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동화읽는 교사모임 1기로 활동하고 계시는 이지영 선생님께서 지난 일요일에 결혼을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작년까지 원남초등학교에 근무하시다가 올해 김천 동신초등학교로 옮기셨습니다.
원남에 계실 때 교사모임 활동을 시작하시고, 원남 아이누리도서관을 만들어 꾸리시는데 애를 많이 쓰셨지요.
결혼식은 지난 22일 청도 00예식장에서 있었습니다.
화사한 웨딩드레스를 입으신 선생님, 너무 예쁘셨구요, 신랑도 아주 인물이 훤하고 멋있었습니다.
원남 친구들과 동신 친구들 38명이 관광버스에 함께 타고 가는 동안 노래 2곡을 연습해서 이벤트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갑자기 꾸려진 공연팀이었는데, 너무 잘해서 어른들의 칭잔을 듬뿍 받았답니다.
청바지와 흰 티를 맞춰 입고, 목에는 우리 회의 연두색 스카프(다들 생각 나시죠?)를 두르고...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담벼락' 두 곡을 불렀는데, 담벼락 가사 중 "지영과 창묵은 좋아한대요~~" 라고 개사한 부분에서는 하객들의 웃음보가 터졌답니다.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신 선생님은 지금 달콤한 신혼여행 중...
이지영 선생님, 동화모임에서도 정말 많이 축하드리구요, 선생님의 화사한 웃음 만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원남 친구들의 그 공연 우리도 좀 봤으면... 한 두번 얼굴 뵌 것이 전부이지만...결혼하신거 정말 축하 드려요...
r결혼을 통해 큰별이 떨어지는 기분은...,여성으로 당연히 누려야할 일이지만 가정이라는게 워낙 구속이 많은 구석이...,두분이 합해져 더욱빛나는 세상의 별이 되어주시길...,쌤 파이팅! ㅎㅎㅎ 전쟁나가시나...,어린이날 뵐수있을지...,
선배님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선생님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거리가 생겼네요....저는 얼굴조차 뵌 적도 없지만 축하드리고 싶어요^^나이가 있으신만큼 빨리 득남,득녀하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