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루카 2,22.39-40
22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39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들은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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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부모의 고민은 아마 자녀 교육일 것입니다. 그 해답을 오늘 복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나자렛의 성가정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복음의 마지막 귀절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습니다.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성령께서는 나이가 많은 시메온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고 어느 날 그는 성령에 이끌려 성전에 갔습니다. 그 곳에서 부모에게 안겨오는 아기 예수님을 만나 이렇게 찬미했습니다.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그는 죽음과 같은 어두운 밤에 사랑과 생명의 빛을 밝히시는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가 성령의 말씀을 행동으로 실천하였기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믿음과 봉헌
마리아와 요셉은 당신의 자녀를 스스로 바치쳤습니다. 자녀를 바쳤다는 것은 겸손의 표현일뿐만 아니라 믿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어둠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강한 믿음과 신념이 필요합니다. 성가정이야말로 믿음의 가정의 표상입니다.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의 사업을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순명하셨고 마음 속 깊이 기억하고 되새겼습니다. 성요셉 역시 아기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주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봉헌은 진실된 믿음이 있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언덕 위에서 이삭을 바쳤고 성모님은 성전에서 예수님을 바쳤습니다. 자녀를 봉헌한다는 것은 굳은 믿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자녀는 곧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아는 것이고 봉헌을 통해 하느님의 계획안에 들어감으로써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믿음과 봉헌의 의미를 아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꼭 필요한 참교육의 기본일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보다 형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작은 의혹에도 의심을 하고, 나의 허술함을 보일까 마음의 문을 걸어닫고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 세상 모든 가족이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과 같은 가정이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예수님들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기 예수님, 성전에 올려지시는 주님의 아름다움을 모습을 경외합니다. 저도 아기 예수님의 효심을 본받아 주님의 계명을 지킬것입니다.
주님, 진심으로 저희가 형제자매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어둠이 저희의 영혼을 가리지 않고 주님 사랑의 빛 속에서 온전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아멘
함께 묵상해 봅시다.
1. 참으로 어둡고 답답한 이번 성탄절에 다시 오신 아기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습니까?
2. 봉헌과 믿음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3. 우리 가정은 어떻습니까? 성가정의 사랑과 믿음, 봉헌을 본받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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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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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