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전]
오랜 기간의 병원생활을 마친 형사는 큰 살인사건과 함께 급히 서로 복귀하였다. 여러 지역에서 일주일 단위로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은 세상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기에 적합했다. 그 살인 사건에 특이점은 형사가 병원생활하기 직전 한번씩 마주친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뿐이었다. 사는 지역? 성별? 나이? 원한을 산 사람? 모두 일치하는 접점이 존재하지 않아 수사에 진전이 없던 어느 날, 형사에게 발신번호제한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000형사님 전화 맞으십니까? 형사님이 청부하신 살인은 모두 완료했으니 나머지 금액 입금 바랍니다.”
[수정 후]
오랜 기간의 병원생활을 마친 형사는 큰 살인사건과 함께 급히 서로 복귀하였다. 여러 지역에서 일주일 단위로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은 세상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기에 적합했다. 형사가 서에 복귀하고 3일 째, 또다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현장에는 처음으로 범인이 남긴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찢어진 메모장에 적힌 ‘동수’라는 글씨였다. 형사는 그 글씨를 보고 간담이 서늘해졌다. 동수는 형사의 아들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형사는 이 연쇄살인사건이 자신과 무언가 관련이 있음으로 직감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사건을 조사해도 그 살인 사건에 특이점이라고는 피해자들이 형사가 병원생활하기 직전 한번씩 마주친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뿐이었다. 사는 지역? 성별? 나이? 원한을 산 사람? 모두 일치하는 접점이 존재하지 않아 수사에 진전이 없던 어느 날, 형사에게 발신번호제한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000형사님 전화 맞으십니까? 형사님이 청부하신 살인은 모두 완료했으니 나머지 금액 입금 바랍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전화통화를 받게 된 형사는 문득 필름의 한 조각처럼 스쳐가는 기억에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씨 내가 이래서 정신병자 관리하는 게 짜증나. 몸 가눌 줄 알면 뭐해? 지 정신하나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는 자식이”
“야 이씨 얼른 안 처먹어? 퇴근 시간 코앞인데 너때문에 퇴근을 못 해. 열받게 하지말고 빨리 입에 넣어”
“저 인간 지 아내 자기 손으로 죽이고 미쳐서 들어온 놈이래. 아직 제정신 아닌 것 같아서 좀 때려도 뭘 모르겠는데? ㅋㅋㅋㅋ”
‘툭’ , “... 재수없게 뭐야? 아저씨 잘 좀 보고 다녀요. 정신병자는 몸 다친 인간은 아니잖아? 눈 달렸으면서 왜이렇게 사람을 못 보고 다녀 짜증나게”
빠르게 스쳐가는 기억 속엔 살인 사건의 피해자 얼굴이 지나갔다. 이건 단단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형사는 자신이 입원했던 병원의 기록을 확인하고는 망연자실하였다.
화면 속 병원의 이름
‘푸른 하늘 정신병원’
[수정 의도]
형사가 범인을 잡으려다 단서를 발견한 장면을 넣어 조금더 연관성을 추가하였고, 형사와 범인의 관계를 암시하여 사건의 디테일한 내용을 더 넣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