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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학>시>동인 시집
제목 : 동행 2
지은이 : 한비문학회 시 분과 동인
출판사 : 한비
페이지 :167
출판일 : 2013. 6.25
값 : 15,000
ISBN :978-89-93214-4
<출판사 서평>
한비문학회 시 분과 회원의 동인 시집 동행2는 2012년 발간한 동행의 후속 동인 시집이다. 시가 대중과 독자로부터 관심이 적어 시집을 발간하여도 책을 사보는 사람이 없어 이런 책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한비문학회 시 분과 동인은 세상의 눈과 귀에 연연하지 않고 시를 곁에 두고, 시를 쓴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해 하며 스스로 삶에 자양분으로 삼아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대고 토로하는 의지처로, 꽉 막힌 세상과의 소통로疏通路로 시를 쓰고 감상하고 공부하고 있다. 척박한 문학의 대지에서 시를 쓴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견디기 힘든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수반하지만, 어떠한 큰 대의도 시를 사랑하고 아껴서 자신을 시 속에 가두고 사는 숭고한 정신에는 미치지 못한다.
동행2는 척박한 문학 현실에서 신남춘 시인의 기획으로 회원들의 자비와 일부 회원의 후원으로 발간한 순수한 동인지로 동행2에는 우리 삶의 밑바닥을 관통하는 노래가 있고 우리 마음의 샘을 출렁이게 하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동행2는 주제와 소재에 구애받지 않은 25명 시인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시가 담겨있어 개인의 시를 모두 수록한 개인 시집보다 단조롭지 않고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시선으로 시를 감상할 수 있어 풍부한 생각과 다각도로 세상을 볼 수 있다.
<저자 소개>
한국한비문학회 시 분과 회장 신남춘 시인, 김종오 시인, 이종열 시인, 이창원 시인, 최대락 시인, 박규해 시인, 배춘봉 시인, 배송재 시인, 고수환 시인, 박필용 시인, 이 승 시인, 지정란 시인, 김치한 시인, 홍미영 시인, 손상도 시인, 권경자 시인, 이재관 시인, 박청란 시인, 하성자 시인, 김혜정 시인, 신성호 시인, 류금자 시인, 김중영 시인, 이금란 시인, 김영태 시인
<저자의 말>
동행 제2호를 발간하며
「동행」 탄생 호가 발간된 지 벌써 한해를 맞았다. 회원들의 열의와 정성이 빚어져 소중한 옥고를 모아 창간호가 발행되고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자랑스럽다. 부럽다. 장하다. 참 좋다.’ 등의 칭찬과 격려 속에 성큼 한해를 넘겼다. 책이 그립고 시가 그리운 몇 날을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만 사람들의 마음이 무엇에 꽁꽁 묶여 버렸을까? 답답한 세상 허망한 삶이 아니라 정서가 안정된 아름다운 삶을 우리는 누려야 한다. 시를 사랑하자. 시를 즐겨 읽고 시를 즐겨 낭송하자. 우리를 허망하지 않게 우리를 우울하지 않게 우리를 기분 좋게 우리를 사랑스럽게 만드는 것이 시를 사랑함이다. 시를 쓰는 시인들조차도 힘들어 할 때가 있고 귀찮아 할 때가 때때로 있다. 그러나 인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숨을 멈춰서는 안 될 일이다. 이번 「동행 2호」 발간에 즈음하여 역시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인 사정들이 쏟아져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쉽다. 허나 형편에 따라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 되었다. 고마운 것은 마음을 같이하여 적극적으로 동참한 회원님들의 옥고를 모아 「동행 2호」를 더욱 알차게 성숙한 모습으로 내 놓을 수 있음을 함께 기뻐한다. 참여 한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리의 글모음이 아직은 남들이 보기엔 부족하고 초라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지니고 꾸준히 정진할 일이다. 한비문학의 긍지와 위상을 내세울 만큼 우리 스스로 참으로 단합되고 적극적이고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100이 목표라면 100을 넘어서야만 한다. 100을 목표로 하고 100에 도달되기도 전에 중도에서 포기를 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1%가 부족한 99%까지 도달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쓰고 읽고 다듬고를 반복하는 우리의 인내하는 노력만이 우리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든다. 서로 보듬고 다독이고 위로하며 우리는 항상 한비문학의 무궁한 발전과 자신의 성숙을 위해 약진하자.
일상에 분주한 삶 속에서도 소중한 옥고를 정성껏 챙겨 보내주신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들기까지 심혈을 기울려 힘써 주신 김영태 발행인님과 편집에 수고하신 분들과 출판사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손으로 지어낸 「동행 2호」가 금년에도 우리 회원님들 스스로는 물론 문학을 사랑하시는 독자 여러분의 큰 사랑 받기를 기대합니다. 「동행 2호」발간을 축하하면서 여러분의 많은 사랑 받기를 바랍니다.
- 라일락 향 그윽한 어느 날 -
한국한비문학회 시 분과회장 신남춘
<목차>
*머리말_신남춘 시인
*신남춘_들판에서 자라는 풀/그곳에 가고 싶다/아무도 모릅니다/6월
*이재관_허브/배낭을 메고/누룽지/이태원에서/단풍
*이창원_태양이여/목 놓아 울었다/나 어릴 적에/서리꽃 잔상/가시 연꽃
*하성자_6부 능선에서 잠자다/새아벌골 참새미에서/손-하나
*배송재_나그네/연기의 소망/날아가는 새/바람아 불어라/불효자식
*김혜정_오늘도 그리움의 강가에는/해질녘엔 아픈 사랑/외면/슬픈영혼/낯선 밤의 이방인
*최대락_잃어버린 발자국/빗방울/겨울이 지나가는 길목/초록빛 당신/봄의 향기
*김치한_책 속의 길/외식/민들레/고향/다 왔다
*권경자_청덕궁 드므/각시 긴꼬리제비나비/엄마는 이제/이디오피아의 집/틈
*이종열_코끝 시린 사랑/그때의 외출/육십한 계단/그리운 정/마음이 덥네요
*홍미영_노을/더하기/열병/
*박필용_빈집/나그네/무명초/밤은 깊은데/흘러간 향수여라
*배춘봉_나비야/들장미/봄 미나리/봄이 가네/친구야
*이금란_血/구애/나의 며느리/풍선
*류금자_세계육상/고산골/씨앗/그사랑/행복비
*박청란_옷 갈아입는 산/그날 목이 터지라 웃었습니다/얘들은 놀아야 한다/화창한 봄날/풀 속에 자란 양귀비꽃 하나
*김정오_봄비 내리는 오후/꽃과 나비/꽃비 내리는 날/인연/꽃
*이 승_택배/건널목에서/성묘/대보름/비둘기 발가락
*지정란_아카시아/그 길가/강태공/걸음
*신성호_그래도 웃어야지/그래서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야/누님/바람같이 구름같이/날마다 깨들으며/흥부보다 놀부처럼
*박규해_만남과 헤어짐/사람들은 쉴 곳을 찾는다/매듭 맺지 말고 살자/술 한잔할 수 있는 친구라면/나에게 소중한 사람들
*손상도_친구/술/님들의 생각/가을/그리움
*고수환_청량사/봄눈/新房/밤 벚꽃 구경/건망증
*김중영_종소리/세월로 떠나는 말/삶의 언어/독백/또 내일을 만들어 본다
*김영태_밥상 앞에서/아버지의 일기/나는 실연을 당해보기로 한다/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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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2집 2차.pdf
첫댓글 동행2집 발간을 축하드리며 참여 詩人님들의 시가 한여름의 시원한 바람으로 불어 갑니다 礎人 배춘봉
새로운 탄생입니다. 자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