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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Traveller's Diary 마린이의 한박자 늦은 동유럽 여행기 *Vienna* 2. 단1일, 비엔나를 사랑할 시간
*블루마린* 추천 0 조회 450 06.11.19 23:38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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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1.19 23:56

    첫댓글 2004년에 데멜에 갔었기에 이번엔 자허 호텔에 가서 달짝지근한 자허 토르테를 먹으리라 다짐했지만, 결국 자허호텔에서 그 맛을 보지 못했지요..But, 빈공항에서 자허토르테를 운좋게 구입해서 프라하 가는 비행기에서 맛있게 냠냠했죠..정말 당도가 상상이상으로 높아서, 기절할 지경이었음!!! 저도 신발을 잘못 골라 신고 다니는 바람에 계속 울상짓고 징징대고..(이점에 대해선 미쳐오빠에게 매우 미안하다고 느낌..)신발을 새로 사지는 못하고 호텔에 일찍 들어가서 tv로 월드컵 봤었어요.. 전 무슨 인연에서인지 빈에 세 번을 갔었지만, 콘서트도, 호이리게도 못가봤어요..다시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혹시 있다면 그땐 가보고싶어요~

  • 06.11.19 23:59

    지금 언니 글을 읽으니 여행중에 제 모습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요.. 여행중에 속상하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속으로 삭히질 못하고 바로 표시를 내는 바람에 같이 다니는 사람들 기분까지 안좋게했던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앞으론 좀 인내하는 법을 배워야할 듯!! 다시 빈에 가서 언니가 못했던 것들을 다시할 수 있길 바래요~~

  • 작성자 06.11.21 11:03

    나두 뭐든 워낙 내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전에도 여행하면서 트러블이 있기도 하고 그랫는데 이번엔 워낙 둘뿐이니 이상하게 내가 알아서 눈치보고 어느정도는 맞추게 되더라, ㅠㅠ;;; 자허 토르테하고 호이리게, 엉엉~~~ 3번이나 갔는데 못가본 스프를 생각하며 살며시 위안을? ㅎㅎㅎ

  • 06.11.20 13:54

    우와...우선은 급한마음에 사진부터 쭉 보고..(뭐가 급한건지...) 글은 천천히 읽으려고 하는데 마린이의 첫번째 사진...넘 귀엽다. 비엔나에도 우리나라 과자들이 있다니 새삼 놀라울뿐.... 기다리던 여행기니까 천천히 즐기면서 읽어야쥐~~~

  • 작성자 06.11.21 10:40

    언니~~~ 이렇게 재밌게 읽어주시니 넘넘 감사해요~ 집필 의욕이 쑥쑥!!! ^ ^;;; 그간 넘 오래 얼굴을 안보여주셨는데 언제쯤!!!???

  • 06.11.20 09:47

    맞아요 ㅎㅎ 같이 여행간 사람 기분 생각하는게 남은 여행을 위해 무지 현명한 거죠.. 근데 막상 가게 되면 그래.. 그래 참자 참자 하면서도 꾹꾹 참다가 더 황당하게 버러럭~ 화내는 나를 보면서.. 나는 왜이럴까 무지 우울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래서 혼자하는 여행이 더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외롭기는 하지만 ㅎㅎ 근데 그 특허받은 자허 토르테는 꼭 먹었어햐 하는건데.. zara에서 여러가지를 구입했으니 것두 괜찮을듯 ㅋㅋ 여행중에 예쁘다는 말 들음 정말 기분?오죠!!

  • 작성자 06.11.21 11:04

    ㅋㅋㅋ hola는 나와 어딘가 너무 많이 비슷하다... ㅎㅎ 혹시 중간에 낀 극성스러운 자매들의 특징일까? 아님 k동의 정기? ㅎㅎㅎ 그래도 옷을 더 많이 못사온게 한스럽네...ㅠㅠ;;;

  • 06.11.20 09:48

    아 글구 소년님 운동화를 비상금으로 선물하신 마린언니의 센스에 감동!!!

  • 06.11.20 10:02

    취향이 저랑 비슷하니까 한줄 한줄 읽을때마다 공감 100%에 무릎치고 키득거리고 깔깔 웃다 보니까 어느새 끝이네요. 외국에서 택시 타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길치인것까지 저랑 똑같군요.;; 저도 외국 나가면 현지식에 목숨 거는편인데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아무리 음식이 중요해도 음식점을 위주로 동선을 짤수는 없으니 타이밍이 안맞아서 엉뚱한걸 먹게 되는 경우가 많고 동행들 눈치도 봐야하고.. 그래도 소년님은 외국 음식도 잘 드시고 한식만 고집하지는 않으시는것 같으니 그 정도면 남자치고 굉장히 양호하신것 같은데..^^ 화장품 부실해도 피부 너무 좋아보이시고 벨베데레 궁전앞에서 썬글라스 끼고 찍은 사진 예술이에요~

  • 작성자 06.11.21 10:42

    맞아요, 정말 음식은 중요한데...! 그걸 아는 저희같은 현자들끼리만 다니덩가 해야지, 정말~~~ ㅠㅠ;;; 네, 소년이 저 만나서 그래도 많이 먹을거 밝히는 편으로 되긴 했어요, ㅎㅎㅎ

  • 06.11.20 10:30

    두분 누님,형님..20대라 해도 믿겠어용....그나저나 소년형아 드뎌k-10d가 나왔더군요...아 카메라사고 싶어라..

  • 06.11.20 21:38

    아, 그러냐. 함 들여다봐야겠당.

  • 작성자 06.11.21 10:43

    나 얼마전까지 구래두 20대였으... ㅠㅠ;

  • 06.11.20 11:32

    ㅋㅋㅋ계속 웃음짓게 하시는...다른 이의 여행기를 읽을 때 내가 다녀 온 곳이면 그래, 그렇지...그렇게 내 추억을 즐기게 하고 공감도 하고 또 다녀오지 못한 곳은 풍부한 상상을 하게 하고 가고싶은 욕망을 끓어오르게 하니....정말 고생스럽게 올려주신 글이 너무 고마워요.먹고 싶은 거 제때제때 못 먹고 돌아서오면 전 쭈~욱 한이 되던데...ㅋㅋ

  • 작성자 06.11.21 11:05

    읽어주시는게 감사하져, 써주신 저에게 고맙다하시니 넘 황송한걸요. ^ ^;;; 그나마 비엔나에선 그곳 음식들이 아주 목숨걸고 먹고싶다까진 아니어서 지금 큰 미련은 없는데, 3년전에 이태리에서 피자못먹은건 아직도 넘 한스러워요, 흑흑...

  • 06.11.20 11:43

    장황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은 너무나도 재미있는 여행기야 ^^ 마린보이 커플의 미모는 유럽에서도 통하는구나.. 우아한 비엔나에서의 하루 대신 역동적이고 알찬 하루도 괜찮아겠어~ 특히 쇼핑이 정말 보람찼을 듯~

  • 작성자 06.11.21 10:49

    ㅋㅋ 쓰면서 저도 장황하다 생각.... 근데 앞서 나가는 소년의 여행기랑 템포를 맞추려면 비엔나를 한편에 끝내야한다는 일념으로~~~!! 냄비박스 머리에 이고 매우 역동적인 하루를 보냈져, ㅎㅎㅎ 근데 막상 쇼핑많이 했는데도 여전히 입을 옷이 없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어요, 흑흑~~

  • 06.11.20 12:18

    진짜 귀엽게 차려 입었네~~ ^^ ~~

  • 작성자 06.11.21 10:49

    싸다가 '싸다~'하며 사준 나시티야, 일명 옥주현 레이스 나시 ㅎㅎㅎ

  • 06.11.20 16:22

    그래도 냄비는 잘쓰고 있자너..ㅎㅎㅎ가끔씩은 너무나 방어적인 내자세에도 돌아서서 후회하곤하는데 다들 그렇구나..ㅎㅎ글솜씨가 보통이 아냐...자꾸 반할라하하자너..ㅎㅎ

  • 작성자 06.11.21 11:06

    넌 내게 반했어~? ㅋㅋ 그넘의 냄비 주말에 처음 개시해서 파스타 해먹었다오... 본가 한번 들려주삼, 파스타 해줄께~~~ ^ ^;;; 아, 둘둘도 먹고파~~

  • 06.11.20 21:37

    지금도 그 신발 잘 신고 다닌답니다 ~ ㅋ 결코 택시 타는 걸 싫어하는게 아니고... 걸어가도 되는데 굳이.. --; 비엔나 시내의 구조가 좀 이상해요. 도시모양의 오류라고나 할까.. 관광객 비친화적 구조지요. 도시계획의 실패. --;

  • 작성자 06.11.21 11:06

    으이그~~~ 먼 도시계획 실패까지 운운을 하신댜, 걍 넓은 발볼을 탓하시오~ ㅎㅎㅎ

  • 06.11.20 22:02

    무척 재미있네요. 부부간의 여행이란 미묘한 심리전이라서 중간중간 서로에게 센스있는 배려와 양보가 참 뭐 중요하다고나 할까요. ㅋㅋ~~

  • 작성자 06.11.21 10:57

    맞아요! 올리브그린님!!! 배려와 양보... 여행뿐아니라 결혼생활의 필수 미덕인거 같아요,,, ㅎㅎㅎ 리플들만 읽어봐도 올리브그린님은 참 차분하시고 현명하신 분이실거란 생각이 들어요~~ ^ ^;;;

  • 06.11.20 23:33

    아 진짜 웃겨요 ㅋㅋ글을 참 재밌게 잘 쓰시네욧! 할머니들하구 대화에서의 표현들두 그렇고,,,넘 잼게 읽었어요.아! 그리구 벨베데레에서 찍은 독사진 모델처럼 이쁘세요. 담편두 기대할게욧

  • 작성자 06.11.21 10:59

    냉면님, 이뿌다 해주시니 감사~~ 곧 방학일텐데 냉면님, 여행 계획은 없으시구요~~? 전 요새 돈은 부족해도 마음껏 여행할 방학이 있는 학생이 젤로 부러워요~ 담편도 기대해주세요~ ^ ^;;;

  • 06.11.21 08:17

    ㅎㅎ...두분의 여행 스타일이 다름을 느낍니다..전 소년과 언니의 중간정도~ 근데 저같음 트램은 꼭 타보겠어요!! 근데 저도 그리스에서 먹었던 케밥이 맛있어서인지 그뒤로 좋아한답니다~~그러나...호텔 조식이 더 맛나보여요

  • 작성자 06.11.21 11:03

    그치, 나두 트램 꼭 타고팠엉... 나두 사실 무슨 럭셔리 여행족도 아닌데 이상하게 소년하고만 여행을 논하다 보면 내가 된장녀가 되는 느낌... 흠... 그렇다면 결론은 나두 케밥을 좋아할 수 있도록 그리스를 가봐야겠다! ㅎㅎㅎ

  • 06.11.21 18:09

    하하...잼있다~~~ 부부여행에 이런 묘미가 있구나~ ㅋㅋㅋ 나도 지난 9월에 미국가서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마랴~리버티아일랜드 들어가는 배안에서 어떤 아줌마가 날 쳐다보더니 팔을 툭툭 치는거야..난 그게 비키라는 표시인줄 알고 슬쩍 기분 나빴는데..그 아줌마 하는 말쌈이~ "You are very very pretty" 헉...놀라면서도 으찌나 좋든지..글고 괜히 의심했던게 미안해지더라구...

  • 작성자 06.11.22 11:14

    ㅋㅋ 우리는 외국 나가야 미녀 대접~~? ㅋㅋㅋ~~~ ^ ^;;; 이 땅은 넘 좁아요... 넓은 물로 나가야 우리의 진가를 알아들 주네요 ㅎㅎㅎ

  • 06.11.21 21:53

    이거 미녀들이 줄줄이 커밍아웃하는구나~~

  • 06.11.22 11:25

    1. 마린님 여행기 인기 짱이넹~~^^* ㅋㅋ 근데 싸*지 안 부리고 적당껏 눈치보며 오라버니 비위 안 건들게 조심하는 모습이 왤케 어색하게 느껴지는지 ㅎㅎㅎ 2. 내가 증정했지만 옥주현나시티 늠 이뿌게 잘 어울린당~~ 여행용으로 딱이네! 3. 그 놈의 냄비세트에다가^^ 조리하는 지중해표 닭도리탕 얻어머그러 빨랑 가야되게따!! ㅋㅋ

  • 작성자 06.12.14 15:30

    옥주현티 여행내내 넘 잘입었다, 땡스~~~ 지중해표 닭도리탕 머그러 언제든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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