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에서 11시배를 타고 다음날 6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밤에 가는거라 시간은 꽤 걸리지만 한숨 자면서 가면 되는거라 덜 지루하네요.
오는 길은 짧은 코스인 완도로 왔습니다.^^ 2시간30분소요....
그래도 미리 도착해서 차를 선적해야해서 이래저래 다섯시간 가까이
걸린거 같습니다. 조금 귀찮긴 하죠?^^
그래도 우리차를 타고 가니 편하긴 합니다.
짐도 마음대로 실을수 있고....!!
차를 싣고가면 비용은 제법 발생합니다.
사람 두명과 차까지 왕복하니 54만원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
사람보다 차가 훨씬 비쌉니다.
9시30분경 삼천포항에 도착~~!
저희는 미리 인터넷예매도 하고 모바일승선권 발권도 받아서
매표소 들릴 필요도 없이 바로 선적하러 갔습니다.
배가 크네요.....^^
저희는 처음이라 의자석으로 예매를 했는데요.
담번엔 그냥 바닥있는 일반객실로 선택해야 할거 같습니다.
의자도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리뻗고 누울수 있는 공간이
더 좋을거 같더라구요. 혹시 가실분들 참고하십시오.
객실은 5층과 6층입니다.
일반객실은 5층이네요. 물론 의자석도 5층이구요.
서서히 멀어져가는 삼천포항~~!!
그담부턴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망망대해....어쩌다 어선 불빛 한두개쯤 보이는 정도~~!!
도착하지마자 들른 목욕탕입니다.
개운하게 씻고 여행 시작~~!!!
애월 해안도로를 거쳐 협재해수욕장에서 따뜻한 차한잔~~!!
저희가 여행간날 바람이 엄청 불었거든요. 날씨도 춥고....
꼭 미리 예약하고 여행가려면 요즘은 날씨가 안도와주네요...ㅋㅋ
경치가 참 멋있습니다. 멋진 해안선 때문인가봅니다.
첫번째 입장료 코스~~ 유리의 성.
제주도는 입장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참고하십시오.
유리의 성...한번쯤 볼만 합니다. 워낙 추위에 떨어서 정신없었지만요....^^
따뜻한 봄에 가면 진짜 좋을거 같습니다.
특히 애들은 너무 좋아할거 같네요. 저흰 애가 없어서.....둘이서....ㅋㅋ
해안도로 돌면서 멋진곳 있으면 그냥 서서 사진 촬영~~!!
그러다 문득 나타난 산방산~~
진짜 제주도 아니면 보기 힘든 풍경인지라 저절로 탄성이 나와버리네요.
멋있습니다.
그냥 구경하시라고 올립니다.
자랑하는거 아닙니다....ㅋㅋ
그리고 도착한 오늘의 숙소.... 월정리 해변에 위치한 월정스테이하우스
깔끔합니다. 1박에 7만원입니다. 비수기라 그런가 만족스러웠습니다.
1층 식당에서 둘째날 먹은 우럭정식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숙소안에서 바로 월정 해수욕장을 바라볼수 있습니다.
내부가 폴딩도어라서 전경이 아주 멋지네요.
주방과 침실이 분리된 구조입니다. 원룸형인데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더군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방두개짜리 객실도 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인터넷에 '월정스테이하우스'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저희 돈주고 잡은 숙소입니다. ^^
숙소에 짐 풀고 월정 맛집으로 등록된 흑돼지집으로 고고~~!!
이름이 '한거리푸줏간'입니다.
할머니가 운영하시는데 철판에 구워주시더군요.
저희 집사람은 별로라고 하던데 저는 그래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큰 기대없이 가볼만 한 집입니다.
그래도 맛집등록이 되어서 그런지 손님들은 끊임없이 들어오시더군요...^^
에고.....현장 안내를 가야해서 오늘은 대충 이쯤해야겠네요.
다음에 둘째날 사진들 또 올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