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일 오전 버스타고 한양으로 출발
한양입성하여 허기 해결하고 22:00 상계역 나무의자에서 일행들과 만남
초반 상계역 지나 잠시 후 불암산 정상을 향해 돌진ㅡ다들 넘 빨라 따라기려니 땀이 줄~줄
송림님이 겉옷 벗고 가라고 조언해줍니다
이 때부터 종료시까지 지부장님 껌딱지처럼 붙어다닙니다
지부장님 아니었으면 오산종주는 하지 못했을 수~~버텨야 된다는 맘으로 야간산행 때는 제가 앞에 서고 뒤에서 오른ㆍ왼 코치를 해즙니다
어두워서 어디가 어딘지몰라 무조건 직진하다뒤에서 코치해주면 다시 원점 회귀하여 이때부터 2갈래 길이 보이면 물어보고 진행합니다
선두는 이미 불암산 정상부터 보이지 않고 뒤에 남은 저를 잘 코칭해줍니다.
송림님이 부산에서 왔다고 중간중간 기념사진도 찍어 주십니다.
사진 몇 장과 부연 후기를 간략하게 올리겠습니다
06:15분 새벽이라 춥네요.
이때까지는 동행하신 분들이 중간중간 보입니나
불암산까지는 많은 동행인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 후론 거의 간혹 보이다 신선대 하산 후 우이암에서 몇 분 일출보려고 기다리는 중 만나 우이동에서 6분과 아침 후 백운대 올라가면서 한 분은 빠지시고 5분과 함께 가다 3분은 먼저 가시고 저만 꼴찌에서 백운대로 겨우겨우 버티면서 올라갑니다.
선두팀과 함께 할 수 없으면 내 체력한계까지 "버티면서 종주" 하자 부산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가면 챙피해서 어쩌나 속으로 "끝까지 버티자"라는 생각뿐~~
힘들어도 완주는 하고 가야징~~
자신에게 화이팅!!을 속으로 외치면서
스스로에게 체면을 걸어봅니다~~
야간엔 눈 산속을 정신없이 걸었고 주간엔 바위를 그 것도 북한산성 주위의 눈과 음지의 바위를걸을 때 바위옆의 펜스를 잡고 안간힘을 쓰고 올라가려하는데 자꾸 미끄러져 버티는 힘으로 겨우 올라감.
바위아래는 바로 낭뜨러지~
지금도 멋진북한산 주능선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강북5산 종주의 성취감이 나에게는
큰 기쁨이며 시작점이 될 듯 합니다.
야간에 마당바위인지 뮌지도 모르고 바위를 타고 갔고 중간중간 지명도 지부장님이 이야기 했지만 머릿속은 하얗게 사진만이 지명을 알려줍니다
다만 트랭글에서 딴 뱃지가 지명을 상세하게
보여줍니다.
이렇게 많은 곳을 지나갔다니 또 깜놀랍니다.
치마바위 ㅡ
이 주위엔 들개들이 많아 깜놀람
경고문에는 들개나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말라고 쓰여있는데 만약 안주고 저들이 배가 고프면 혼자 산행하는 분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을까
차라리 유기견 보호시설에 위탁하면 서로가 행복 하지 않을까 ? 라는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어딘지 잘모르지만 지부장님이 인증샷 남겨줍니다.
한참 걸어서 편의점에서 중간간식으로 미리 허기 해결하고 또 계속 걸어갑니다.
중간중간 사진을 남기지 않으면 머릿속에 오래 머무르지 않을 듯 하여 인증사진 남겨봅니다.
중간중간 포인트 지점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뒤에 보이는 뷰가 북한산 배경
전부 바위네 이 길을 내가 걸어 왔다니 신통방통합니다
건너편에서 봤을 땐 가까이 보이더니 이 힘들고 멋진 길을 바위와 친해지면서 왔다니 ~~또 깜 놀람
우이암앞 바위에서 일출 기다리려니 25분 더 기다려야해서 내려오면서 원통사에서 일출을 보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한 컷
백운대 이후 남은 25km가 더 힘들다는 마의구간 지부장님이 선두에서 점점 걸음이 빨라집니다
이미 저녁식당에서 기다리는 선두팀으로 점점 날아다니십니다
그 뒤를 날아가는 흉내를 내보지만 역부족임
빨리가다 지쳐 천천히 걷다 안보이면 또 속도내고 갈림길에서 소리치면 저멀리서 응답하는 소리 들리면 그 쪽으로 방향을 틀어가고 거의 후반기는 숨바꼭질 하 듯 달려갑니다.
요번엔 18시간 완주인데 담번엔 17시간으로 시간 단축 할꺼임
지부장님 날씨 좋은 날 벙개 치세요
시간단축 함 해보게요
언젠가 북한산성 주위를 걸으며 주위를 여유롭게 감상하면서 오산종주 할 날 기대해봅니다.
멋진 뷰가 많은데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부분은 언젠가 사라질지언정 머릿속에 임시 저장해봅니다.
그래도 끝까지 버리시지 않고 챙겨주셔서 지면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중계동 불암산에서 시작해서 은평구 대호아파트가 불수사도북의 종점 이라고 인증샷 남깁니다.
22년을 마무리와 23년 시작점에서 나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해서 이 또한 기쁨충만한 한 해를 시작해봅니다.
첫댓글 부산에서 설까지 가시어 쉽게완주 하셨네요
완주 축하 드리구요 올해 많은 종주 이야기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종주초보라~~
강북오산이 많은걸 알려주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도시..부산에서 멀리 발걸음하셨네요~~다음 한양에 오실때는 저도 마중나가겠습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아직도 북한산 주능선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17시간 단축과 영봉ㆍ문수봉 인증샷 찍으러 따스한 날 한 번 더~~
감사합니다^^
@카네이션 네..따스한날에 제가 찍어드리겠습니다~^^
제가 추위에 약해서요~
부산에서 멀리 한양까지 원정 불수사도북 완주 축하드립니다
산행부터 뒷풀이 시간까지 함께 하면서 즐거운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추운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반가왔습니다~~^^
지하철 동방향이라 지하철 배웅 감사했습니다
부산에서 원정산행
수고 많이 하셨어요
멋진 분 만나 반가왔어요^^
빨리 회복하셔서 또 함산해요
그 땐 끈을 달고 따라 다녀야겠어요.
오산종주.축하합니다 ..추웠을텐데. 욕봣네요 ..부산가면. 합산해요
목련님 부산오면 부산5산 함께 해봐요
백산지기님캉요
기대해도 되것쥬~♡
멋져요 그러나 저는 부끄럽네요
저도 불수사도북 종주의 소원풀이 했습니다
연말연초에 걸쳐서~~
감사합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셔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울 사람들이 심심하면 간다는 강북 5산 쉽지 않쵸?
저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암릉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야간에는 불암산ㆍ수락산ㆍ기차바위등등 구경은 못했지만 주간엔 멋진뷰와 함께 잘 걷고 왔습니다.
오~ 대단합니다 ^^
혼자 서울까지 가셔서 강북 5산 완주 축하합니다 ^^
감사합니다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마지막 인사 드렸던 우랑탕탕이 아닌 랑탕 입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셔서 버킷리스트도 이루시고 긴걸음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여유롭게 걸으시며 멋있는 경치 맘껏 감상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담번에 경치도 감상하면서 강북5산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자신에게 마인드컨트롤을 걸어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제 겨우 걸음마 시작입니다요 ㅎㅎ
연말과 연초를 서울5산과 함께 하셨군요. 힘든길 걷느라 수고하셨습니다. 4월 말에 부산에 있는 산악회에서 서울5산을 갑니다. 이번 부산지부 산행에서 알려드릴게요
예^^감사드리며 부산팀 강북5산가기 전
예습 강북5산 미리 해봐야할 듯 합니다.
부산지부 산행 첨 참석하는데 잘부탁드립니다^^
5산 완주 축하드립니다.
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처음으로 강북5산 했는데 1/1일 아침 백운대에서 부텨 뷰가 멋졌습니다.
여유롭게 시간단축하며 감상할 수 있는 때가 오것지요 ㅎㅎ
원정 강북5산 완주 축하드립니다 불암산 이후. 뒤푸리 에서만 봐서 미안합니다 담에는 같이 걷도록 하겠습니다
와~~우
다음 강북5산 할 땐 동행하시는 분들이 많아 행복한 걸음과 시간단축되겠네요.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