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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추억여행 둘쨋날.
** 둘쨋날 일정 : 6시 기상 ~ 6시 30분, 함바식당에서 아침식사 ~ 8시, 숙소출발 ~ 9시 20분, 감천마을의 아미성당앞 주차장에 주차 ~ 감천문화마을 관광 ~ 10시 10분, 관광 후 주차장 출발 ~ 10시 30분, 송도 해산 케이블카 주차장 도착 ~ 케이블카 탑승과 상부기지의 주변과 용궁 구름다리 관광 ~ 11시 40분, 주차장 출발 ~ 12시 10분, 부산항 근처의 "가야밀면" 식당에서 식사 ~ 오후 12시 50분, 식당 출발 ~ 1시 30분, 양산 황산공원 도착 ~ 관광 ~ 2시 10분, 황산공원 출발 ~ 3시 40분, 부곡온천의 "화왕산호텔"도착 ~ 숙박(7+5 = 12만원), 일정완료.
** 첫날을 태종대와 영도 절영해안과 흰여울문화마을 관광을 마치고 동래온천장의 킹호텔에서 여정을 마감하고 둘쨋날 아침 6시에 기상한다.
밤 근무를 마치고 내가사는 동네인 의왕에서 부산까지, 그것도 전남 광주를 거쳐서 내려와 피로한 첫날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아침엔 산뜻한 기분으로 다시 엎이되어 희망과 새로운 기운이 솟아나는 하루를 시작한다.
* 어제저녁에 아내가 미리 함바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식 뷔폐식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기에 기상 후 약간의 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형님내외를 만나서 근처의 함바식당으로 간다.
* 이곳 동래온천은 아주 오랜 옛날 일정시대부터 유명한 곳이고 온천물이 좋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온천으로 우리도 자주찾는 곳이기도 하다.
거리에는 족욕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도 있고(축제기간) 윤슬길이라는 아름다운 길도 있다.
* 또 우리가 숙소로 사용하는 킹호텔은 바로 옆이 그 옛날 원천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기념비가 있고, 주변에는 유명한 허심청(농심계열)이나 녹천탕같은 유명 온천장도 함께하는 곳이다.
** 동래온천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알아본다(나무위키)
東萊溫泉 / Dongnae Hot Spring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온천. 동명의 유래는 말 그대로 온천이다. 인근의 하천 이름도 온천천. 부산 시민들은 온천동을 온천장이라 부른다. 일종의 고유명사로 정착된 셈.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이 온천의 지하수 매커니즘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시와 가까운 위치 때문에 일찍히 남북국시대부터 알려진 온천이였다. 삼국유사에는 683년에 재상 충원 공이 입욕했던 기록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도 신라왕이 입욕을 목적으로 일부러 행차했던 곳이라는 기록이 남겨져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수도를 북쪽으로 옮겼다보니 거리 문제로 왕이 동래온천을 공식적으로 찾은 적은 없지만 그래도 꽤 유명해서 고려사 지리지에 동래현의 특징으로 온천이 있는 것을 따로 써놨고 이규보, 정포, 박효수, 양녕대군 그리고 왜관의 일본인들이 동래온천을 즐겨 찾았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온천의 온도가 닭고기도 익힐 수 있는 정도였다고 한다. 이용객이 많다 보니 온천을 관리하는 온정직이 생겼고 숙박을 위한 온정원과 역마까지 두었다고 한다.
온천욕을 특히 좋아하는 일본인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현대식으로 개발되었고,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부산 도심에서 이 역 인근까지 온천여행객을 수송하기 위한 온천셔틀로서 부산전차가 1915년 개통되었을 정도였다. 전차는 1968년 폐선되었지만 부산 인구가 늘고 일본인 관광객도 다시 들어오면서 여전히 인기가 많다.
해방 이후에도 한국의 대표적인 온천으로 기능했다. 1950년대에 시영 욕탕 6개와 목욕 숙박업소 40여 개가 있었다고 한다. 부산 사람들은 아직도 동래온천 일대를 온천장(溫泉場)이라고 부르며 지하철역에도 이 이름이 반영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 온천이 있는 동네라는 의미이다. 참고로 이 일대의 법정동 명칭도 온천동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부산의 대표적인 부도심지로 기능하였으나 젊은층들이 점차 부산대, 서면, 경성대, 덕천 등으로 이동하고 유흥 역시 원래 온천1동과 온천2동 중간지점에 위치했었던 동부터미널이 노포동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서면, 동래에 밀려 점점 쇠퇴해 현재는 부도심의 지위를 잃고 온천과 온천을 찾아오는 관광객, 주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시작했던 오래된 몇몇 맛집들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농심호텔과 허심청부근으로 상권이 이동하고 있다.
신라시대 동래 고을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절름발이 노파가 한 명 살고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집 근처에 있는 논에 학이 한 마리 날아와서 있는데 그 학도 노파와 마찬가지로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돌아 다니고 있었기에 노파가 같은 처지에 놓인 이 학을 동정하면서 함께 지냈다. 그러고 사흘째 되던 날에 학이 다리가 완쾌되어 근처를 몇 바퀴 돌다가 힘차게 날아서 떠나가 버렸는데 노파가 이상하게 여겨서 학이 있던 자리에 가보니 뜨거운 물이 솟아나고 있었고 그 샘물에 다리를 담근 노파는 며칠 뒤에 다리가 완쾌되어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이 곳을 사람들이 온천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이 설화는 배경만 백제 패망기 시절로 바뀌어서 노파와 아들, 학이 등장하는, 서사구조가 거의 똑같은 설화가 유성온천 쪽에도 존재한다.
온천천이 복원된 이후 왜가리가 자주 날아오는데 이 설화와 엮여 학으로 착각되고는 한다.
알칼리성 약식염천의 국내 최대 마그네슘 함유 온천으로 무색무취의 투명하고 맑은 수질이 특징. 수온은 45℃~61℃, 류마티스, 신경통, 창상, 요통, 근육통, 외상의 후유증, 냉증, 부인병 등에 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6시 30분, 함바식당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한다.
올 봄에 청용회 멤버들과 이곳을 찾아왔을 때 조금 늦은시각인 8시 경에 식당에 들어서니 늦었다고 다른곳으로 향했다.
* 이곳의 함바식당은 한식뷔폐식당으로 온천장 뒷편에 들어서는 아파트단지(레미안포레스티지) 공사가 계속 진행중인데 아주 대단지가 들어서는 곳으로 공사기간도 매우길어 2024년도 9월에나 완공예정이란다.
그곳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주로 고객으로 이용중인 식당으로 아마 그 아파트단지 공사가 끈이날 때까지는 함바식당은 유지될 것이다.
* 아침식사는 동일하게 한식뷔폐로 1인 7.000원으로 밥과 반찬이 놓여있고 손님이 식성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우리도 아침식사를 많이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아침 뷔폐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 아침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서 8시 경에 다음 목적지인 감천문화마을로 향한다.
집에서 출발 후 598km 지점이 동래온천장
** 감천동 문화마을
* 감천동 천마산 중턱의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에 태극도(太極道) 교도들과 한국전쟁 피란민들이 집단 거주하여 형성된 곳으로서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으로 들어선 파스텔톤의 집들과 미로 같은 골목길, 골목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조형 작품과 알록달록한 벽화 등이 독특한 경관을 이루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밖에 문화촌·놀이촌·맛술촌·도시숲 등으로 조성된 형형색색의 건물들과 수면에 떠 있는 배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섬과 닮았다 하여 부네치아(부산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장림포구, 몰운대~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아미산전망대~홍티아트센터~노을나루길~낙동강하굿둑~에코센터까지 약 12㎞에 걸쳐 생태·환경·예술 공간과 아름다운 낙조가 펼쳐지는 사하 선셋로드, 가을이면 능선을 따라 장관을 연출하는 승학산의 억새평원, 임진왜란 때 다대진성 전투에서 순절한 윤흥신의 충절을 기리는 윤공단(尹公壇, 부산기념물) 등의 명소가 있다.
* 감천문화마을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게 되자, 이곳의 특이한 지형구조로 생긴 괜찮은 경치와 분위기가 여러 입소문을 타고 감천2동이 점차 관광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9년, 연간 방문객 200만 명 이상, 이 중 외국인 관광객 60% 이상일 정도로 유명 관광지로 성장했다. 방문객 숫자는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설치된 계수기를 통해 측정된다고 한다.
* 감천문화마을의 진면목을 보려면 골목을 걸어야 하는데, 정상 감내2로 마을입구에 들어서서 직진을 하다가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가면 되는데, 감천문화마을의 경우 관광객들이 걸을 수 있는 골목길은 바닥이 주황색으로 칠해져 있다. 원주민의 사생활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골목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골목은 끊기지 않고 계속 연결되어 있어서 진정한 여행을 즐기려면 이 골목을 투어하는 것이 좋다. 골목길 투어루트로 들어가면 규현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카페가 나오고 그 앞에는 장화와 우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만날 수 있는데, 감천문화마을의 가장 아름다운 공간 중 하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나무위키)
** 동래온천장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 후 감천문화마을에 도착한다.
* 출근시간대인 8시에 출발해서 부산시내 중심가인 부산진구와 부산역, 그리고 남천동을 거치고 그 유명한 자갈치시장을지나 좁은 골목으로 형성된 아미동고개를 넘어야 감천동에 갈 수 있으니 오죽 교통이 정체되랴.
* 원래 부산시 자체가 산과 바다가 인접한 도시를 작은 평야나 골짜기 골짜기마다에 형성된 도시인데다 얽히고 섥힌 도시교통망이 좁은 도시안에 수없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다 출근시간대에 중심가를 지나쳐야 한다.
서울보다도 더 교통체증이 심한 듯하다.
감천 2동에 위치한 감천 문화마을
* 9시 20분에야 아미동 고개를 넘어 감천동에 도착한다.
고개를 지나면 바로 우측에 아미성당이 있는데 낮에는 그곳에 주차를 허락한다는 것을 지난번 방문에서 터득했기에 오늘역시 그곳에 편안하게 주차를 한후 문화마을 관광에 나선다.
아미성당과 고갯마루에 설치되어있는 이정표
* 위 이정표 좌측으로 아미성당이 위치해 있고, 우리 승용차는 아미성당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문화마을 입구 초입의 풍경
* 아미성당에 주차를 한 후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골목길이 나타나는데 그곳으로 들어간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서 연실 함박웃음을 피우는데 한복을 대여해 주는 점포가 있고, 그곳에서 한복을 빌려입고 관광에 나서는 모습들이다.
* 오늘 이곳을 관광하면서 만난 관광객들 중 80% 정도는 외국인들인 것 같다.
그만큼 이곳이 해외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있고, 인기코스인 것 같다.
멀리서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 모습
* 지난 겨울에 아내와 이곳을 방문해서 찍었던 사진을 기반으로 아내가 그림을 그렸는데 잘 그렸다면서 칭찬이 대단했다고... 또 그림반의 우수작품으로 전시회에 출품도 했단다.
아내가 문화마을을 그림 그림
* 문화마을을 제대로,꼼꼼히 구경을 할려면 1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되나 이곳 역시 다 돌아보지않고 식상하는지 다음코스로 이동하자고 하신다.
인물사진
* 9시 20분에 입장해 10시10분 경에 퇴장.
다음코스는 이곳에서 그리 멀지않은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 감천 문화마을에서 송도 해상케이블카 타는 기지까지는 20여 분 정도 소요된다.
송도베이스테이션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4층 승강장으로 올라간다.
* 지난번 아내와 방문했을 적에는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탑승하지않고 윗쪽의 암남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상부기지에서 하부로 왕복했는데 상부기지에서 탈려면 주차장에서 상부기지까지 오르막 경사가 심해 두 분들이 어려워 할 듯해 아래 하부기지에서 탑승을 하는 것이다.
케이블카 탑승
* 경노우대로 1인당 15.000원씩 6만원을 탑승료로 지불한 후 4층으로 올라가서 케이블카를 탑승한다.
하부기지에서 상부기지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 들중 일부
* 윗쪽사진은 송도해수욕장과 하부기지 주변이고, 하단좌측은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주차장까지의 해안으로 지난 겨울에도 공사중이었던 둘레길 조성공사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우측하단 사진속의 주차장이 암남공원 주차장으로 이곳에 주차하면 상부기지로 올라가서 케이블카를 이용해야된다.
케이블카 안에서 보이는 풍경 들
* 우리나라 제 2의 도시, 부산항의 외항에는 커다란 무역선들이 즐비하게 바다위에 떠 있다.해안의 모습과 바다의 모습이 대칭적으로 보인다.
용궁구름다리 관광
* 하부에서 상부로 올라가는 소요시간은 약 10여분 정도.
상부기지에 도착하면 암남공원이고 산책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나 우리는 윗쪽으로 가지않고 바닷가 방향으로 있는 용궁구름다리 방향으로 이동해 구름다리를 건넌다.
* 용궁구름다리는 육지와 동섬을 잇는 다리로 구름다리를 이용하는 요금은 1인 1.000원씩이다(경노우대 안됨)
구름다리를 건너서 동섬을 한바퀴 돌면서 주변관광을 하고 다시 구름다리를 건너와서 상부기지로...
구름다리와 동섬에서
* 케이블카를 이용해 하부기지 원점으로 돌아온다.
하부기지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40분, 이곳에서 총 1시간 20분 정도 관광시간 소요.
* 송도케이블카 스테이션을 출발해 다음코스인 양산 황산공원을 네비게이션에 입력시키고 진행하니 또다시 시내 중심가를 통과한다.
* 시간이 점심시간대라 식당을 주문하니 형수님이 부산의 밀면이 좋다고 먹고싶다는 의사표시를 해 아내가 진행하면서 밀면 전문식당을 검색한 곳이 아래사진의 "가야밀면"식당이다(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근처)
* 우리는 비빔과 물 밀면을 각각 2그릇씩 시켰는데 주인이 서비스로 편육을 내와 조금씩 맛을본다.
지금껏 부산을 다녀도 밀면이 유명한 지도, 또는 먹어본 기억도 없는데 오늘 밀면을 시식해 보니 쌀국수같은데 그냥 잔치국수 정도로 이해된다.
양산 황산공원
* 식사를 마치고(12시 40분 경) 곧바로 양산 황산공원으로 달리는데 낮 시간대이고 북구방향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려나가니 금새 양산이 나타나고 1시 20분 경에 황산공원에 도착한다.
노랑코스모스, 억새, 댑싸리
* 황산공원은 면적이 대단히 넓었다.
강가를 이어가면서 승용차로 위 아래를 다닐 정도로 넓게 자리를 잡고, 주차장도 이곳저곳 여러군데 설치해 있을 정도로 넓은 곳에 각종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노랑코스모스와 댑싸리밭에서의 인물사진
* 황산공원의 꽃밭구경을 마치고(오후 2시 10분 경) 오늘저녁 숙박지로 생각한 부곡온천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3시 40분 경에 부곡온천장의 "화왕산스파호텔"에 여장을 푼다.
화왕산 스파호텔사우나
숙박요금표
* 숙박요금이 하룻 밤에 일반실이 6만원이데 5만원으로 계산하고 광주 형님네는 특실(트윈침대) 9만원인데 7만원을 계산해서 12만원에 방 2개를 빌린다.
광주 형종이 형님이 침대를 트윈으로 사용한다고 해 그렇게 한 것이다.
* 숙박객들은 사우나 시설을 횟수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 덕분에 저녁에도 아침에도 사우나시설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좋았다.
호텔을 정 한후 짐을 풀고 저녁식사는 GS 25시에서 술과함께 대충 때운다.
** 두 분과 함께 여행다니면서 느낀 점중에 또 하나는 이 분들은 아침보다 저녁식사는 소홀히 한다는 것.
아침식사는 꼭 챙기는데 저녁식사는 대충 때운다는 것을 느꼈다.
요즘에는 소득향상이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해 저녁 잠자리에 들 때 배를 맘껏 채우지 않는다는 것이 좋다고 하는 풍조를 따르는 것 같다.
* 이렇게 여행 둘쨋날은 부산의 감천문화 마을과 송도 케이블카, 그리고 양산의 황산공원 관광을 마치고 유명한 부곡 온천장에서 마무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 부곡온천장
부곡온천은 옛날부터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해서 부곡(釜谷)이라 불렸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을에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우물이 있어 옴 환자와 나병 환자들이 떼지어 몰려와 치료를 했다고 한다.부곡온천은 국내 유수의 온천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수온인 78℃를 유지한다. 부곡온천 관광특구에는 호텔과 콘도, 골프장, 온천 분수대 등 온천을 기반으로 한 종합 휴양 시설과 다양한 온천장이 들어서 있다. 인근에는 진달래로 유명한 화왕산과 창녕 우포늪 등이 있어 다양한 여행 스케줄을 짤 수있다.
1972년에 부곡온천이 발견되었으며, 1979년 부곡관광호텔이 개관했다. 창업주인 백농 배종성은 재일교포 재계에서도 신격호(롯데), 서갑호(방림) 등과 함께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성공한 인물로, 1976년 재일본 한국인 본국투자협회 결성 이후 재일교포 기업인의 모국 진출 붐에 따라 문을 열었다. 개관 당시 대한민국에서는 보기 드문 극장식 공연장과 워터파크 시설을 갖춰 수학여행의 필수코스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배 씨는 자신의 호를 붙인 '백농관'에 전 세계에서 수집한 수천 점의 동물 박제·불상·석상·유물 컬렉션을 전시해 놓기도 했다. 2003년에는 아들인 타케모토 타카토시(武本孝俊)씨가 고려대학교에 '배 스칼라십 펀드' 라는 장학재단을 세우고 장학금을 출연하여, 2015년 우호증진 외국인 후보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부곡하와이의 모기업은 배종성이 창업한 일본 에이스 전연 그룹이다. 공식 상호명은 (주)제일흥업이며, 대표이사는 일본인 카나가와 겐지이다. 1982년 4월 1일 설립되었으며, 2017년 5월 28일자로 부곡하와이를 영업 종료했다.(2017년 어린이날 놀이기구를 공짜로 운영하여 창녕 청년들이 죽을 뻔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로부터 불과 약 두 달만인 2017년 7월 19일 부곡하와이를 운영하던 (주)제일흥업도 폐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