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자랑하는 4대 축제 중 하나인 수도권 최대 복숭아축제인 ‘제17회 이천시 장호원황도 햇사레 복숭아축제’가 29일까지 사흘간 장호원햇사레농산물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복숭아를 먹고 사고파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주요 행사로 전국 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영화 상영, 어린이 씨름대회, 청소년가요제와 햇사레마라톤대회, 농업인 한마당 등 문화·예술·체육행사 등이 개최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무료 꽃 나눠 주기, 시화전, 복숭아 품평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가족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시 관계자는 “햇사레 복숭아는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몇 차례 국가브랜드 금·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축제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를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설봉공원에서 개최하며,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