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뜻 안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의
놀라운 해석
1.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
하느님께서는 우주에 3가지 질서를 세우셨다. 첫째는 초자연적인 질서, 둘째는 도덕적인 질서, 셋째는 물질적인 질서이다.
초자연적인 질서는 순종이고, 도덕적인 질서는 정결이며, 물질적인 질서는 청빈이다. 이것이 바로 복음 3덕이며 수도자들이 서원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이 세 가지 질서를 파괴했다. 첫째는 교만으로 초자연적인 질서인 순종을 파괴했고, 둘째는 음란(우상 숭배)로 도덕적인 질서인 정결을 파괴했으며, 셋째는 탐욕으로 물질적인 질서인 청빈을 파괴했다.
아 세 가지 질서를 새 아담이신 예수님과 새 하와이신 성모님께서 회복시키셨다. 예수님과 성모님은 하느님 아버지께 끝까지 초자연적인 질서인 순종을 실천했으며, 둘째 도덕적인 질서인 정결을 지키셨고, 셋째 물질적인 질서인 청빈의 삶을 사셨다.
천상의 책을 읽는 우리는 이 세 가지 질서를 회복시켜야 한다. 순종, 정결, 청빈의 세 가지 복음 삼덕의 삶을 통해 더욱 영적으로 성화되고 천상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2. [그 본연의 위치]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의 상태는 거룩한 [진선미] 상태였다. 이것이 그 본연의 위치이다.
성삼위 하느님은 거룩하시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창조되지 않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낳으셨다. 아버지와 예수님은 큰 사랑으로 성령님을 발출하셨다. 성삼위 하느님은 서로 큰 사랑으로 거룩함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사랑은 커지면 폭발하는 것'이므로 성삼위 하느님께서 내적 영광, 거룩함(내적)을 누리셨다. 선은 폭발한다는 말이 있듯이 폭발하여 우주가 나오고 천사와 인간들이 창조되었다.
성삼위 하느님의 내적 영광에는 거룩함(진선미)가 있었듯이, 창조되는 모든 것도 거룩함이 있다. 성삼위 하느님께서 창조된 모든 외적인 것에도 하느님의 내적 영광(진선미)처럼 외적으로 진선미(거룩함)이 있도록 하셨다. 사탄과 인간만을 빼고 모든 피조물에는 거룩함(진선미)가 있다. 하느님 뜻 영성의 핵심은 성화(거룩함)이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 본연의 위치]는 바로 성삼위 하느님의 거룩함인 내적 영광에 동참하는 피조물으로서 외적 영광에 참여하는 것이다.
외적 영광은 진선미(거룩함)을 갖는 것이다. 장미꽃은 그 자체로 진선미를 가진 거룩함 자체이다. 태양, 달, 별, 구름, 바위, 꽃, 나무, 물 등등도 거룩함 자체이다. 그 본연의 위치에 올라오기 위해서는 거룩함의 삶을 살았던 예수님과 성모님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3. 창조된 목적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창세 1, 26)" 하시며 성삼위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사랑을 받기를 원하신다. 인간은 당연히 사랑으로 자신을 창조하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사랑을 드려야 한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다. 사랑으로 창조하였으니 창조주께 사랑으로 응답하여야 한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루가 10, 27) 첫째가는 계명인데 이것이 창조된 목적으로 돌아오게 하는 부르심이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다. 그럴 때 사랑은 더욱 커지고 풍요롭게 된다. 성화는 얼마나 하느님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사랑과 성화는 동전의 앞뒤면이다.
온마음을 다해 뜨겁게 하느님을 사랑하자.
첫댓글 피앗미히 볼룬타스투아
일목요연하게 정리 해 주셔서 잘 이해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