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지나지 않아 등로가 닫히는 관계로 오랜만에 청학동 등로를 슬며시 올라봅니다.
초입부분 단풍이 곱게 물들어 계곡을 따라 오르는길을 한층 더 빛내주네요. 따스하게 느껴지는 단풍과 사그락 사그락 낙옆의 고요한 외침을 벗삼아 마지막 깔딱을 넘어 삼신봉에 오릅니다. 금줄을 넘어 외삼신봉을 갔다왔어야 하는데 옆지기가 극구 만류하는 바람에 외삼신봉은 패스 ~~ ㅎㅎ 혼자 갔으면 분명히 금줄을 넘었을 겁니다.
주 봉우리보다 더 높은 삼신산정과 청학봉을 들렀다 따스하고 햇빛 잘드는 바위옆 공터에 퍼질고 앉아 막걸리 한사발 땡기고 삼성궁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삼신봉 까지는 바람도 많이 불고 비가 올듯 말듯한 날씨였는데 삼신산정에 도착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씨가 쾌청합니다. 역시 지리산의 날씨는 예측불가 입니다. 항상 비닐우의 1개는 필수로 ~~ ㅎ
와~~우 오늘 삼성궁 단풍구경 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네요. 도로변이 다 주차장 ㅠㅠ
도로변을 조금 걸어서 원점회기 금일 산행을 종료합니다.
첫댓글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꾸준한 등산 대단하십니다
올해 단풍놀이를 못갔는데 이렇게 대신 사진으로 보네요
덕분에 단풍놀이 잘다녀왔네요 ㅋㅋ
단풍이 절경이네요
가을산 단풍 잘보았습니다
👍 꾸준히 산에 오르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멋지네요
멋지네요^^
덕분에 이 좋은 아침이 되네요.
좋은 단풍 잘 보았습니다.
언제 통화 함 합시다.
가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