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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3m·지름 1.5m ‘거북이’ 닮은 밑동 눈길
▲ 속초지역 한 카페 정원에 심어져 있는 수령 320년 가량의 느티나무가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행복과 평안 등을 기원하는 명물로 인기를 끌고있다.
수령 320년 정도된 느티나무 2그루가 속초지역 한 카페 정원에 나란히 마주한 채 자라고 있어 행복과 평안,번영을 기원하는 명물로 인기를 끌고있다.속초시 대포동 중도문에 위치한 카페 ‘아지’ 정원에는 지난 4월 주인 김희수씨가 느티나무 2그루를 심은 뒤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김 씨는 사업차 인천을 오고가다 인천의 한 농원에서 35년간 관리되던 키 3m,지름 1.5m 가량의 수령 320년 정도된 느티나무 2그루를 발견,거액을 들여 구입해 아들이 운영하는 속초의 카페 정원에 옮겨 심었다.이 중 느티나무 1그루의 밑동 부분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어 손님들이 무병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며 어루만지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김 씨는 “수도권에 살면서 휴양차 속초를 즐겨찾다가 11년 전 속초에 정착하게 됐다”며 “2년전부터 120여명 하객 규모의 야외웨딩샵과 신혼부부 숙박용 펜션을 짓던 중 코로나가 닥치면서 야외웨딩샵을 접고 카페로 변경한 것이 오히려 신의 한수가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창삼
예쁘고 동화속 그림책같은 분위기의 아지(어린줄기)카페
한국공보뉴스 : 2020-03-20 20:57:48
[한국공보뉴스/강원광역본부] 이은희 기자 = 아기자기한 예쁜카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결유지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263-6번지에 자리잡은 예쁘고 아기자기한 동화책속 그림을 연상케 하는 "카페아지"(김정현 대표)는 핑크톤의 색깔과 부를 상징하는 부엉이를 정문에 세워 사람들의 발길을 찾게 만든다.
카페아지의 "아지"의 뜻은 "어린줄기라는 뜻으로 새로나온 연한줄기"를 말한다.
김정현(카페아지 대표)은 어린줄기라는 뜻에 맞게 너무나 풋풋한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이다. "친절하게 맞이해주는 미소는 찾아오는 고객들로 하여금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해주며, 개성이 돋보이는 메뉴의 커피라기 보다는 요리에 가까운 색다른 이색적인 커피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
커피를 마시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코로나-19로 부터 불안감을 가졌던 마음들이 모두 사라진다. 또한 "아지"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다육이를 무료로 선물"해 주는 인심또한 후한 젊은 부부의 예쁜마음에 "카페아지"를 한번 다녀온 사람들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또 하나의 비법이 있다면, 아마도 손님이 찾아왔다가 나가는 순간부터 바로바로 주인의 철저한 방역이 꼼꼼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비결인듯 하다.
"카페아지"는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울수록 한사람 한사람이 찾아주는 것이 귀한만큼 최선의 서비스와 친절, 미소로 맞이해주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부터 톡톡튀는 개성이 넘치는 아이디어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있어 모범이 되는 카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