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르르한 세련미가 뚝뚝 묻어났다면 그녀에게 실망하고 돌아섰을 것이다.
어떤 질문에도 자신이 입력한 정답만을 대답하는 여우과라면 더더욱.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장서희와의 데이트를 중계한다
장서희 전성시대
뒤늦게 발견한 보석이 발하는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다
그녀의 이름이 반짝반짝 빛난다. 휘황한 광채를 품은 줄도 모르고 장서희라는 배우를 무심결에 흘려버린 시간이 얼마인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성공담의 전형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대입되는 그녀의 라이프 스토리가 지겨워질 만도 하건만 여전히 장서희는 연예계 화제의 중심이다. 여자 톱스타들에게 흔하게 따라붙는 극성스런 안티 팬들의 크고 작은 공격도 감지되지 않는다. 한마디의 말이나 제스처 하나에도 열광하는 팬들이 아니더라도, 그저 채널을 돌리다 잠깐씩 ‘인어아가씨’를 보는 평범한 시청자에 불과하다고 하더라도 그녀를 향한 가시 돋친 시선은 좀체 찾아보기 어렵다.
반년 사이의 변화이다. 작년 여름, ‘인어아가씨’의 닻을 올릴 때만 해도 지금의 ‘장서희 신드롬’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스스로도 난생처음 맡은 주인공 자리에 대한 부담감과 연기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에 가슴이 갑갑했다. 하지만 상승기류를 한번 타기 시작하자 꼭대기까지 다다르는 것은 시간문제. 요사이 그녀는 인기 배우로서뿐만이 아니라 패션을 리드하는 트렌드 세터로도 맹활약하는 중이다. 극중 결혼식에서 입었던 웨딩드레스와 액세서리가 ‘장서희 드레스’ ‘장서희 목걸이’라고 불리며 불티나게 팔리는데다가 신혼여행 장면이 방송된 후에는 스위스 관광청에 촬영장소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2003년 초입, 연예계는 온통 장서희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직도 촌스럽고 순박하다. 여기서 촌스럽다는 단어의 의미는 외모나 스타일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여느 톱스타들처럼 자신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기술이 서툴다는 뜻이다. 지난 연말, 대상을 포함한 다섯 개의 상을 석권한 MBC 연기대상 시상식장. 다섯 번이나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동안에 그녀는 흥분과 감동을 조금도 감추지 못했다. 감사하다는 멘트가 정말 진심이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화면 속의 장서희는 내내 고맙고 황송하다는 표정이었다. 겸손하게 처신하되 나름대로의 기품과 자존심을 지키려고 애쓰는 다른 여배우와는 다르게 비쳐질밖에. 하지만 그런 인간적인 면모가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대박이 터질 줄은 몰랐어요(웃음). 최우수연기상자로 호명되고 나니까 원이 없더라구요. 대상은 바라지도 않았어요. ‘상도’의 재룡이 오빠(이재룡)가 받을 거라고 예상했거든요. 그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대상 수상자로 결정되고 인사를 하는데 그제서야 엄마 얼굴이 보이더군요. 다섯 번이나 무대를 오가면서도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못한 거 있죠.”
대상과 최우수상, 기자단이 뽑은 올해의 탤런트 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탤런트 상, 베스트 커플 상. 연기자 한 명이 주요 상을 이렇게 싹쓸이하는 경우도 없었다. 일부에서는 ‘인어아가씨’만을 지나치게 배려한 시상식이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장서희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는 계기였던 것만은 분명했다. 그녀는 네티즌과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탤런트 상은 대상 못지않은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고 고백한다. 요령을 부리지 않고 한 계단씩 착실하게 밟아온 지난 세월을 그들이 인정해주고 있다는 반증이니까. 성인 연기경력만 햇수로 꼽아도 올해로 11년째이다.
“마음고생이 많았어요. 어렵사리 주인공을 맡아 녹화까지 했다가 다른 연기자 소속사의 로비로 자리를 뺏긴 적도 있었죠. ‘인어아가씨’ 출연이 확정되고 나서도 이러다 혹시 또 바뀌면 어떡하나 불안해지더군요. 상대역인 이주왕 역으로 거론된 몇 명의 남자 연기자들이 여주인공이 너무 약하다고 캐스팅을 거절했던 에피소드도 있어요. ‘그것 봐라’. 한편으론 통쾌하기도 해요. 앞으로도 나는 예전처럼 성실하고 우직하게 일할 거예요. 그게 천성인걸요.”
찰나에 흔들릴 정도로 내공이 약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어린 나이에 지금의 인기를 경험했다면 무게중심이 좌우로 기우뚱거렸겠지만 그렇게 되기에는 살아가는 이치를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 행복한 시간이 있으면 힘들고 괴로운 날도 오게 마련이므로 좋을 때일수록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의 순간을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 어쨌든 2002년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가슴 벅찬 해였다. 10년 혹은 20년이 지났을 무렵, 기억 장치에 되감기 버튼을 눌러 2002년에서 정지시킨다면 ‘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에 오른 해, 그리고 내가 연기대상을 받은 해’라는 두 개의 문구가 떠오를 것이다.
그녀의 단호함을 이야기한다.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사람이라 대인관계가 대체로 원만하지만 이따금 아무도 말리지 못하는 칼날 같은 구석이 발견된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한다. 강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약자한테는 한없이 약한 성격에서 기인한 결과. 심성이 착하고 순진해서 손해를 보거나 힘의 논리로 부당하게 당하는 동료가 있으면 그 길로 달려가 가해자에게 부조리한 상황을 꼬치꼬치 따져야 하고, ‘못된 성질’을 아무 데서나 드러내고 다니는 사람과 맞닥뜨리면 기어이 잘못을 지적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나는 소신껏 내 원칙대로, 순리대로 일을 해왔어요. 반칙을 하면서까지 누구를 앞지르고 싶지 않았죠. 방송국을 왔다갔다하다 보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돼요. 좋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이상한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더라구요. 상대방을 함부로 무시하고 깔보고 술수를 부리는 이들이 있어요. 그러면 가만두지 않죠. 나한테 불이익이 오더라도 할 말은 해야 하거든요. 다시는 보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것으로 끝이에요.”
박근형, 한혜숙, 정영숙, 고두심, 김용림, 사미자 등의 선배 연기자들이 그녀를 각별하게 아끼는 이유도 이렇게 똑부러지는 성품의 영향이다. 연기력을 논하기 이전에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판단력과 안목이 어른스러웠던 것. 대상을 받던 날에도 ‘인어아가씨’에 함께 출연 중인 선배들은 자신의 일처럼 환호해주었다. 기본도 모르는 반짝 스타들이 TV를 종횡무진 쏘다니는 마당이니 그녀처럼 반듯하게 지난 세월을 알뜰살뜰 저축한 후배가 어찌 예쁘지 않았겠는가.
“감독님이 카리스마를 키워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하세요. 주인공이라고 특별대우를 바라지도 않고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과도 너무 격의 없이 지내니까 감독님이 그러는 거예요. 건방지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구요. 물론 행간의 숨은 뜻은 알겠지만 억지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나는 나의 소탈함도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봐요. 카리스마가 아니라 인간미 넘치는 배우를 목표로 삼으면 되잖아요.(웃음)”
그녀는 스스로를 강아지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주인이 예쁘다고 칭찬해주면 목숨 걸고 평생 그만을 따르는 충직함이 있다는 말이다. 뉴 페이스보다는 오랜 친구에게 마음이 가는 것도 강아지의 습성과 비슷하다. 한마디로 의리파. 인기를 얻기 전부터 친분을 맺어온 동료, 디자이너, 기자들과는 지금도 끈끈한 정이 오고 간다. 그러나 스타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서는 옛날만큼 유쾌한 감정으로 사람을 사귀기가 어려워진다.
“스타가 된 후에 느끼는 씁쓸함이 있죠. 본연의 나를 밀어내고 자꾸 자기들 입맛에 끌어다 맞추는 거. 특히 기자들이 그래요. 이슈를 만들어내려고 무진장 노력을 하더라구요. 최근에 김성택씨와의 열애설도 그런 케이스죠. 우리 가족들이랑 스태프들이랑 다들 웃었어요. 하도 기가 막혀서. 이런 일이 생기면 친한 기자들은 아니라는 걸 아니까 아예 물어보지도 않아요. 제발 나에게서 무슨 빌미를 잡겠다는 식의 태도는 보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불쾌하죠.”
대한민국에서 스타의 자리를 공고하게 지키려면 무엇보다 대중들이 지워주는 구속감을 유연하게 견디는 법부터 배워야 할지 모르겠다. 기자들은 시시각각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들의 24시간을 체크하고 네티즌들도 자기들만의 감시망 채널을 통해 그들을 둘러싼 소문과 사소한 신변의 변화까지도 알아내는 탓이다. 직업적인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웬만큼 포기해야겠으나 그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 비디오’ ‘김성택과 열애 중’ ‘인어아가씨 작가 임성한과 사귄다’ 등이 그녀의 골치를 썩인 루머들.
“’인어아가씨’ 초반에 임성한 작가와 사귄다는 소문이 나돌았어요. 이름만 보고 남자라고 미루어 짐작했나 봐요. 작가랑 나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서 나를 밀어준다는 소문이었죠. 우습죠? 심지어는 내 몸무게가 39kg이라는 얘기도 있었고. 아무리 말랐다고 한들 39kg이 말이나 되나요. 대부분 웃고 넘어가도, 100% 날조된 소문을 들으면 화가 나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청한다. 개운하게 한잠 자고 일어나면 어지러웠던 머릿속이 말끔해진다는 그녀. 낙천적인 성격의 덕을 보고 산다. 4년 전쯤, 일을 계속하느냐 그만두느냐 하는 심각한 슬럼프를 겪는 와중에도 그녀의 마음 한켠에는 기약도 없는 희망이 단단히 진을 치고 있었다. 언젠가는 빛이 환하게 드는 날이 온다는 기대. 6~7개월 고단한 시간을 보낸 끝에 드디어 기다리던 기회를 만났다. 김수현 드라마 ‘불꽃’에서 주인공 이영애의 방송작가 친구 역할. 그때부터는 순항이었다. ‘온달왕자’ ‘그여자네 집’ ‘인어아가씨’까지. 두드리면 열리는 모양이다.
며느릿감 1위로 꼽힌다는 소문의 실상
펑펑 쏟아지는 눈을 함께 바라볼 남자친구라도 있었으면
소복소복 눈이 내리던 강원도 용평.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뮤직 비디오(김범수 3집 ‘보고 싶다’) 촬영을 접고 숙소로 들어간 그녀는 한참이나 창문 밖을 응시했다. 사랑하는 연인(유오성)과 헤어지는 여자의 슬픔을 연기한 뒤의 여운일까. 가슴으로 싸한 바람이 불었다. 외로웠다. 하마터면 ‘나, 외로워’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올 만큼. 갑자기 엄습한 서늘한 기운은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연인과 함께였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 새삼스러울 거야 없지만 그래도 혼자라는 게 속상하더군요. 어쩌다 가끔 외로울 때가 있어도 그때처럼 진폭이 요란하지는 않았거든요. 남자, 만나고 싶죠. 이런저런 여건이 안 되는 것뿐이에요. 당장은 눈앞에 널린 일을 처리하는 것도 힘에 부치니까. 잠깐 외롭다가도 일에 정신이 팔리면 또 잊어버려요. 우울한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노력도 하는 편이구요.”
올해 서른하나. 아쉽게도, 가진 것을 모두 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은 깊은 사랑은 해보지 못했다. 이성으로 만난 남자친구야 있었지만 사랑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그때 교감한 뜨뜻미지근한 감정은 열정도 애틋함도 아니었다. 짝사랑으로 심한 열병을 앓은 적은 있었다. 알고 보면 은근한 순정파. 결국 짝사랑으로 끝나고 말았단다. 서로 죽고 못 사는 사랑은 숙원사업으로 남겨둬야겠다. 조만간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사랑다운 사랑을 못해봤다는 건 배우로서도 콤플렉스예요. 멜로에 약할 수밖에 없는 취약구조죠. ‘인어아가씨’에서 주왕과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질 때 감독님한테 숱하게 혼났어요. 여지껏 찐하게 연애 한번 못하고 뭐했냐구요. 배우의 연기를 보면 연애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금방 안다고 하시더라구요. 멜로물 비디오를 빌려다 보면서 감을 익히려고 했어요.”
다정다감하고 순수한 성격에 카리스마가 강한 스타일의 남자에게 끌린다. 깡마른 타입보다는 차라리 통통한 남자가 낫다. 자신의 일을 존중해주고 적극 지원해주는 것은 기본. 혼기가 꽉 찬 나이라서 중매가 제법 들어올 만도 한데 주변이 조용하단다. 얼마 전에 모 스포츠신문에 실린 ‘1등 며느릿감 장서희, 국회의원 L씨 며느리 삼고 싶어해’라는 요지의 기사는 정보의 출처가 어딘지 자신도 궁금하다고 되묻는다.
“그런 경우는 있어요. 동료 탤런트들이 자기가 아는 누가 나랑 만나고 싶어한다고. 하지만 소개를 받은 적은 없어요. 그냥 나한테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구나, 고맙게 여기는 거죠. 엄마한테 물어봐도 내가 맞선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것 같지는 않던데요. 결혼은 서른 다섯쯤에 하려고 해요. 엄마, 아빠도 이제 욕심이 나는지 나보고 빨리 시집가지 말래요, 글쎄(웃음). 3~4년 원없이 바짝 일하라고 그러세요.”
부모님은 요즘 입이 귀에 걸렸다. 연말 시상식을 시청한 친지와 이웃들에게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것이다. ‘탤런트 장서희 엄마, 아빠’라는 소리만 들려도 즐거워한다. 그녀는 이제야 효도다운 효도를 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날린다. 학교 다닐 때는 성적도 신통치 않았고 탤런트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터라 노상 안타까움만 가득했었다.
“매니저와 일을 한 건 ‘인어아가씨’를 시작하면서부터예요. 전에는 엄마랑 같이 다녔죠. 계약도 엄마가 하고 운전도 해주시고, 매니저나 다름이 없었어요. 지금도 CF계약 같은 큰 일을 결정할 때에는 엄마가 동석해요. 수입도 관리해주시구요. 용돈을 타서 쓰고 있어요. 부모님한테 선물을 따로 하진 못했네요. 여행이라도 보내드려야 하는데….”
소원을 모두 풀었다. 연기대상의 영광도 안았고 CF도 세 편이나 찍었고 멋진 편집 음반(’촛불’)의 주인공으로도 나섰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로 유명한 김세훈 감독과 뮤직비디오 작업도 하고…. 충무로에서는 20여 편의 시나리오를 받았다. 중국 올 로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년호’(정준호·김효진 주연)도 그녀의 손을 거쳐간 작품. 이영애, 김희선, 김혜수 등과 함께 드라마 ‘장희빈’의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인어아가씨’가 끝나는 5월 이후에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얼굴을 내밀 작정이다. 10여 년간의 조연생활을 통해 갈고 닦은 연기력을 양껏 펼칠 차례. 술집 작부까지도 해봤으니 그녀가 소화하지 못할 영역은 없을 것이다. ‘변신’이라는 숙제를 지혜롭게 푸는 일만 남았다
다 제쳐두고라도 연기는 정말 볼수록 아니다. 나는 배우에게서 인간성 기대 안한다. 나랑 사적으로 엮일게 아닌 담에야. 사생활, 인간성 상관 안할테니 연기나 좀 제대로 잘했으면... 하긴 이런 대본에서 제대로 된 연기가 나올리 없지. 박근형, 김용림, 고두심.. 내노라하는 연기파배우들 줄줄이 바보되고 있자나 -_-
첫댓글 김범수 뮤비에선 다방 레지 해본 적없어 갖구 이미지 잘 안 나왔다메 -_- 장서희 안 싫어했는데...소송도 그렇고 요즘 하는 짓 정말 아니네요.
예전에 주인공뺏겼다는 얘기좀 그만할수없나.어디서든 그소리네.지금쯤 통쾌해서 미치곘지..? 지가 매력이 없어서 주인공못한거지.지금도 주인공카리스마는 제로..임가같은 정신병자가 아니면 누가 지를 주인공으로 쓸까바..
다 제쳐두고라도 연기는 정말 볼수록 아니다. 나는 배우에게서 인간성 기대 안한다. 나랑 사적으로 엮일게 아닌 담에야. 사생활, 인간성 상관 안할테니 연기나 좀 제대로 잘했으면... 하긴 이런 대본에서 제대로 된 연기가 나올리 없지. 박근형, 김용림, 고두심.. 내노라하는 연기파배우들 줄줄이 바보되고 있자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