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되려면..♧~
조금 시대에 뒤 떨어진 말인것 같네요........
"형광등"이란 말...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선뜻 이해를 못하는
센스가 둔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닐런지..
남들이 다아는데 저만 모르는 것 같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원래 제가 그런사람의 부류에 속하는 어둔한 사람이걸랑요.)
세상사람들이 자신이 태어난곳을 빗대어
자신의 고향을 은근히 자랑하고플 때
자신은 그렇지 못하면서도 "자신의 고장에서 태어난 사람이
이러 이러한 사람이 있다."
하면서 자신의 고향이 좋은 곳임을
은근히 내세우는 것은 아마도 어디가나
엇 비슷한 얘기일 것 같네요........
오늘은 앞서 얘기한 말씀에 은근히 고향에 빗대어 자랑하고픈
아는 분은 다 알듯한 인물을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정덕희 교수!"
어느날 쉬는 날 오후!
텔레비전을 보면서
그전에 익숙하게 낯이 익었던 여자............
그러려니 했던 여자! 정덕희!
저는 그녀를 그저 목줄에 핏대를 세우면서 약간 오버하는 듯한
세상에 가끔 뜨는 여자강사쯤으루 생각을 했쥬.....
그런데 얼핏 소개하는 아나운서의 멘트가
그녀가 충남 예산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한순간 깜짝놀라 그 프로를 자세히 보게 됐쥬~~~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공장의 여직공으로 생활일선에 뛰어든 "덕희!"
우연한 기회에 만난 남자는 명문가의 대저택을
소유한 이름있는 집안의 법대생!
그 남편은 시댁에서 사주를 본 대로는
아주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본드궁합이었다나.....
그러나 그 남편은 엄마의 말대로만 하는 자기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고시공부만하는 세상물정 모르는
마마보이였다는 군요.......
40이 다되도록 변변한 직업이 없었던 남편....
아이들은 훌쩍 커가고 무슨연유였는지 때마침
시부모는 황혼이혼이라는 걸 하게되고.........
그 사이에 우연찮게 딸이 하나 태어났고
이첨 저첨 화가 난 시어머니는
그탓을 정덕희와 그 딸에게 있다고 덮어 씌우고.......
그 모녀에게 험한 욕설을 퍼붓으며 아주 짐승처럼 학대를 했다고요.....
급기야는 시댁에서 쫓겨나서 계단밑의 좁은방에서 갖은 고생을 하면서
장난감 가게, 보험외무사원을 하는 등 생활일선에 뛰어들었답니다.
말 솜씨가 뛰어난 덕희 누나는 주위사람들이 대학교수를 해도 좋겠다는
격려에 주경야독으로 만학의 꿈을 키워서
청중을 휘어잡는 모 대학의 사회교육원 교수가 되었다네요...
제가 느낀 것은 정교수 말맞다나 자기에게 주어진
시련을 이겨내는 사람만이 행복이 뭔지 말할 자격이 있으며,
내 앞에 닥치 시련은 극복함으로써 강해지고
아름다워 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앞에 닥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그녀를 통해 배우게 되었답니다.
내 자슥덜은 공부만 아는 책상앞의 도련님 보다는
때로는 흙탕물에 내 박힐지라도 그들에게 뼈아픈 시련을 경험케 함으로서
더 강하게 만들어서 사회에 기여하는 강한 인물로 키워보자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네요........
정덕희 누님 존경합니다. 그리구 증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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