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그 첫걸음,,
2018.10.21(일)
♡산행코스: 바람의언덕~ 매봉산~분기점~구봉산~유령산~느티고개~우보산~통리재~백병산~덕거리봉~토산령~태백자연휴양림
♡산행거리: 26 km
♡날씨: 맑음
♡함께한이: with 육하랑
남남정맥을 끝내고 일정이 빡빡하여 미루고 미루던
낙동정맥을 드디어 시작한다..
멋진 날씨속에 깊어가는 가을
낙엽 밟는 소리 들으며 행복한 하루 였다..
낙동정맥
인터넷자료를 잠시 빌리면,,
강원도 태백시의 구봉산에서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
낙동정맥은 경북과 경남의 동해안과 낙동강 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 산맥이다.
연결 주요 산은 백병산(1,259), 주왕산(907), 주사산, 사룡산(685), 단석산(829),
가지산(1,240), 영축산(1,059), 금정산(802) 등이며, 길이는 370km에 이른다.
매봉산 오르는길에 해가 떠오르고,
잠시 감상한다..
동해바다서 떠오르는 태양,,
언제봐도 참... 좋죠..
드 넓은 고냉지 배추밭..
꽈당님은 태양을 하트에 담고,,
그렇게 태양의 기를 받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한다..
바람의 언덕이 처음인 꽈당님을 위해,,
가까이 조망되는 함백산,,
재중에 우리나라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다는 두문동재,,
금대봉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바람의언덕,,
오늘은 바람의 언덕에 바람이 없다..
따스한 햇살이 비춘다..
뽀얀고무신,,
마녀수기,,
꽈당님,,
이정균,,
경호대장,,
나를 포함 여섯명이라 육하랑이 되었다..
육하랑의 재미나는 정맥길은 계속된다..
바람이 잠잠하니 풍력기도 잠잠하고,,
따사로운 아침햇살 받으며 매봉산으로,,
매봉산 전망대,,
태백시와 좌로 연화산 우뚝하다..
대조봉 좌측 낮은 마루금으로 정맥길은 이어지고,,
멀리 무건리 이끼폭포가 유명한 육백산,, 그 너머로 동해바다가 보일듯 말듯 한다..
스키장 건물도 보이고,, 함백산과 저멀리 태백산이 자리한다..
오투스키장과 오투 리조트CC
정맥길 시작도 하기전에 가야할길을 바라만보고,,
여유만만,,
매봉산을 내려와 분기점으로 진행,,
낙동정맥 분기점,,
이제 300여 km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무탈하고 행복한 산길이 되길....
구봉산으로,,
구봉산 가는길에 낙엽이 수북하다..
낙엽 밟는 소리가 요란하고,,
깊어가는 가을,, 그 속으로 들어간다..
삼수령 교차로에 내려선다.
도로를 건너 직진,,
잠시 치고 오르니 구봉산,,
지나서본 구봉산,, 동네 야산 같은,,ㅎㅎ
함백산을 우측으로 두고 계속 진행,,
분위기가 그리 좋았는데,, 사진으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 까칠하는 봉우리에 오르니 대박등 이란다.
간식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발원지 탐방길이기도 하고,,
가을색 가득한 산길,,
여전히 낙엽 밟는 소리가 귀를 간지런다..
우측에 우뚝한 대조봉,,
유령산 가기전 전망대,,
지나온 길,,
앞에 멋스런 암릉은 섬바위,,
잠시쉬어간다,,
유령산,,
전망대서 지척인 유령산,,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고,,
느티고개로 진행,,
느티고개,,
느티고개에 있는 유령산영당,,
따스한 햇살 받으며, 망중한 ㅋ
한겨울 추위속에 여길 지난다면 영당에서 쉬어가면 좋을것 같다,,
우보산 바로전 전망대,,
섬바위와 도계시내를 전망할수 있다.
좌측 능선에 덕항산과 두타산에 보입니다. 맨좌측이 푯대봉 같구요..
전망대서 30M정도 가면 우보산 팻말이 있다..
우보산,,
느릅령,,
통리에 도착한다.. 통리기차마을,,
대기중인 사람들,,
통리역,,
여기서 도로로 직진하면 되지만,,
식사를 위해 우측 마을로 돌아간다,,
칼국수집에서 장칼국수 한그릇하며 LA다저스 야구도 보고,,
마침 푸이그의 3점홈런으로 승기를 굳히고,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출전이 확정된다.
태양의후예에서 동티모르에서의 생활 장면을 이 통리에서 촬영했다합니다..
사전 제작이라 대박 칠지 모르고 다 철거 했다는데 ,,
대박치는 바람에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원래것을 보존했다면 대박일텐데,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이죠,,
송중기와 송혜교,,
ㅋㅋㅋ
gps트랙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통리재서 좌측 임도로 진행한듯한데,,
마루금을 오른다,,
백병산 가는길에는 온통 산죽이지만,,
키가 작아서 이쁘기만 하다,,
지리 동부능선의 산죽이나 낙남의 산죽을 생각하면 어휴~~
면안등재,,
고비덕재를 지나고,,
백병산 삼거리 정자에 도착,,
백병산 삼각점에 단체 사진,,
피곤한척 ㅋㅋ
큰재가는길에도 온통 산죽,,
큰재,,
육백지맥 분기점,,
덕거리봉,,
토산령,,
힘자랑중인 뽀고,,
토산령은 신리재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기 전에
삼척시 풍곡리 주민들이 태백시 철암으로 넘다들던 주요 산길이었다네요.
예전에는 이곳에 토끼들이 많았다고 "토산령" 이라 불리웠다네요.
육하랑의 낙동정맥 1구간은 가볍게 토산령에서 마무리 합니다..
토산령에서 태백자연휴양림 가는길에 단풍이 참 좋았던것 같다.
뒷풀이로 족발에 와인? 맛이 어떤가 모르지만
잘들 마시니 맛있었겠지요 ㅋㅋ
깊어가는 가을,, 낙엽 밟는 소리 들으며 낙동1구간 무사히 마쳤다.
다음구간은 혹여 눈길이 기다릴 려나 ㅎㅎㅎ
/두건/
첫댓글 한동안 조용하시더니 낙동 시작하셨군요
제가 토요일날 삼척 오십천 발원지를 찾아 낙동정맥 백병산에서 삼척으로 지났는데
그다음날 두건님은 백병산 그길을 지나셨고
부산 몰운대까지 무탈한 발걸음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아 그러셨군요.
하루 일찍 갔으면 만날수도 있었네요ㅎㅎ
격려 감사합니다.
우리가 졸업구간으로 갈 낙동정맥길 미리
봅니다 벌써 산정은 낙엽이 많이 쌓인듯 합니다
낙동 한구간 수고하셨습니다
낙동을 마지막으로 가는군요.
매번 정맥졸업때는 김해로 갔는데,,,
7차팀때는 부산으로 가면되는군요ㅎㅎ
이제 낙엽이 신경 쓰이는 계절이 왔네요.
늘 안전한 산길 되세요.
아,,,
다른 사람들 난간에 올라간 높이랑
걍 서서있는 키높이가 같은건,,,
짜증ㅋㅋ
ㅎㅎㅎ
지도 비슷하민서~~
요날은 암튼 땡큐였어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서 ㅋㅋ
가시는 길에 혹여...지뢰(?)같은거 매설하시면 아니됩니다.
제가 곧 따라 갈겁니다...ㅎㅎ
아~ 같은날이면 추월 당할수도 있겠군요 ㅎㅎ
깜짝 만남 기대해보겠습니다..
@두건(頭巾) 아녀요...
낙남 먼저 갑니다.
@푸른 바다 아마 추월할겁니다 ㅎㅎ
우린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걷거든요.
단풍이 참 예쁘네요. 한동안 뜸하시길래 정맥 그만두신 줄 알았더니 다시 진행하시네요. 즐거운 낙동길 되시길 바랍니다.
9정맥 다 걸을때까지 걷습니다...
쓸때없이 바빠서 낙동 들어가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걷네요 ㅎㅎ
다른정맥길에서 저도 합류할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넵~~ 놀러오세요.. 내년 연말이면 영알을 지나지 않을까요..ㅎㅎ
와인은 와인잔에 마셔야 제맛인데요
전 이번주 토요일 매화산 산행때 와인잔에 와인한잔할려고합니다..
개척한코스가 있어서요..ㅎ
그러게요..와인잔을 준비 못했네요 ㅋㅋ
매화산에 내가 모르는 코스가 또 있으련지...
어딘지 궁금하군요..
@두건(頭巾) 일반등로가 아닙니다..ㅎ
산행기로 인사하겠습니다... 손맛도 많이 느끼는 코스로..
@지맥 기대하겠습니다^^
내도 정맥 담금질 해볼까 한다네~역 낙동길 클린부탁혀~~^^
ㅎㅎ 정맥길 시작하나요?
요즘 누님 컨디션 너무 좋아보여요.
늘 안전산행 하세요.
낙동 시작했네 9정맥 마무리까지 화이팅
천천히 즐기며 갈거에요.
오롯이 즐기면서요.
낙동 시작하셨군요.
요즘 산행하기 좋긴 하지만 다음 구간부터는 낙엽에 조심해 진행해야 하겠군요.
멋진 사진 이번에도 즐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날도 낙엽이 많아 애로점이 조금 있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가 거슬릴 정도였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