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우리들의 얘기는 시작
학교적이야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으며 추억이 되살아 났다.
아침후 옥경부부와 함께 서해안으로 출발.
*서해대교: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 아산만을 이어주는 다리.
7310m이며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긴 다리 (1위광안대교)
강풍과 강진에도 견딜수 있고 5만톤급 선박
통과 할수 있다.
*행담도:서해대교 끝나는 지점에 있는 조그만 섬으로 된 휴게소.
공사 때문에 언론에서 많이 떠들었지요....
*석문 방조제:10.6Km 유채꽃길이 유명하다는데 지금은 꽃이 없어서
내가 코스모스꽃씨라도 뿌려주고 싶었다.
*왜목 마을: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다 볼수있는 유일한 곳.
서해의 땅끝 마을.
조류 왜가리의 목처럼 길죽하게 튀어나온 모습이라 왜목마을.
*대호방조제:7.8Km경기 평택에서 충남당진거쳐 서산으로 이어지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리아스식 해안이었지만
지금은 돌과 모래로 메워져 육지가되었다.
서해안 최고의 드리이브 코스.
*도비도농어촌 휴양지:옛날에는 섬이었지만 대호방조제 공사로 육지가 됐고
갯벌체험을 할수있다..
안면도로 들어가는 양길가엔 코스모스 한들거리고
황금들녘은 내 고향에 온듯하고...
쭉쭉 뻗은 소나무가 많다.
2003년에 국제 꽃박람회가 열린곳.
점심으로 대하구이와 해물탕,(아이구,침 삼키는 소리가 들리네^^*)
우리가 대접을 해야하는데 오히려 대접을 받고왔다.
언제 원수갚을 날이 와야 할텐데...
*꽃지 해수욕장:해당화와 매화 꽃이 많아 붙여진 이름.
할미,할비바위의 아름다운 낙조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을
모여들게 한다고...드라마 촬영도 여러번 있었다고.
돌아오면서 안면도의 특산물인 호박고구마를 샀다.
더 많은 시간 같이 하고 싶었지만 옥경이네와 헤어졌다.
간월도에 잠시들러 간월암은 눈도장만 찍었다.
서해는 잔잔하고 갯벌은 드넓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든지 서둘러 부산으로 향했다.
나더러 노래를 부르란다.
이유인즉,잠 올때는 내 노래를 들으면 잠이 확 달아난다고.
나,음치 클리닉 가야하나요??아님 서민정은 노래 못하는 걸로 인기인데
그냥 "들이대"야 하남요??
정옥인 우리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안 데리고 간다"."지금 내려라".
"차 안태워준다"로 우리를 즐겁게(구박도즐겁다?) 한다.
지금 이글도 숙제다.
숙제 안하면 다음에 안데리고 갈깔봐 열심히 하고 있다....^^*
정옥이 혼자 운전한다고 힘든데,
거들어 줄수없다보니 미안하기만 하고...
덕분에 신나고 즐거운 나들이 였다.
정옥아 정말 수고 많았다.
그리고 옥경아 다시한번
"고마워!"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수다방!!!
서울 나들이(2)
송선희
추천 0
조회 42
05.10.10 14:2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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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희야 훌훌 털고 바람 잘 쐬고왔네 ...역시 친구는 좋은것이여
우리도 간월암에 들러서 서산 어리굴젓을 한 통 샀다. 오늘 저녁 식탁엔 어리굴젓이 친구들과의 시간을 되새기게 해 주기에 충분했다. 내일 낮에는 호박 고구마를 쪄서 이웃들에게 친구 자랑을 해야겠다. 길 막힐까봐 개심사 못 들러서 아쉽긴 했지만 다음 날로 약속하고, 바로 귀경했으나 서울 들어와서 막히더라. 즐거웠
나의 협박이 먹혔네~~~ 간월암과 꽃지 해수욕장엔 낙조때 가야하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옥경아~~ 안그래도 간월암에서 도조가 어리굴젓 사면서 너 이야기 했는데 들렸었구나 거기서 해어질걸... 돌아오는 길이 멀어서 마음이 조급했었나봐! 다음엔 개심사 같이 한번 가자...
역시 친구보다 좋은건 없지? 담에는 나도 한발만 끼워주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