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439타고 광주로 가는 건데 길이 막혀서 차를 놓쳐버렸다. 어쩔수 없이 회원센타로 전화해서 예약을 취소 했다. 글구 차시간을 보니. 으악
이럴수가 13:25분 차는 새마을호고 14:05나 있다. 이건 송정리 가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서울역 PC하는 데에서 500원 넣고 좌석을 구해봤지만 좌석이 안뜬다. 익산->송정리로 해도 좌석이 3장밖에 안뜬다. 어쩔수 없이 이차를 예약하고. 익산까지 표를 구입했다. 입석으로, 식당차에서 앉아 갈려고 한다. 그런데 식당차에 사람들이 많았다. 아마 입석으로 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암튼 식당차에 쭉 앉아서 가고, 어느덧 차는 익산역에 도착했다.
2. 익산역근처에서 시간 보내기(15:56->17:05)
익산역에 도착해서 스탬프를 찍고, 근처를 구경하였다. 그리고 배가 고파서 인근 식당에서 가락국수(2000원)를 사먹었다. 그리고 길건너서 세븐 일레븐에서 주먹밥 2개(1500원)를 또 사먹었다.
3. #413 익산역(17:08)->송정리역(18:23) 4200원 특별할인
좌석은 매진이고 입석손님들도 꽤 보인다. 일정이 진짜 꼬인다. 송정리 도착하기 몇분전에 쥔장님에게 물어 보았다. 광주역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그랬더니 4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큰일이다. 이러면 #450은 못탄다는 이야기다. 다른 경로를 생각해 봤는데 고속버스 밖에 없다. 쥔장님께서는 일반이 19:40분에 있다고 하셨다.
4. 30번 시내버스 송정리역(18:23)->광주역(19:28) 500원
송정리역에서 스탬프를 찍고 무진장 뛰었다. 마지막 발악이라도 해보려고, 퇴근시간이어서 그런지 길도 막히고, 꽤 돌아가는것 같다. 결국 #450은 포기했다. 극락강역 앞에 왔을때 저 멀리서 #450이 지나가고 있었다. 다음은 고속버스다. 광주역 앞에 28분이나 되서 도착했다. 이러면 시간이 촉박하다.
5. #150 광주역(19:43)->서울역(23:38) 23200원
광주역 운임정산실에서 스탬프를 날인했다. 쥔장님께 터미널 까지 몇분걸리냐고 물어 보았다. 15분 걸린다고 한다. 이제 일반은 없다고 한다.
쥔장님께서 걍 새마을호 타라고 권유했다. 여기서 내심 갈등이 생긴다. 어차피 우등을 타도 내 비상금 2만원은 써야 한다. 터미널에서 19:50분차를 탄다고 가정을하면, 터미널에 23:50분에 떨어질 것이다. 터미널에서 경복궁 역까지 가는 지하철은 00:20분에 있다. 이러면 집에 새벽 1시에 들어간다. 근데 모른다. 그보다 더 늦게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집까지 15000원주고 택시를 타야한다. 결국 비상금과 남은 돈으로 새마을호 표를 끊었다. 글구 배고파서 스넥카에서 도시락(5000원)을 사먹었다. 이제 돈 거의다 떨어졌다. 근데 여기서 화가 막 치밀어 오른다. 똥새마을 이다. 종아리 받침도 없고. 발 받침이. 무궁화 구특전과 똑같기 때문이다. 생각하면 돈이 정말 아깝다.
6. 서울역(23:45)->집(00:19)
서울역에 6분정도 지연되어 도착했다. 서울역 지하도를 이용해서 나와서 버스를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리니 저 멀리서 152-1이 보인다. 이차는 녹번동 가는 막차이다. 오늘 여행은 차 하나를 놓쳐서 환장하는 그런 여행이 되었다.
첫댓글 송정리->광주행 버스 600원 아닌가여? ^^*
광주 버스요금 일반 700원 입니다. 그리고 #150은 DHC동차가 초기형이라 구린객차가 많아요.. 아 그리고 님이 13:25 새마을호 타셨어도 #150열차와 똑같습니다. #145열차가 #150열차로 되돌아 오거든요...
꽁지님>>여수발은 고.등.학.생 아입니꺼.. 고딩은 500원..할인되지요~^^; (1년전만해도 400원었는데, 그새 올랐드라굽쇼 -_-;;)
여수발님>> 송정리에서 광주역가는 루트는 두가지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한루트는 여수발님이 이용하신 하남쪽루트하고.. 다른루트는 광주중심가(?)를 통과하는 양동시장쪽루트인데, 차라리 여수발님이 타신 그 버스가 퇴근시간대엔 더빨랐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