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1 ~ 03.31.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2016.3월29일(화요일)
골든 서클
레이캬비크 - 싱벨리어 국립공원 - 굴포스 - 게이시르 간헐천
사화산 분화구 - 레이캬비크
오늘은 골든 서클을 돌아보는 날인데 , 아침에 일어나니 차 지붕에
흰눈이 수북히 쌓여있다. 다행히 날씨는 조금씩 좋아지면서 더이상
눈은 오지 않을것 같았다.
싱벨리어 국립공원 가는 길도 흰 눈으로 덮여있지만, 그동안 경험으로
별로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 가는 길에 있는
싱발라바튼 호수가 잘 보이는 뷰 포인트에 잠시 차를 세웠다.
싱벨리르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망대에 서니 공원 전체가 눈에 들어온다.
레이캬비크에서 동쪽으로 50km 정도 거리에 있는 싱벨리르 국립공원은
유라시아 대륙판과 북아메리카 대륙판이 만나는 경계를 직접 볼 수 있고,
930년 세계 최초의 의회인 알싱기가 이곳에서 소집되었고 1798년까지
매년 2주 동안 이곳에서 개최되어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데크로 되어있어서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교회 앞으로 맑은 옥사라 강이 싱벨리르 국립공원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니 알싱기때 의장의 단상으로 사용되었던
Logberg 유적지에 아이슬란드 국기가 걸려있다.
옥사라 강...
화산암이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곳 위로 올라가면 두 대륙판이 만나는
경계에 협곡이 만들어져 있어서 이곳으로 폭포와 물이 흐르고 있다.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화산암 위의 두 대륙판이 만나는
경계 사이로 폭포와 물이 흐르고 있다.
굴포스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위를 돌아보니, 넓은 들판과
그 너머로 흰 눈 덮인 산들이 둘러싼 환상적인 정경이 펼쳐진다.
굴포스는 아이슬란드 남서쪽에 흐르는 흐비타 강 계곡에 있는
높이 32m의 폭포로 처음에는 폭넓게 굽어지다가 3단의 계단식으로
쏟아져 내리고 다시 협곡사이로 떨어지며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폭포 가까이 내려가 더 웅장한 모습을 느껴보고 싶었으나
눈과 강풍때문에 가까이 다가가는 길들이 폐쇄되어서 ,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에서만 보아야해서 많이 아쉬웠다.
Golden Circle중 3번째 방문지 게이시르 간헐천...
게이사르에서 레이캬비크로 돌아오다가 들린 사설 분화구...
아이슬란드 관광지 대부분이 입장료가 없었으나 이곳은 개인 사유지여서
입장료가 있었다. 원래 Grabrok과 Krafla 분화구를 가려고 했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가지 못하여서 대신 이곳 분화구에 올랐다.
레이캬비크로 돌아와서 다시 찾은 Sun Voyager...
불이 켜진 harpa...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