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숨결
성령의 생각 속에 사는 거룩한 즐거움 위하여 흠집 많은 내 생각 비워버리리
성령께서 생각을 넣어주실 때에 생기의 바람도 덩달아 임하는 것일까
뼛속까지 시원한 느낌 속에서 행복의 문이 열린 것만 같아라
성령께서 생각과 입술을 주관하시면 실수를 줄일 수 있으리니
천국의 뜻과 합한 삶 속에서 기쁨의 포만감 더욱 풍성하여지리라
만물을 다스리시는 내 영혼의 통치자께 무릎을 꿇고 충성조약 맺으리
보는 즐거움은 특별하리라 영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 바라보기에..
듣는 즐거움은 신비로우리 영의 귀 뚫리어 들리지 않던 것 들려오리니
날 부르는 소리에 황홀해지는 감각들이 잠에서 깨어나듯 민감해지고 있네
주를 알아가는 축복은 놀라우리라 진실한 그의 사랑을 알게 되리니
생동하는 사랑이 심장 깊숙이 박히어 은밀한 교제 속에 말씀을 깨달으리
위대한 지혜 가득한 감추인 보화 캐낼수록 장성한 분량 채워지겠네
어설픔이 자취를 감추면서 다방면에서 현숙함이 무르익으리
신부로 불리울 때 가까워오기에 사모하는 마음에도 분홍빛 홍조 짙어져
자꾸만 신랑 찾아 떠오르고픈 본능이 내 마음 속을 두드리네
소리없이 행복이 스며드는 것 같아라 소리없는 미소가 입가에 자주 번지니
영이 회복되어 활기를 찾음이로다 티끌같은 죄조차 숨길 수 없으나
영광스런 분 앞에서 당당해져 가네 가슴을 열고 진실함 보여드리리
나의 입술이 영혼의 사랑을 흥얼거리고 있을 때 은혜의 숨결이 스치어온다
가슴 울컥하는 눈물이 풍부해질수록 그리움이 진하게 느껴지리니
이 그리움이 쌓여가는 동안에 그의 얼굴빛 속에서 기쁨이고만 싶어라
2023. 8. 04.
- 에스더 -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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