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소년 '마네'
마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작품속 인물은 마네의 친구인 르조슨 사령관이 데려온 황제 친위대 소속의 피리부는 소년이다. 이 그림은 살롱전에서 낙선한 것으로 사진으로 보면 지극히 평면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그림을 보면 붉은 색과 검정색, 흰색을 주로 사용해 당당하게 그려진 세려된 마네의 붓놀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난 개인적으로 이그림이 낙선될 만큼 못그리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않는다. 그런데 이런 작품이 낙선되었다는개 안타깝고 마네라는 분의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춤추는 잔 아브릴 '로트레크'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앉은 뱅이 신세가 된 그는 파리의 환락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시작하여 천재 소묘가로 불리기도 한다. 강조와 생략을 통해 독특한 작품들을 남겼던 그는 현대 포스터의 기원을 찾기도 했다. 실제 물랭루즈의 댄서이며 사생아였던 잔 아브릴을 그린 그림이다. 이런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분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매우 안쓰럽고 안타깝다고 생각했지만 대신에 그런 천재작인 능력을 가진것이 부럽고,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타히티의 여인들 '고갱'
고갱에게 각별했던 고흐의 권총 자살이후 고갱이 타히티에서 생활하며 그렸던 작품 중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이작품에서는 평화로움과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나는것 같다. 보는 사람이 편안해지는 안전감과 또 그림속의 여인들의 모습도 치장하지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고 수수한 매력을 주는 것 같다. 특히 왼쪽의 여인의 귀에 꽂힌 흰꽃이 가장 눈에 띄였다.
저녁의 미풍 '앙리 에드몽 크로스'
지중해가 가까운 남프랑스 지방에서 자신의 아내 이르마 클라르를 모델로 시간을 초월한 이상향에 사는 인물들을 주로 그렸다. 그에게 아름다움이란 사회적인 화합이 이뤄낸 이상에 대한 예술적 표현이었다. '마티스'는 <저녁의 미풍>을 보고 뛰어난 조화와 시적인 정취. 넘치는 형식미에 감탄하여 '화사함, 고요함 그리고 쾌락'을 완성했다.
양산을 쓴 여인 '모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양산을 쓴 여인>은 왼쪽 작품인데, 미술관내엔 오른쪽처럼 유사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양산으로 인해 생긴 그늘과 푸른하늘과 뭉실뭉실 곧 손이 닿을 듯 가깝고 큰구름, 바람에 휘날리는 드레스와 스카프, 바람을 표현하는 거친 붓터치등 경쾌한 색감이 인상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