)을 관광하였다.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면서도 일부이지만 건물에 주민이 살고 있고 장사도 하고 있었다.
스플릿으로 이동하며 차에서
마리아 해변
어제 오늘 내내 이런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변을 돌고 있다. 크루즈 하는 큰 배가 곳곳에 보인다'
이하 궁전 외부, 그리고 독특하게 사람이 살고 장사도 한다
이하 궁전 내부
궁전 내부에서 노래를 부르며 디스켓을 팔고 있다
궁전 전면
정박한 쿠르즈 배들
스플릿을 떠나며
(5)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스플릿에서 일박하고 발칸반도 국립공원 중 가장 아름답다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플리트비체로 떠났다. 한참을 달리다 집사람이 카메라 가방을 놓고와 가이드와 기사에게
간청하여 호텔로 돌아가 찾아오는 바람에 한 3~40분을 허비하였다. 그 덕분에 저녁 식사
에 패키지 회원 전원(32명)에게 와인 한 잔씩을 돌리고 운전기사에게도 10유로를 주는 등
거금 70유로가 달아났다. 그래도 값이 나가는 여러 카메라 렌즈가 들어있는 가방을 고스
란히 찾은 기분에 집사람은 싱글벙글이다.
해발 600m에 위치한 이 산은 300여 제곱km나 되는 넓은 공원으로 크고 작은 100여 개의
폭포와 에메랄드빛이 감도는 16 개의 호수가 있다고는 하나 관광 투어로 선택한 코스는 한
시간 반에 걸치는 코스여서 두어 개의 폭포와 두어 호수만 보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기는
폭포도 바라보고 걷기도 하고 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되어 있어서 그런 대로
아쉬었지만 멋은 있었다. 이 나라의 투어는 고적 관광과 자연 풍광 관광이 겸한 투어여서 여
행 내내 좋았다.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가는 길의 차창에서
플리트비체 공원 안의 음식점에서 점심을 들다
이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장관인 폭포
폭포 앞에서
이하 공원 안을 관광하면서
배를 타고 호수 유람도
Paganini Sonata M.S.27 (op.3) No.1 / l Larghetto
Gil Shaham, violin / Goran Sollscher, guitar
첫댓글 지도를 곁들여 사진과 함께 보여주시니 그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어서 좋습니다.
오늘도 여러곳을 설명과 함께 여행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몇 글자 수정 중에 들어오셨군요. 며칠 지내고 올릴까 하다
이렇게 내쳐 올렸습니다.
즐겁게 보아 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
볼거리가 많으네요.
올려주신 사진 덕분에 감사히 봅니다.
크로아티아 나라가 여러 모로(고적,해안, 국립공원 등)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내건 해외건 요즈음은 전부 제 블로그에
저장해두니 올리기는 쉽습니다.
다만 예전 여행의 기록이 없어 아주 아쉽습니다.
크로아티아 사진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기전에 한 여행은 이제 희미한 추억으로 남게됩니다.
좋은 사진으로 그때의 추억에 잠겨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옛날 필름으로 찍은 사진은 이사 다니다
어디 있는지 갔는지도 모른답니다.
디지털 사진과 여행기를 블로그에 저장해 두니
한결 낫긴 합니다만. 그것도 얼마 가겠어요?
댓글 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