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성기문학 수상자로 선정된
김왕노 시인
한성기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한문석) 제24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와 경계 주간이고 시인 축구단 단장인 김왕노 시인의 9 번째 시집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를 한성기 문학운영위원회에서 <제24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한성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최근 1년 동안 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친 후 김왕노 시인의 시집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를 선정했다.
극소에서 극대까지 사물을 포옹하여 초월의 힘으로 시로 엮어내고 현실을 극복해 가는 독창적인 시 세계를 보여주며 감수성을 바탕으로 때로는 부드러우나 때로는 강하게 밀어가는 힘이 시에 실려 있음을 한성기문학상의 선정이유로 밝혔다.
“시인 입문과정에서 여러 시를 섭렵하다가 한성기 시인의 역이라는 시를 접하고 인간의 내면을 이렇게 짧은 시로 나타낼 수 있고 그리고 특히 푸른 불 시그널이 꿈처럼 어리는 대목에서 이미지의 극치 서정의 극치를 맛보았다. 어떻게 하면 저런 시를 내가 쓸 수 있을 까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 만큼 내 시의 입문과정에서 나의 시심을 자극했고 내가 좋은 시를 쓰도록 독려하는 힘이자 롤 모델이 되어주었다. 그런 와중에 벌써 시단에 입문한 지 거의 삼십년이 되어가고 시집도 열권이나 내고 크고 작은 상을 받았으나 나에게 유의미하게 다가오는 한성기 문학상은 내가 한 번 더 박차를 가하여 시에 전념하라는 독촉장으로 받아들이겠다.” 라며 김왕노 시인은 수상의 소감을 피력했다
김왕노 시인은 1992 년 매일신문 꿈의 체인점으로 신춘문예 당선했으며 시집으로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신춘문예 6인 시집), 『슬픔도 진화한다』, 『말달리자 아버지』(문광부 지정도서),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중독-박인환문학상 수상집』, 『사진속의 바다-해양문학상 수상집』, 『그리운 파란만장(2015년 세종도서 선정)』,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2016년 세종도서 선정)』, 『게릴라』(2016년 디카시집), 『이별 그 후의 날들』(2017년 디카시집) 등이 있으며 한국해양문학대상, 박인환문학상, 지리산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수원시 문학대상 등을 수상 했으며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금 등 5회의 수혜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시인협회 이사로 있다.
한성기 문학상 시상식은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오후 6 시 대전역 부근 태화장(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203 번길 78)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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