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기원 교수 |
진주문화원 문화대학장인 김기원 경남과기대 명예교수가 노천명 문학대상과 정공채 문학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학장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문학연구협회 (사)대한민국정우회가 주최한 2014년도 문학상 시상식에서 사슴시인 노천명 문학대상(시)과 청빈의 시인 정공채 문학대상 양 부분을 동시에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김 학장은 누구나 쉽게 못하는 차를 시의 소재로 삼았으며 시집 역시 차 문학이 중심이다. 이번 수상심사 작품 '길'등이 차의 예찬 시이다. 김 학장은 경남과기대 모체인 진주농고 교사로 1964년 6월 부임, 교명이 5번이나 변경하는 시련 속에 경남과기대 교수로서 학문 연구와 가르침에 현신하다가 퇴직하여 진주문화원 문화대학장직을 맡아 남다른 열정을 베풀고 있다.
김 학장은 1967년 문학의 길에 입문, 1994년 시 수필 공모에 당선되어 등단 이후 문학 활동을 계속하면서 진주시청소년단체연합내 시 문학단체(솜ㄷ·리)를 조직하여 10여 년간 지도한 청년문학인 수백명을 배출시켰다.
아울러 (사)새새명광명회장직을 맡아 노인효도사업에 목적을 두고 매년 20—50명에게 눈 빛 잃고 앞 못 보는 사람을 위해 무료개안수술과 무료 돋보기 안경 나눔 봉사사업을 1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50여년 자전거를 타서 자전거 교수란 별명이 제자들 간에 회자되고 있다.
현재 한국문협, 경남시협 회원 및 국제펜 한국본부 중앙이사 겸 경남펜 부회장, 한국불교문협 부회장, 교원문학연합 고문으로 활동하며 시집으로 '꽃피고 열매 맺네' 외 5집 다수의 학술 논문, 저서가 있다. 김영우기자 <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