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습니다. 행사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입구에서는 기념품도 나눠주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팝콘도 무료나눔하며, 텀블러에 음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네요.
체육관에 도착해 스파이더맨과 사진도 찍습니다.
당진시와 연합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아동 중심 축제로 준비했는데요. 난타팀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우었습니다.
당진시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안소미의 사회로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연합회 고영란 회장이 개회선언에 이어 해나루중창단과 시민들이 함께 애국가를 부릅니다.
어린이날 행사의 꽃은 누가 뭐라해도 모범어린이 상인데요. 김찬호 어린이 외 12명이 모범어린이 상을 받고, 이수진 선생님이 아동복지 유공자 상을 오성환 당진시장에게 받았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황지우, 정이솔 어린이가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했는데요. 행사에 참여한 가족 등 어른들은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기려 제정한 ‘아동권리헌장’을 통해 어린이의 권리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어린이가 행복한 나눔 도시 당진'을 위한 희망나눔 저금통을 오성환 시장과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에게 전달했는데요. 오성환 당진시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제고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진시 소년소녀 합창단의 '어린이 날' 노래 제창 축하공연에 이어 헤븐브릿지 치어리딩 팀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으로 부모님과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렛츠치어리딩 팀의 동작을 따라 율동을 하는 어린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행사장애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는데요. 비즈팔찌, 소라피리, 부채 꾸미기, 딱지치기, 다육이 심기 등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픔나르샤에서는 자원순환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를 운영했는데요. 페트병 되살리는 ‘친환경 3D 프린팅’ 주제로 글로벌 인기 브랜드 ‘피카츄’에 색칠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체험부스에는 행사 시작전부터 부모의 손을 잡은 어린이들의 긴 행렬이 이어져 큰 관심과 인기를 끌었는데요. 자녀와 함께 참여한 이모씨(38ㆍ여)는 “페트병 되살리는 친환경 3D 프린팅 체험행사를 학교에서 진행하면 학생에게 유익한 수업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김관영 늘픔나르샤 부회장은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해 당진시 주관 부스 운영을 했는데 생각보다 피카츄 도색체험이 인기가 너무 좋아 깜짝 놀랐다”며 “다음 체험행사에는 더 많은 아동과 학부모가 참여할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발 더 성장하는 단체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스운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 딱지치기 전통 체험, 풍선 만들어 주는 키다리아저씨, 짱구와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 등 다채로운 체험에 부모와 아이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요. 1500여 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편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와 행사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은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주차 및 교통 통제를 맡으며 안전을 책임졌는데요. 혼란스러운 행사장을 부모의 마음으로 살핀 봉사자들이 아이들을 살핀 덕분에 큰 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끈 놀이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말랑말랑 놀이터였는데요. 키와 나이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누어 놀이터를 제공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함께 웃으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었습니다.
당진시 대표 캐릭터 ‘당진이’와 함께 하는 댄스 타임을 통해 어린이들은 마음껏 흥과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당진이를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 이긴 어린이들은 당진이 캐릭터 인형을 선물로 받았는데요. 가장 멋진 포즈로 당진이와 포토타임도 갖습니다.
행사는 오후 늦게까지 '사랑에 빠진 사자' 인형극 공연과 마술공연이 펼쳐지며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아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오늘처럼 마음껏 뛰놀며 꿈과 희망을 펼치며 살아가길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