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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第 五十八 卷 離世間品(6);十種淸淨禪
대방광불화엄경 제 오십팔 권 이세간품(6);십종청정선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魔。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마。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마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蘊魔,生諸取故;煩惱魔,恆雜染故;
소위:온마,생제취고;번뇌마,긍잡염고;
이른바 오온의 마니, 여러 가지 집착을 내는 연고며,
번뇌의 마니, 항상 물드는 연고며,
業魔,能障礙故;心魔,起高慢故;
업마,능장애고;심마,기고만고;
업의 마니, 능히 가리는 연고며,
마음의 마니, 교만을 일으키는 연고며,
死魔,捨生處故;天魔,自憍縱故;
사마,사생처고;천마,자교종고;
죽음의 마니, 난 곳을 버리는 연고며,
하늘의 마니, 교만하고 방종하는 연고며,
善根魔,恆執取故;三昧魔,久耽味故;
선근마,긍집취고;삼매마,구탐미고;
선근의 마니, 항상 집착하는 연고며,
삼매의 마니, 오래 맛 들이는 연고며,
善知識魔,起著心故;菩提法智魔,不願捨離故。
선지식마,기저심고;보제법지마,불원사리고。
선지식의 마니, 집착하는 마음을 내는 연고며,
보리법을 아는 지혜의 마니, 버리려 하지 않는 연고입니다.
是為十。菩薩摩訶薩應作方便,速求遠離。
시위십。보살마가살응작방편,속구원리。
이것이 열이니,
보살마하살이 방편을 내어 빨리 여의기를 구해야 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魔業。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마업。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마의 업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忘失菩提心修諸善根,是為魔業;
소위:망실보제심수제선근,시위마업;
이른바 보리심을 잊고, 선근을 닦음이 마의 업입니다.
惡心佈施,瞋心持戒,捨惡性人,遠懈怠者,
악심포시,진심지계,사악성인,원해태자,
나쁜 마음으로 보시하고, 성난 마음으로 계율을 지니며,
나쁜 성품 가진 사람을 버리고, 게으른 이를 멀리하며,
輕慢亂意,譏嫌惡慧,是為魔業;
경만란의,기혐악혜,시위마업;
산란한 뜻을 업신여기고,
나쁜 지혜 있는 이를 싫어함이 마의 업입니다.
於甚深法心生慳吝,有堪化者而不為說,
어심심법심생간린,유감화자이불위설,
깊은 법에 대하여 인색한 마음을 내고
교화 받을 사람에게 법을 말하지 않으며,
若得財利恭敬供養,雖非法器而強為說,是為魔業;
약득재리공경공양,수비법기이강위설,시위마업;
만일 이것으로 공경하고 공양하면
법 그릇이 아니라도 구태여 법을 말함이 마의 업입니다.
不樂聽聞諸波羅蜜,假使聞說而不修行,雖亦修行多生懈怠,
불락청문제바라밀,가사문설이불수행,수역수행다생해태,
모든 바라밀을 들으려 하지 않고, 듣더라도 수행하지 않으며,
비록 수행하더라도 게으른 생각을 내고,
以懈怠故,志意狹劣,不求無上大菩提法,是為魔業;
이해태고,지의협렬,불구무상대보제법,시위마업;
게으름으로 뜻이 용렬하여,
위없는 큰 보리의 법을 구하지 아니함이 마의 업입니다.
遠善知識,近惡知識,樂求二乘,不樂受生,
원선지식,근악지식,요구이승,불낙수생,
선지식은 멀리하고, 나쁜 동무를 가까이하며,
이승을 좋아하여, 태어나기를 즐기지 않고,
志尚涅槃離欲寂靜,是為魔業;
지상열반리욕적정,시위마업;
열반을 숭상하여 욕심을 여의고 고요하려 함이 마의 업입니다.
於菩薩所起瞋恚心,惡眼視之,求其罪釁,說其過惡,
어보살소기진에심,악안시지,구기죄흔,설기과악,
보살들에게 성내는 마음을 내어, 사나운 눈으로 흘겨보고,
허물을 찾아내어 잘못을 말하며,
斷彼所有財利供養,是為魔業;
단피소유재리공양,시위마업;
그들에게 재물로 공양함을 끊으려 함이 마의 업입니다.
誹謗正法不樂聽聞,假使得聞便生毀呰,
비방정법불요청문,가사득문편생훼자,
바른 법을 비방하여 듣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비록 듣더라도 문득 훼방하며,
見人說法不生尊重,言自說是,餘說悉非,是為魔業;
견인설법불생존중,언자설시,여설실비,시위마업;
법을 말하는 사람을 보고 존중한 마음을 내지 않으며,
제 말이 옳고 다른 말은 그르다 함이 마의 업입니다.
樂學世論巧術文詞,開闡二乘,隱覆深法,
요학세론교술문사,개천이승,은복심법,
세상의 언론을 배워 글짓기를 좋아하며,
이승을 선전하고 깊은 법은 덮어 두며,
或以妙義授非其人,遠離菩提住於邪道,是為魔業;
혹이묘의수비기인,원리보제주어사도,시위마업;
혹은 미묘한 이치를 자격이 없는 이에게 일러주며,
보리를 멀리 떠나고 삿된 길에 머무름이 마의 업입니다.
已得解脫、已安隱者常樂親近而供養之,
이득해탈、이안은자상락친근이공양지,
해탈을 얻어 이미 편안하게 된 이를 항상 가까이하고,
未得解脫、未安隱者 不肯親近亦不教化,是為魔業;
미득해탈、미안은자 불긍친근역불교화,시위마업;
해탈을 얻지 못하여 편안하지 못한 이는
가까이하지도 않고 교화하지도 아니함이 마의 업입니다.
增長我慢,無有恭敬,於諸眾生多行惱害,
증장아만,무유공경,어제중생다행뇌해,
교만이 늘어서 공경하는 마음이 없고, 중생들을 시끄럽게 하며,
不求正法真實智慧,其心弊惡難可開悟,是為魔業。
불구정법진실지慧,기심폐악난가개오,시위마업。
바른 법과 진실한 지혜를 구하지 않고,
마음이 악하여 깨우치기 어려운 것이 마의 업입니다.
是為十。菩薩摩訶薩應速遠離,勤求佛業。
시위십。보살마가살응속원리,근구불업。
이것이 열이니,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멀리 여의고 부처의 업을 부지런히 구해야 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捨離魔業。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사리마업。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마의 업을 버림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近善知識恭敬供養,捨離魔業;不自尊舉,不自讚歎,捨離魔業;
소위:근선지식공경공양,사리마업;부자존거,부자찬탄,사리마업;
이른바 선지식을 가까이 모시고 공경하고 공양함이, 마의 업을 버림이며,
스스로 높은 체하지 않고 스스로 칭찬하지 않음이, 마의 업을 버림이며,
於佛深法信解不謗,捨離魔業;未曾忘失一切智心,捨離魔業;
어불심법신해불방,사리마업;미증망실일체지심,사리마업;
부처님의 깊은 법을 믿고 비방하지 않음이, 마의 업을 버림이며,
온갖 지혜의 마음을 잠깐도 잊지 아니함이, 마의 업을 버림이며,
勤修妙行恆不放逸,捨離魔業;常求一切菩薩藏法,捨離魔業;
근수묘행긍불방일,사리마업;상구일체보살장법,사리마업;
묘한 행을 부지런히 닦고 방일하지 아니함이, 마의 업을 버림이며,
모든 보살장의 법을 항상 구함이, 마의 업을 버림이며,
恆演說法,心無疲倦,捨離魔業;歸依十方一切諸佛,起救護想,捨離魔業;
긍연설법,심무피권,사리마업;귀의십방일체제불,기구호상,사리마업;
항상 법을 연설하여도, 고달프지 아니함이, 마의 업을 버림이며,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귀의하여, 구호하려는 생각을 일으킴이, 마의 업을 버림이며,
信受憶念一切諸佛,神力加持,捨離魔業;與一切菩薩同種善根,平等無二,捨離魔業。
신수억념일체제불,신력가지,사리마업;여일체보살동종선근,평등무이,사리마업。
모든 부처님이 신통한 힘으로 가지하심을 믿고 생각함이, 마의 업을 버림이며,
모든 보살들과 선근을 함께 심어, 평등하고 둘이 없음이, 마의 업을 버림입니다.
是為十。若諸菩薩安住此法,則能出離一切魔道。
시위십。약제보살안주차법,칙능출리일체마도。
이것이 열이니,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능히 모든 마의 길에서 나오게 됩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見佛。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견불。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부처를 봄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於安住世間成正覺佛無著見;願佛出生見;
소위:어안주세간성정각불무저견;원불출생견;
이른바 세간에 머물러서 바른 깨달음을 이룬 부처는 집착이 없음을 보며,
서원의 부처는 태어나심을 보며,
業報佛深信見;住持佛隨順見;
업보불심신견;주지불수순견;
업보의 부처는 깊이 믿음을 보며,
머물러 유지하는 부처는 수순함을 보며,
涅槃佛深入見;法界佛普至見;
열반불심입견;법계불보지견;
열반하는 부처는 깊이 들어감을 보며,
법계의 부처는 두루 이르심을 보며,
心佛安住見;三昧佛無量無依見;
심불안주견;삼매불무량무의견;
마음 부처는 편히 머무심을 보며,
삼매의 부처는 한량없고 의지함이 없음을 보며,
本性佛明瞭見;隨樂佛普受見。
본성불명료견;수락불보수견。
본 성품의 부처는 분명히 아심을 보며,
즐김을 따르는 부처는 널리 받으심을 봅니다.
是為十。若諸菩薩安住此法,則常得見無上如來。
시위십。약제보살안주차법,칙상득견무상여래。
이것이 열이니,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항상 위없는 여래를 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佛業。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불업。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부처의 업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隨時開導,是佛業;令正修行故。
소위:수시개도,시불업;령정수행고。
이른바 때를 따라 인도함이 부처의 업이니, 바른 수행을 하게 하는 연고며,
夢中令見,是佛業;覺昔善根故。
몽중령견,시불업;각석선근고。
꿈속에서 보게 함이 부처의 업이니, 지난 세상의 선근을 깨닫는 연고며,
為他演說所未聞經,是佛業;令生智斷疑故。
위타연설소미문경,시불업;령생지단의고。
다른 이에게 듣지 못하던 경을 연설함이 부처의 업이니,
지혜가 생겨 의심을 끊게 하는 연고며,
為悔纏所纏者說出離法,是佛業;令離疑心故。
위회전소전자설출리법,시불업;령리의심고。
뉘우침에 얽힌 이에게 벗어나는 법을 말함이 부처의 업이니,
의심을 여의게 하는 연고며,
若有眾生起慳吝心,乃至惡慧心、二乘心、損害心、疑惑心、散動心、憍慢心,
약유중생기간린심,내지악혜심、이승심、손해심、의혹심、산동심、교만심,
어떤 중생이 아끼는 마음과 내지 나쁜 꾀의 마음·이승의 마음·
해하려는 마음·의혹하는 마음·흔들리는 마음·교만한 마음을 일으키거든,
為現如來眾相莊嚴身,是佛業;生長過去善根故。
위현여래중상장엄신,시불업;생장과거선근고。
여래의 여러 가지 상호로 장엄한 몸을 나타냄이 부처의 업이니,
과거의 선근을 자라게 하는 연고입니다.
於正法難遇時,廣為說法,令其聞已,得陀羅尼智、神通智,
어정법난우시,광위설법,령기문이,득다라니지、신통지,
바른 법을 만나기 어려울 때에, 법을 자세히 말하여,
그들이 듣고는, 다라니의 지혜와 신통한 지혜를 얻게 하여
普能利益無量眾生,是佛業;勝解清淨故。
보능리익무량중생,시불업;승해청정고。
한량없는 중생을 두루 이익케 함이 부처의 업이니,
훌륭한 지혜가 청정한 연고입니다.
若有魔事起,能以方便現虛空界等聲,說不損惱他法以為對治,令其開悟,
약유마사기,능이방편현허공계등성,설불손뇌타법이위대치,령기개오,
마의 장난이 일어나거든, 방편으로 허공계 따위의 소리를 내며,
남을 해롭게 하지 않는 법을 말하여 다스려서, 깨닫게 하면,
眾魔聞已 威光歇滅,是佛業;志樂殊勝,威德大故。
중마문이 위광헐멸,시불업;지요수승,위덕대고。
모든 마가 듣고는 위엄과 빛이 소멸함이 부처의 업이니,
훌륭한 것을 좋아하여 위덕이 커지는 연고입니다.
其心無間,常自守護,不令證入二乘正位,
기심무간,상자수호,불령증입이승정위,
마음에 간단함이 없이, 항상 수호하여,
이승의 바른 지위에 들어가지 않게 하며,
若有眾生根性未熟,終不為說解脫境界,是佛業;本願所作故。
약유중생근성미숙,종불위설해탈경계,시불업;본원소작고。
중생의 근성이 성숙하지 못하였거든, 끝까지 해탈하는 경계를 말하지 않음이,
부처의 업이니, 본래의 서원으로 짓는 연고입니다.
生死結漏一切皆離,修菩薩行相續不斷,
생사결루일체개리,수보살행상속부단,
생사의 결박된 번뇌를 모두 여의고,
보살의 행을 닦아 계속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며,
以大悲心攝取眾生,令其起行究竟解脫,是佛業;不斷修行菩薩行故。
이대비심섭취중생,령기기행구경해탈,시불업;부단수행보살행고。
크게 자비한 마음으로 중생을 거두어서, 행을 일으키고 필경에 해탈케 함이,
부처의 업이니, 보살의 행을 닦아 끊지 않는 연고입니다.
菩薩摩訶薩 了達自身及以眾生本來寂滅 不驚不怖 而勤修福智 無有厭足,
보살마가살 료달자신급이중생본래적멸 不驚不怖 而勤修福智 無有厭足,
보살마하살이 자신과 중생들이 본래 고요함을 알아,
놀라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복과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 만족함이 없으며,
雖知一切法無有造作 而亦不捨諸法自相,
수지일페법무유조작 이역불사제법자상,
모든 법이 지음이 없음을 알지만, 여러 법의 제 모양을 버리지 않으며,
雖於諸境界永離貪慾 而常樂瞻奉諸佛色身,
수어제경계영리탐욕 이상요첨봉제불색신,
모든 경계에 탐욕을 여의었지만, 부처의 육신을 뵈옵기 좋아하며,
雖知不由他悟入於法 而種種方便求一切智,
수지불유타오입어법 이종종방편구일체지,
다른 이의 깨우침을 말미암지 않고 법에 들어감을 알지만,
갖가지 방편으로 온갖 지혜를 구하며,
雖知諸國土皆如虛空 而常樂莊嚴一切佛剎,
수지제국토개여허공 이상요장엄일체불찰,
모든 국토가 다 허공과 같음을 알지만,
항상 모든 부처님 세계를 장엄하기를 좋아하며,
雖恆觀察無人無我 而教化眾生無有疲厭,
수긍관찰무인무아 이교화중생무유피염,
사람도 없고 나도 없음을 관찰하지만, 중생을 교화하여 고달픔을 모르며,
雖於法界本來不動 而以神通智力現眾變化,
수어법계본래부동 이이신통지력현중변화,
법계는 본래부터 동하지 않지만,
신통과 지혜의 힘으로 여러 가지 변화를 나타내며,
雖已成就一切智智 而修菩薩行無有休息,
수이성취일체지지 이수보살행무유휴식,
온갖 지혜의 지혜를 성취하였지만, 보살의 행 닦기를 쉬지 아니하며,
雖知諸法不可言說 而轉淨法輪令眾心喜,
수지제법불가언설 이전정법륜령중심희,
모든 법이 말로 할 수 없음을 알지만,
청정한 법륜을 굴리어 여럿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雖能示現諸佛神力 而不厭捨菩薩之身,
수능시현제불신력 이불염사보살지신,
부처님들의 신통한 힘을 나타내지만, 보살의 몸을 싫어하지 아니하며,
雖現入於大般涅槃 而一切處示現受生,能作如是權實雙行法,是佛業。
수현입어대반열반 이일체처시현수생,능작여시권실쌍행법,시불업。
큰 열반에 들어감을 나투지만, 여러 곳에서 태어나나니,
이렇게 방편과 실상을 함께 행하는 법을 짓는 것이, 부처의 업입니다.
是為十。若諸菩薩安住其中,則得不由他教無上無師廣大業。
시위십。약제보살안주기중,칙득불유타교무상무사광대업。
이것이 열이니, 만일 보살들이 이 가운데 편안히 머물면,
남의 가르침을 말미암지 않는 위가 없고 스승이 없는 광대한 업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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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309(제 58 권)/38/ 이세간품(離世間品)(6) ; 십종청정선(十種淸淨禪)④|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