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돌아오자마자 간단한 짐챙겨 서울로 갑니다
늦은밤 서울거리를 돌아다니며 잠자리 찾아 헤메는 꼴이란
제가 생각해도 꼴불견 신사동 네거리엔 관광호텔만 하나 달랑 있을뿐<그나마 방도 없다고 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모텔을 하나 찾아 냅니다
방이라고 코딱지 만한게 숨이 콱 막힙니다
그래도 몇시간 보내야 겠지요
집에서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나는 까만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동틀무렵 지인들과 약속된 장소로 향합니다
서울에서 4시간30분거리 버스는 쉬지않고 남쪽을 향해 달려 갑니다
여수시 화양면 힛도 선착장 이곳에서 목적지 까지는 15분거리 백야선착장에서 정기여객선을 타면 1시간30분
시간을 절약하가 위해 전용선을 띄웁니다
아름다운 바다 사도에 도착 합니다
그렇지만 발사는 또 연기가 됩니다 기체에 결함이 발견 되었다면서 .....!
불원천리 먼길간게 아쉬워 섬탐사에 나섭니다
다음날 새벽 건너편 섬의 정상등산을 갑니다
내려올 무렵 지부장님 에게서 전화가 결려 옵니다
오늘 오후에 재발사 한다니까 그냥 오지말고 제대로 잘 찍고오슈 감사감사
기다림 끝에 나로가 불기둥을 뿜으며 하늘로 힘차게 솟아 오릅니다
안녕나로 무사히 우주괘도에 진입하여 임무수행 잘하길 바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여수공항으로 향합니다
어 그런데 저게뭐야 우리 눈앞에서 사라지자마자 추락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
어느분이 울분을 토해 내십니다
나로호가 아니고 야로호 일세
무슨뜻 이었을까요 ?
섬으로 가는 전용선 후미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섬사도
어느분의 브로그에서 빌려 왔어요 <일반인 통제구역이라 전 갈수가 없거든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나로가 출발 합니다
보무도 당당히
나로가 지나간 자리엔
안녕 나로 잘가 함께있던 이들
첫댓글 나로호의 발사 모습,,,,,환호, 즐감하고 갑니다.
모두들 성공을 빌었지만,,,,,,,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날 ,,,,,,아름다운 시간을 위하여.,,,,,,,,~~~~~~*
고생 하셨어요 부 지부장님 ^^*
남정네들도 돌아다니기 힘든 여정 대단하신 여장부 십니다 ㅎㅎㅎ
부지부장님의 열성에보냅니다. 몸좀 생각하시구 다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