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산 출렁다리 : 네비검색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241-1
월영산 출렁다리는 제원면 원골유원지 일원 월영산과 부엉산을 연결해 조성됐다.
총 공사비 58억 원을 투입해 평균 높이 45m, 무주탑 형태의 길이 275m, 폭 1.5m 규모다.
기초 구조는 70 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앵커를 양쪽에 22개씩 총 44개 시공됐다.
최대 1500 명까지 동시에 통행이 가능하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갖췄다.
입장료는 없고 하절기(3∼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사실은 입장료 3,000원을 내면 2,000원 지역 상품권을 주니 입장료가 1,000원인 셈이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또, 출렁다리 주변에 데크길 및 전망대·주차장 등 시설을 조성해 인근 원골인공폭포 및
인삼어죽거리 등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확대했다.
◆갈기산
해발 585m의 갈기산은 이름 그대로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산기슭을 감아도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흔치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주능선은 암릉으로, 능선 좌우로는 절벽으로 꽤 남성적인 모습을 보이며
등산객에게 암릉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하면서도 정상에서는 그림 같이 흐르는
금강을 시원하게 보여주며 한없이 부드러운 조망을 선물한다.
갈기산의 모산은 백두대간 능선 상에 솟아있는 삼도봉이다.
삼도봉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을 벗어나 북서방향으로 뻗어나가면서
민주지산, 각호산, 천만산을 솟구친다. 천만산에서 방향을 바꾼 산줄기는
백하산을 일으킨 후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4Km쯤 남진하다가
다시 북서쪽으로 북상하여 칠봉산, 성주산을 일으킨다.
성주산의 산줄기는 충청북도와 충청남도의 도계를 가르며 3.5Km를 달려 나가
성인봉을 빚어놓는다.
◆월영산( 月影山, 月迎山)
충북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月影山(월영산 529m)은 월향산, 월영봉으로도 불린다.
월영산(月迎山은 한자로 달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이 산이 금산 제원 등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의 동쪽 끝에 있어서 이 산 위로 달이 뜨는 것을 바라보게 되어 바로 달을
맞이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동지지에는 언령산(彦靈山)이라 쓰여 있다.
월영산이란 소리를 한자로 잘못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제원 천내 저곡 용화등의
마을 사람들은 이 산을 월향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주민들은 또 서쪽 봉우리를 월영산이
라 하고 가장 높은 529m의 상봉을 안자봉이라 한다. 강가에 있는 용화마을에서 보면
강 건너 산너머로 월영산의 머리가 둥근 달덩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월영산과 이 산의
동쪽에 있는 갈기산은 금강과 접하고 있다. 이 산들의 금강쪽은 천길 암벽을 이루고 있는
낭떠러지로 되어 있다. 이 지방 사람들은 갈기산의 벼루를 "양산덜게기(바위 낭떠러지의
사투리)" 월영산의 벼루는 "제원덜게기"라 해서 험로로 꼽았다. 지금은 차가 다니는 좋은
포장도로이지만 옛날에는 강과 절벽 사이 사람 하나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어려운 길이
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길은 영동과 금산, 영남에서 호남으로 통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월영산(서봉)은 우뚝 솟은 크나큰 암봉이며 이 암봉에서 강쪽(가선리)으로 내려가는 암릉
은 급경사인데다 기암괴봉이 연달아 있어서 설악산의 용아릉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암
릉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도계로 되어있다. 월영산과 갈기산 사이의 소골, 월영산과
성인봉 사이의 금성골은 숲이 좋고 깊으며 그윽하여 월영산은 앞에서나 뒤에서나 경관이
매우 좋은 산이다. 다른 무엇보다 월영산이 가장 좋은 것은 금강과 어울리는 경관이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금강의 푸른 물줄기, 그 옆에 강을 향해 내리꽂히는 천길 절벽의 기
암 괴봉의 암릉, 벼랑에 선 낙락장송들과 푸른 숲을 상상하면 월영산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월영산 위로 두둥실 밝고 둥근달이 떠오르면 옥녀탄금
대에 선녀가 내려와 거문고를 탈 것이다. 석양 때 산 고스락에서 서쪽 산자락을 휘감아
도는 금강 물줄기의 조망과 황혼에 강물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경관이 좋다. 달과 강과
산이 어울려 자아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볼 것을 권한다. 영동 갈기산과 월영산
을 연결하여 종주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행코스
주차장 → 0.5km 헬기장(30분) → 0.2km 흔들바위(20분) → 0.5km 정상(30분) →
0.2km 말갈기능선(10분) → 0.4km 산등선갈림길(10분) → 0.4km 차갑고개(20분) →
1.7km 주차장(50분) (산행거리 4km, 약 3시간소요)
(종주코스)
바낕모리주차장 → 30분 0.5km 헬기장 → 20분 0.2km 흔들바위(520m) →
20분 0.5km 정상 → 10분 0.2km 말갈기능선 → 10분 0.4km 산등선갈림길 → 20분
0.4km 차갑고개(소골하산로) → 20분 0.4km 성인봉 표지석 → 40분 2km
월령봉삼거리 → 20분 0.4km 묘지1기 → 25분 0.4km 개울 → 10분
0.2km 주차장( 산행거리 : 약10.1km 산행시간 5시간반 )
▣ 월영산만 다녀올 경우 산행코스
기러기공원 → 0.90km → 월영계곡 → 1.7km → 능선삼거리 → 0.24km → 전망바위 → 0.28km → 안자봉 → 0.54km → 월영산 → 1.25km → 월영산표석 → 0.53km → 기러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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