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가집 외,친 조부모님 인사차 이서와 고답지방을 다녀왔습니다.
그 와중에도 반두와 물장화를 짐칸에 씯고 갔다 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챙겨 갔더니 저희 장인어른께서 물고기가 많이
있다는 농수로와 저수지가 연결된 부위(고답지방)에 반두질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번의 반두질로 각시붕어와 버들붕어 수십마리가 걸려 들었습니다.
간간히 줄새우와 미꾸라지들도 끼여있더군요..
이때까지 탐어한곳중 가장많은 각시붕어와 버들붕어가 잡히더군요..
일단은 잡을려고 온것이 아니기 때문에(시간도 없고)해서 바로 놓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고답에서 이서지방으로 가는도중 여기탐어후기에 적힌 청도천 각남면 산서
농협을지나 이서지방으로 갔습니다.거기서 처가집 외조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잠깐 짬을내어 근처 다리밑으로 가서 다시 반두질을했습니다.
제 와이프왈 (정장입고 잘하는 짓이다 쯔쯔 하면서 그래갖고 잡히겠냐며 비웃었습니다).전 두고봐라면서 내가 많은 종류의 우리나라 민물고기들을 보여준다며 다시 물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대단한 집념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약30십여분정도를 반두질을했습니다.그런데 놀랍게도 그토록 보지못한 참중고기가
잡히더군요..또한 새코미꾸리 자가사리 돌고기 피라미 칼납자루,줄납자루도
많았습니다.저혼자서 30여분남짓해서 잡은 물고기라하기에는 너무많은 물고기들이
올라오더군요..저는 행복했습니다..처가집 고향이 이토록 깨끗한 곳이구나 생각하면서
담에는 시골일도 돕고 고기도 잡고 해야지 하는 행복한생각으로 아쉬움마음을 돌리고
내려왔습니다..그리고 제와이프 마지막으로하는말 자가사리보고 자꾸메기새끼라고
우기더군요..ㅡㅡ^...고기를 한마리도들고오지 못했습니다..사진도 못찍고 그래서
이번주에 한번 마음먹고 갈려고 합니다.그때는 물고기 사진들을 올릴께요..
카페 게시글
‥탐어━모임후기‥
이서,고답 저수지 및 농수로 탐어후기..
감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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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1 13:3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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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모두의 고질병이기도 하죠..ㅋㅋ 많은 물고기들이 인사나와 좋으셨겠네요^^
음 이서면에도 좀 잡히네요.^^ 근데 자가사리는 청도서 보지 못했습니다. 밀양에서 봤지만... 이상하게도 청도엔 쉬리가 없더군요.
부산에사시나요?저희는 일찍 한 새벽6시쯤 출발예정인데 괜찮을런지 모르겠네요...청도천에 자가사리도 있습니다. 큰돌맹이 밑에 잘살펴보시면 볼수있을겁니다.
ㅋ 감돌고기님 기분 좋으셨겠어요^^~ 저번에 김해 오셨을때는 채집 잘 하셨습니까? 시간만 좀 되었어도 함 나가보고 싶었는데..
토요일날 출발입니다. 부산이 아니고 마산이라서 좀 그렇네요.ㅠ.ㅠ.
저희는1월달에도 아침에 얼음깨서 들어갔습니다.ㅎㅎ이번주토요일아침7시에출발해서12시에 도착예정입니다.ㅎㅎ.메딕님 저번에 김해에서는 잡질못해 아쉬웠습니다..물이 생각보다 너무 뻘이라 들어가기조차 힘들더군요.^^~그때는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