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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가┃요┃  ━┛━┛━┛━┛━┛ 스크랩 7080가수 - 김추자
본듯한 추천 0 조회 402 14.02.13 22: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951년 1월2일 춘천시 효자동에서

아버지 김창홍씨와 어머니 박어진씨의 5녀중 막내로 태어난다

 

(참고로 할아버지인 김덕원씨는 강원도 홍천에서 기미독립운동을 모의하여

강원도내 최대규모인 3000명을 집결시켜 항일운동을 벌인 독립운동가 이다)

 

1956년 김추자가 6살이 되던해 아버지 김창홍씨가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고

          어머니 박어진씨가 딸 5명을 혼자 키우게 되는데 다행히? 아버지 남긴

          유산(논,밭,과수원등)덕분에 경제적으로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한다    

1966년 춘천여중을 거쳐 명문 춘천여고에 입학한 김추자는 공부도 잘했지만

          운동도 잘해 강원도 기계체조 대표선수와 배트민턴 대표선수를 했고

          그림도 잘 그렸고 (실제로 미대를 지원했다 떨어져 2차인 동국대에 입학)

          춘천여고 응원단장까지 할 정도로 끼많고 다재다능한 학생이었다

1968년 춘천향토가요제에 출전하여 <수심가>를 불러 3위에 입상한다             

1969년 3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입학

          신중현의 매니저인 맹승호의 소개로 신중현과의 운명적 만남은 시작된다

          10월 데뷔앨범에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더 늦기전에"을 발표

          다소 낮설은 사운드에 당황했던 대중들은 이내 열광하게 되고

          데뷔앨범은 날개 돋힌듯 팔려 나가고 인기는 하늘을 찌르게 된다

          하지만  당시 김추자를 놓고 벌인 "갈대의 순정"의 가수 박일남과

          매니저 소윤석이 벌인 명보극장오나시스다방에서 벌어진 싸움은

          유명한 일화로 남게되고 이후 김추자는 크고 작은 스캔들에 휩싸인다

 



1970년 6월 "님은 먼곳에" "메모만 남기고" 발표

           "님은 먼곳에" 이곡은 유호씨가 연출한 동양방송 드라마 주제곡으로

           신중현이 작곡하여 원래 패티김이 부르기로 한 노래였으나 패티김이

           녹음 당일 고사하여 대신 김추자가 불러 스타의 입지를 완전히 굳히게 된다

           (참고로 "님은 먼곳에" 이곡 작사가를 놓고 누가 진짜 작사가인지? 

            유호씨가 신중현씨를 상대로 가사 저작권확인등에 관한 청구소송을 하여

            3년에 걸친 소송에서 2007년 1월 대법원 전원일치로 유호씨가 승소하였다)

         11월 "빗속을 거닐며" "첫사랑 눈물" "빨간 선인장" 발표

          12월 "나뭇잎이 떨어져서" "꽃잎" "봄비" 발표

           12월 TBC-TV 최우수 가수상 수상

 


1971년 4월 "거짓말이야" "마음" 발표

          6월 "마음은 짚시" "청춘이여 안녕" "나오미의 꿈" "마부" 발표

          7월 배호와 김세레나와 함께한 부산 쇼무대에서 휘날레 장식을 놓고

           김세레나와 싸워? 가요사상 최초로 3개월간 가수자격정지 처분을 받는다

           이후 자격정지 3개월동안 김추자 간첩설등 악성루머에 시달리게 된다

          10월 "그대는 바보" "소문났네" 발표

 


          12월 동료가수이자 전매니저인 소윤석의 결혼 신청을 김추자가 거절하자

                 앙심을 품은 소윤석이 소주병으로 김추자를 난자하여 100여 바늘을

                 꿰매야 하는 큰부상을 입고 성형수술만 6번하게 되는 사건을 겪는다

 


          김추자는 69년 데뷔후 71년까지 2년여동안 무려 12장의 음반을 발표한다

1972년 "눈이 내리네" 발표

          그해 12월 <김추자 소주병 난자사건>이 발생하고 1년만에

          시민회관에서 예정되었던 재기 리사이틀이 선전간판을 달자마자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공연이 무기한 연기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12월 MBC-TV 특별 가수상 수상

1973년 "왜 아니올까" "그럴수가 있나요" 발표

1974년 "무인도" "하늘을 바라보소" 발표

1975년 "고독한 마음" "싫어" "당신은 몰라" 발표

           12월 일명 <대마초 가수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다행히 김추자는 벌금 20만원에 약식 기소되어 풀려난다

            그러나 연예협회로 부터 무기한 제명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1978년 5월 대마초 사건후 2년반만에 대한극장에서의 재기 리사이틀에서

          김추자는 드레스가 흘러내려 가슴이 노출된지도 모를 정도로 

          열정적인 공연을 해 대성공을 이루었고 이공연은 많은 화제를 낳았다

1980년 "마른잎" "저무는 바닷가" 발표

1981년 6월 당시 부산 동아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이던 박경수씨와

          명동성당에서 양측가족과 신중현 그리고 "조약돌"을 부른

          가수 박상규등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채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다

 


1986년 첫딸 출산후 KBS 백분 쇼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팬들의 반응은 예전과 다르게 냉담하였고 재기는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가족관계로는 현재 동아대 명예교수로 있는 남편 박경수씨와

외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학사편입하여 졸업한 딸 박혜원양(29)이 있다

 

 

 잿밥에만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은

 관중을 압도하는 김추자의 현란한 춤사위와 섹시한 의상을 먼저 논하겠지만

 사실 그의 음악세계는 창법부터 30년을 앞서가고 있었다

 

 애절하고 구성지면서도 시원스레 탁 트였고 어두운 듯하면서도

 눈부시게 밝은 야누스 같은 창법은 당시 전위 음악의 장르였던

 사이키델릭 음악에 흑인의 한(恨)이 배어나는 솔을 합친 것으로 평가된다

 

 한을 내뱉는듯 구성지면서 한편으론 탁트인 김추자 노래법의 근원을

 창이나 판소리, 민요와 같은 국악적인 면에서 찾아야 한다

 

                                                                  <대중음악 평론가 최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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