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북부 수도권 시대 연다
서울~경기도~춘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道 구간 50.4km, 남양주·가평·구리 등 정차 접근성 최대 37분 단축, 지역개발 활성 기대
경기도 남양주시와 가평군을 경유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11년간의 대 역사를 매듭짓고 21일 개통됐다.
도는 이날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광장에서 경춘선(망우~춘천)간 복선전철 사업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광재 강원도지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한국철도공단 조현용 이사장과 노선 통과 지역 국회의원, 해당 시장.군수,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 했다.
총 사업비 2조6,695억원(도비 1,157억원)이 투입된 경춘선 복선건설사업은 총연장 81.4km로 역사는 서울 망우역~춘천역 간 19개이다. 이중 경기도 구간은 62%인 50.4km, 11개 역사(남양주 6, 가평 4, 구리 1)를 지난다.
특히 경춘선 복선전철의 개통에 따라 가평에서 서울까지 79분 걸리던 급행열차는 41분, 일반열차는 51분으로 27~37분이 단축된다. 운행 간격도 출퇴근 시간대 12분, 기타 시간대 20분 간격으로 대폭 줄어든다.
서상교 철도도로항만국장은 “경춘선 개통으로 구리, 남양주, 가평 등 경기 동북부권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개통에 맞춰 도내 경춘선 역사의 버스 노선체계 정비, 환승주차장 확충 및 정비, 교통표지판 설치, 택시 승강장 설치, 도로표지판 정비 등 연계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전건주기자)
가평~서울 출퇴근 빨라진다
2조 7,483억 투입 81.4km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요금 1,800원 급행 41분만에 도착, 환승 가능 지역경제 활력 체험단지 등 녹색상품 사업 추진
서울에서 춘천을 잇는 경춘선복선전철이 착공 11년 만인 21일 개통됨에 따라 생활이나 경제적인면에서 실질적 수도권 시대가 열렸다.
군은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을 널리 알리고 지역발전의 기폭제로 삼기위한 개통기념 환영식이 21일 각급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역 광장에서 열렸다.
군은 6만 군민이 개통을 환영하고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과 소득 증대를 꾀하고 위한 이 행사는 풍물놀이 등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환영사. 격려사, 개통테이프 절단, 가평역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용 군수는 “수도권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민생활 패턴의 변화와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발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이 지혜와 창의성을 발휘해 개통의 효과를 고루 녹여내 가자”고 강조했다.
군은 경춘선전철개통으로 기존 무궁화호 열차는 서울에서 가평까지 1시간11분이 걸렸으나 이제 상봉에서 가평까지 급행은 41분, 일반은 51분만에 도착하게 된다. 운행횟수도 38회에서 137회로 3.6배가 증가하고 요금은 상봉~가평간이 1,800원으로 무궁화호 요금 3,600원의 절반이다.
또 상봉역은 지하철 7호선, 중앙선(용산~청량리)과 환승할 수 있어 수도권 어느지역과도 연결됨에 따라 출퇴근시대가 개막됐다.
특히 군은 경춘선전철은 다양한 녹색자원과 녹색상품을 가지고 있는 녹색보물창고이자 백화점인 군 한가운데를 관통 그 어느 지역보다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등 이삼중의 중첩된 규제와 느린 걸음의 대중교통조건등으로 낙후성 벗어나지 못한현실을 벗어날 기회를 맞은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녹색수도로 자리매김하기위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북한강 수변문화체험단지, 상천지구 농촌테마공원조성등 수상,산림,육지를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유·무형 자원을 융합해 가평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배움과 추억을 안겨주는 찾아가는 재즈, 가평올레길 답사, 체험숙박캠핑형 투어상품을 개발하는등 관광수용성을 높여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가평역, 청평역, 상천역일원 103만2,877㎡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체계적인도시개발을 유도하며 새로운도시공간과 신경제문화거점을 마련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이루기 위한 노력도 전개되고 있다.
군은 경춘선복선전철은 마주보고 앉는 일자형 60여개의 좌석을 갖춘 객차 8량으로 편성 한번에 500~800여명을 정시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 탑승이 가능해 이들의 방문도 수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적인 관광기반시설을 확충 역동적 마케팅을 펼쳐옴에 따라 2008년 485만명, 지난해 656만명에 이어 올해 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경춘선 복선전철은 서울 상봉역에서 망우, 청평, 가평을 거쳐 춘천까지 약 81.4km에 이르는 철로를 복선전철하는 사업으로 2조 7,4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2011년 말 좌석형 전동열차(EMU)가 투입되면 서울상봉에서 가평까지 29분에, 용산에서는 40분대로 도착할 수 있어 보다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