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일- 누가복음 24:36-49
잠언 1:1-6/ 찬송 198장
너희는 증인이다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 마침내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인사가 참 따듯합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36).
그럼에도 제자들은 놀라고, 무서워하였습니다. 그들이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다만 유령과 같은 영적 존재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 마치 죽은 자를 만난 듯이 두려워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의심하는 제자들을 딱하게 여기시며, 구체적으로 실증(實證)할 수 있도록 다시 사신 몸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39).
제자들은 몹시 기뻐하였지만, 여전히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기에 심지어 그들 앞에서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잡수셨습니다.
예수님의 행동은 제자들에게 몸을 만지게 하고, 음식 잡수시는 것을 보이심으로써 진심으로 몸의 부활을 믿도록 하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생전에 이미 말씀하신 기억을 상기시킵니다. 지금 부활하신 예수님은 성경(모세의 율법, 선지자의 글, 시편)의 기록대로 이루신 결과입니다.
바로소 제자들은 마음을 열었고, 성경을 깨달았습니다.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46-47).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의 뜻이 분명해졌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메시야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믿음을 모든 족속에게 전파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제자들은 진실한 증인입니다.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48).
그러나 아직 제자들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49) 예루살렘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능력은 바로 성령에 대한 약속입니다(행 1:4, 8).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루살렘은 과거의 불순한 기억에서 미래를 향한 희망찬 장소로 바뀝니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의 산증인이 된 제자들은 예루살렘에서 대기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위로부터 능력이 임할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눅 24:49)고 하셨고, 또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웅한 후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눅 24:52) 늘 성전에서 찬양하며 기다렸습니다.
☀ 새겨 봄
1)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대기한 까닭은 그들이 이 모든 일의 ‘증인’(눅 24:48)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삶,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구원을 온 세상에 증언하고, 모든 족속들에게 전파해야 합니다. 누가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교훈, 사명, 위임(눅 24:44-49)을 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그 중심이며, 출발점입니다.
첫댓글 주님 말씀에 따라 예수님의 삶과 십자가와 부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 온 세상에 전파되길 원합니다
주님의 부활 하심과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신 구원의 역사를 전하는데 더욱 열심인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 예루살렘은 과거의 불순한 기억에서 미래를 향한 희망찬 장소로 바뀝니다. "
주님 당신을 만나 나의 이야기가 바뀌었습니다. 불행하고, 가난하고, 무시당하고, 왕따 당하고 , 패배하고, 모순덩어리고.. 이 부정적인 것들이 자부심으로 아름다움으로 따뜻함으로 도움의 손길로, 희망으로 풍요로 다시 쓰여집니다. .. 주님을 만나 내 삶이 날마다 새롭게 쓰여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증인으로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도록 성령 충만함의 은혜로 우리와 함께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