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늘공원으로 간다
근데 길거리 식당을 보니 점심안 먹은게 생각나는지
간판을 다 읽는다
치킨 옛날치킨 밥버거 돈까스 드등...아 배고프다 점심먹고가자 우리 아직 밥 안먹었자나..
하지만 우리의 선택은 뼈다귀 해장국
아줌마랑 뼈다귀 해장국이 뭔지 이야기 나누는 중...
백반이 뭔지도 묻고 결국 5천원이라는 말에 들어간다
국에 말아서 매운데도 잘 먹는다
이제 배도 든든하니 하늘공원 구경가자
주인 아줌마가 알려주신 길로 쭉 간다
그 사이 한눈도 팔고...
이제 마을 벽화가 그려진 집들이 나오기 시작
각자 마음에 드는 그림 앞에서 사진찍는데 계속 뭔가를 연출한다 이녀석들 모습에 자꾸 웃음이 나온다
누구라도 안 웃을 수 없어요 ㅋㅋㅋ
잠시 세월호 기념 회상앞에서 숙연해졌다가 바로 갤러그그림으로 이동, 이 아이들이 갤러그를 안다
아는 이윤 응팔에서 정봉이다 열심히 하던 게임이라서 ...
갤러그를 공유할 수 있다니..친구같은 느낌도 든다
하늘공원음 오르면 오를수록 하늘과 가까워지는 마을이라서 하늘공원인가보다
겨레가 지정해준 곳에서
하늘공원 입구 직전, 미션은 오르는 계단 수 세기
1,2,3,4,5....헉헉...100,102...121,123 휴~~
모두 123개 계단 !!
꼳대기에서 원이 이름을 만났다
정말 높지요 근데 태안가는 버스 3시 40분껀대 지금은 3시10분 과연 이들이 3시 40분버스를 탈 수 있을까??
세상을 다가진 드것같은 표정으로 서있는 이들에게 ...
시원하게 탁트인 하늘공원을 뒤로 하고 태안가는 버스시간이 빠듯해서 서둘러 내려가려는데 ...
도현이가 없다
가방을 벗아던지고 찾아나섰는데 제일 앞장선 모둠장 준혁이가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화장실 다녀오는 도현이를 발견해서 데리고 와서 휴~~
근데 우리가 타려는 태안행버스를 타기까지 20분전...ㅠㅠ
내리막을 무작정뛴다 바쁜 걸 인지해꾸나 하는 순간
자판기...멈춰선다...
구경한다..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뛴다
정말 힘들다
쉬엄쉬엄 놀다가 늙은 이모를 배낭 맨채
뛰게 하다니..
태안행 버스는 3시40분 !
시내버스에서 내릴때 이미 3시 40분 되났는데
포기란 없다 뛰잔다 흑흑흑
포기할때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대전볻핮터미널로 뛴아이구 다리야 숨차라...
좀 뛰다가 안되겠다 한다 정말 어이가 없다 힘은 힘대로 숨은 숨대로 차게 해놓고 금새 그만하자하자 아주 결정도 빠르다
그래서 우린 1시간 20분 기다려 5시태안행 버스를 타게되었다 기다리면서 원이랑 겨레는 복핮터미널 구경을 하고 남자아이들은 도너츠가게에서 수다떨며 놀았다
첫댓글 Happy endding 입니까?
해피하네요. 먼훈날 아이들도 즐겁게 기억하리라. 대전에서 태안가는 버스 17:00
이모님 체력이ᆢ애들따라다니며 걷는 것도 힘든데 뛰기까지ᆢ역쉬~이모는 아무나 못해^^
이모님~~남은 이틀도 퐈이팅임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