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대한민국평화대상> 및 <2015올해의여성대상> 시상식이 열리다 ⓒ 최영숙
지난 7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2015 올해의 여성대상' 및 '제3회 대한민국 평화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의 여성의 날은 1920년 일제 강점기에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박인덕, 김활란 등 자유주의 계열과 허정숙, 정칠성 등 사회주의 계열이 각각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시작하면서 조선에 정착되었다. 조선총독부는 이들의 여성 행사를 감시하였지만 딱히 명분이 없어 탄압하지 못했고 이는 1945년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 권오을 대회장 ⓒ 최영숙
시상에 앞서 권오을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족은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기둥입니다. 하지만 1인가구의 급증과 OECD 이혼율 1위 등에서 드러난 우리나라의 가족 재생산 위기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간 가족해체예방을 위한 가족복지지도사양성, 건강한 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펼쳐온 (사) 대한민국가족지킴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오서진 이사장은 인사말 하다 ⓒ 최영숙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오서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2013년 혼인건수에서 가족해체가 35.7%로 급증하고 있으며, 가족해체는 빈곤가족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해체로 연간 중고등학생의 학업중단이 7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하여 노력하고자 시상식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 <2015올해의여성대상> 교육부문 이배용 수상자 ⓒ 최영숙
'2015 올해의 여성 대상'에는 교육부문 이배용, 사회공헌부문 이혜훈, 전현희, 의정활동부문 서영교, 뷰티부문 정매자, 문화예술부문 문훈숙, 성병숙이 수상했다.
이배용 수상자는 “2015년 올해의 여성 대상을 받는 영광에 감사드립니다. 이 조직위원회가 대한민국 가족지킴이 행사들을 오랫동안 펼쳐 오셔서 우리 국가의 건강한 발전,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기약하는 사회에 맞게 실천해야 합니다. 여성들이 사회에 앞장서서 남녀평등, 공생,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각오를 했습니다.”고 인사했다.
▲ 사단법인 대한민국가족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탑독 공연하다 ⓒ 최영숙
사단법인 대한민국가족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탑독이 공연했다.
탑독의 경쾌하고 힘찬 공연은 조용하던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행사장을 찾은 탑독의 팬들도 환호성을 보냈다.
'제3회 대한민국 평화 대상'에는 의정활동부문 이인영, 지역발전부문 권영진, 교육부문 김선동, 최성규, 사회공익부문 정송학, 김좌열, 이만희, 최세진, 정혜련, 양홍선, 윤명중, 지역발전부문 김영만, 보건의료부문 김철우, 주거복지부문 남상오, 기업인증부문 임승용, 가족사랑부문 설운도, 문화예술부문 임호, 문화미디어부문 조PD(조중훈) 씨가 수상했다.
▲ 제3회 대한민국 평화상 수상자들 ⓒ 최영숙
의정활동부문에서 수상한 이인영 국회의원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사회 어느 구석에선가 울고 있을 의지의 평화를 위하여 일하겠습니다. 추운 거리를 헤매면서 자신의 꿈을 찾는 젊은 미생들을 위해서 일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연극인 성병숙 ⓒ 최영숙
문화예술부문에서 수상한 연극인 성병숙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우리 엄마가 장한어머니상을 받았을 때 기뻐하셨는데 2년 전에 치매로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상을 받으니 엄마가 보셨으면 좋아하셨을 듯합니다. 황금연못과 미생의 장그래 엄마 역할로 방송에서 엄마 상을 남기게 하는 그런 역활을 하는데요. 어머니상을 더 바람직하고 훌륭하게 해서 마음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 사회공헌부문 수상자 정혜련 ⓒ 최영숙
사회공헌부문에서 수상한 정혜련 씨는 "대한민국 평화 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한 것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대한민국 가족지킴이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여 평화 대상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고 했다.
▲ 사단법인 대한민국가족지킴이 홍보대사로 탐독, 리온, 니키타 등이 되다 ⓒ 최영숙
'2015 올해의 여성 대상' 과 '제3회 대한민국 평화 대상'의 역대 수상자들은 국위선양부문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남문기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회장과 의정활동부문 김성태, 길정우, 김경협, 김정록, 경대수, 이장우, 이우현, 안규백, 우원식, 윤영석, 단체장부문 강운태, 이계원, 서진웅, 김만수, 안병용, 박래학, 신연희, 이재명, 이필용, 교육부문 권육상, 박재근, 이선재, 김동선, 안명옥, 사업기업인 오재윤, 이성규, 전문가 부문 신문선, 양원찬, 양재진, 이상헌 방송연예부문 인순이, 구혜선, 조성하, 박일, 김태원, 박미선, 백현주 등이 있다.
첫댓글 여성의 날, 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 자체가 여성의 지위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소감이 화제가 됐었죠. 미국도 그런데 우리나라야 뭐...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