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선 만들기]
단오(음력 5월 5일; 양력 2026/06/19)는
뜨거운 기운(陽氣)이 가장 충만한 때로,
금오유치원에서 맞이하는 세시잔치 중에
가장 크게 즐기는 '단오'이지요
예전에는 임금님이 신하들에게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해요 :)
5살 친구들도 작년 형님들이 만든 모습들을 본 후
먼저 먹으로 부채에 나뭇가지를 만들어보았어요
스포이드로 먹을 한 방울씩 뿅 ! 올리고
빨대로 후 ~~~ 불어줍니다 🌬️
불 때 마다 나뭇가지 모양으로
쭉쭉 뻗어나가는 나뭇가지들 🪵
먹을 말린 후에는
도트물감으로 콩콩!
앞면이 다 마르고 나면
뒷면에는 퐁퐁 수국꽃을 입혀줄거에요 :)
분홍, 파랑, 초록색의 물감과 세제를 섞은 후
빨대로 후 불면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와요 ! 🫧
거품 위에 부채 뒷면을 닿으면
수국 완성 🫧🌷
5살 친구들과 함께 단오선도 만들고
단오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그림책으로 만나보았답니다 :)
숲에서는 우리가 만든 단오선으로
"바람 바람 불어라 ~ !" 놀이도 즐겨보았어요 !
부채를 뒤에 숨기고 "바람 바람 불어~ 라!" 하며
부채를 내밀었을 때
같은 면이 나오면 서로 부채질을 !
다른 면이 나오면 각자 부채질을 하는 놀이에요 🤭
더웠던 온숲날, 시원한 단오선과 함께 하여
더위도 조금은 식혔던 순간이었어요 ✨
[창포물 머리감기]
예부터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창포의 향으로 귀신이나 병 등
나쁜 기운이 다가오지 못하며
머리카락에 윤기가 더해져 빠지지 않는다고 하여
머리 감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지요 :)
아침 창포물에 머리감기를 위해
세팅해 주시는 풍경을 보며
단옷날, 아침 분주한 모습에서 오는 정다움도 느껴보고
창포잎을 관찰해 보았답니다 :)
생창포, 삶은창포, 말린창포를
여러 감각으로 만나보았어요 :)
그리고 드디어 시원한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보며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보구요 :)
아이들이 만든 단오선으로
서로의 머리를 말려주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
[송편빚기]
가을에는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송편 빚는 날이 있지요 !
전날 다섯살 친구들은 천사점토로 야무지게
미리 연습도 해보았지요 👍❤
동글동글 화전빚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반죽 빚는 방법을 너무나 잘 아는 아이들 !
만나는 당일에는 작년 형님들이 만드는 모습들을 함께 나눠보고
송편이 찌는 곳은 앗! 뜨거우니
조심하기 위해 벽돌블럭으로
탑도 쌓아놓아요 ^^
송편이 찔 동안
기다리면서 하게 될 만다라도 소개해주구요 !
귀여운 고양이들이 만든
달콤한 달님송편 이야기도 만나고
겨레반 세아 형님이 직접! 만든
송편 만드는 비법이 적힌 그림책도 나누며
송편 빚을 준비를 해봅니다 ㅎㅎ
앞치마도 매고
손까지 깨끗하게 씻었다면
준비완료 !
동글동글 빚은 반죽 안에는
달콤한 팥소를 넣어주고
찔 때 까지 만다라 색칠을 하며 기다리면
달콤하고 쫀득한 송편을 맛볼 수 있답니다 ^^
고소~~한 참기름을 발라주면
쫀득쫀득 송편 맛 볼 준비 완료 💖
너도 나도 맛있다며
3개나 맛 보았답니다 👍🥰
봄에는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며
꽃잎을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보며 함께 화전을 빚고,
여름에는 창포물에 머리를 적셔보고
매실을 살펴보며 여름의 계절을 온몸으로 느껴봅니다.
가을에는 곡식과 열매가 익어가는 모습을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풍성한 가을을 즐기고,
겨울에는 겨울의 세시풍속을 만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냅니다 :)
아이들에게 세시활동은
그저 한 번 해보고 지나가는 특별한 날이 아닌
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친구와 함께 만들고 나누며
우리 주변의 자연과 삶을 놀이처럼 만나고 배워가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보고, 느끼고, 경험한 하루하루가 차곡차곡 쌓여
아이들은 즐거운 기억을 품고, 세상을 궁금해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한 뼘씩 자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