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편 33편 10-22절인데
어제 시편 33편을 통째로 올려서
오늘은 교회 전체 말씀읽기 본문을 따라서 역대하 36장을 나눠보겠습니다.
21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70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22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3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마지막 개혁 군주였던 요시야가 죽은 후에
그의 아들들 그리고 손자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됩니다.
여호아하스(요시야 아들) 23세 즉위, 3달 통치, 애굽으로 끌려감
여호야김(요시야 아들) 25세 즉위, 11년 통치, 바벨론으로 끌려감
여호야긴(요시야 손자) 8세 즉위, 3달 10일 통치, 바벨론으로 끌려감
시드기야(요시야 아들) 21세 즉위, 11년 통치, 바벨론으로 끌려감, 남유다 멸망!
약 22년의 기간동안 4명의 왕이 바뀌며
결국 BC 586년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맙니다.
그러나 이 멸망이 끝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내지 못하여서 망합니다.
아무리 피를 뿌려 언약을 갱신하여도 그들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율법의 갱신’으로 그들이 망하는 길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이란 인간의 언약 이행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 언약’만으로 됨을 구약 역사 전체가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을 홀로 이루어 내시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1:9~10절.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겉으로 보면 완전히 망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그 안에는 하나님의 안식이 준비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안식도 내가 준비한 안식이나 대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안식이 주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참된 안식이 주어지는 것은
내가 계획하고 의도한 것들이 망한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미 율법에서 안식을 주실 때에 일하지 않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안식일만이 아니라 성경의 모든 절기는 다 노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창조나 구원이 일한 것도 없이 선물로 주어지는 것임을 알게 하십니다.
안식하는 날에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은 쉬지 못합니다.
이것도 계시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하심으로
우리가 안식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완전히 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안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안식의 완성으로 포로에서 돌아옵니다.
그런데 인간은 ‘스스로’ 안식에 들어가려고 애를 씁니다.
애를 쓰고 자기의 안식을 위하여 준비하였는데
결국은 늙고 병들어 죽어갑니다.
이들의 결국은 안식이 아니라 밤낮 쉼을 얻지 못합니다(계14:11).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그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안식일을 기억하여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의 자기 안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 못하셔서 안식하기 위하여 천지를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과 언약을 하셨습니다.
그 아들의 희생을 통하여 자기 백성을 만들어 내셔서
그 백성들 안에서 거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자기 안식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와 구원이 일한 것이 없이 받도록 하신 것임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안식일에 노동을 금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뜻을 알지 못하고, 안식일에 일하지 않는 것을 세부적인 법으로 만들어 지킨 자들이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안식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을 포로로 잡혀간 시간에
약속의 땅은 안식년을 누렸습니다.
그 땅에서 일어난 모든 우상숭배와 가증한 것들을
다 부수고 파괴하고 파멸하고 무너뜨리셨습니다.
그 기간이 70년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칠십이며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합니다.
이 인생의 기간 동안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것들이 빠져나갑니다.
성도라면, 살아 있는 동안
내가 믿고 의지하던 것들이 다 흔들리고,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내가 준비한 것들이 결코 영원한 안식을 주지 못함을 알게 하십니다.
내가 아무리 준비를 하여도 그것이 나를 영원히 지켜주지 못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완전히 망하고, 땅이 안식한 후에 귀국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완전히 망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성도의 죽음은 망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歸天(귀천)입니다.
오늘도 내가 의지한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내리고
우리의 유일한 안식처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셨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