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던 한국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를 재현한 작품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감독:임순례
주연:문소리,김정은,김지영
역대 국가대표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으며 전력보강을 위해 90년도 중반에 이름을 날리던 노장 선수들까지 불러모아야 했던 열악한 상황. 그런 악재를 딛고 세계 최강 덴마크에 맞서 연장에 재연장 그리고 승부 던지기까지 명승부를 펼치며 온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그린 감동의 스포츠 드라마다.
실제로 19번의 동점과 2번의 연장전 그리고 마지막 승부던지기까지 투혼을 펼쳐 AP통신 선정 '2004 아테네 올림픽 10대 명승부전'에 선정되기도 했던 대표팀의 실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찡한 감동에 젖게한다.
'세 친구'와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의 7년 만의 작품으로 '박하사탕'에서 장애인역을 멋지게 소화한 문소리와 '가문의 영광'의 히로인 김정은이 라이벌 의식 속에서도 우정을 나누는 노장선수 미숙과 혜경 역을 맡았다. 또한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김지영과 '그때 그 사람들'의 조은지가 각각 여장부 슈터 정란과 사고뭉치 골키퍼 수희 역을 연기했으며 '가족의 탄생'의 엄태웅이 이들 노장선수들을 이끄는 젊은 신임 감독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국내 첫 여성 스포츠 영화이자 세계 최초의 핸드볼 영화로 기록됐으며 이제까지 한국영화가 약점을 보이던 '스포츠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작품이다. 당시의 감동의 재현은 물론 선수들간의 진한 우정 비인기 종목 선수이기 때문에 겪는 설움 태능 올림픽선수촌을 엿보는 재미 등을 영화 곳곳에 깔아놓으며 한순간도 지루함없이 전개되는 연출이 일품이다.
특히 영화 마지막 부분에 삽입된 실제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의 자료화면은 열악한 한국 핸드볼계의 실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다시 한 번 선수들의 노고와 열정에 숙연케한다. 오락성과 진한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보기 드문 작품으로 최근 졸작들이 즐비하던 한국영화계의 단비같은 작품이다.
자료제공:DVL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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