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서대문구 봉원동, 신촌동, 무악동, 연희동, 현저동에 속에 있으며 역사적 횃불 밝힌 봉수대가 있는 (높이 300m) 아름다운 동산이다.
☆코스마다 느낌도 좋고, 걷기 좋아 공원 산으로 1위로 인정받았다.
지난주 24일 오전에 비가 내리더니 복지관에서 수업 마치고 나니 비가 그쳤다.
가을날처럼 하늘 위에 구름도 드높이 퍼져 있고 바람도 상쾌하다.
그럼 버스를 이용하지 말고, 안산 올라 보고 연희동 집으로 가면 되지.. 혼자 중얼중얼 천연동 아파트 언덕을 지나 안산으로 향했다.
좁은 골목 같은 산 입구엔 얘기 똥풀꽃들이 산뜻하게 반겨 준다.
팥배나무
쌍떡잎식물
장미 목,
장미과,
낙엽 교목이라고 하며, 다른 이름 ; 물앵두나무 벌배 나무, 산매자나무, 운향나무, 물 방치 나무라고도 한다.
이 이름들을 가진 나무도 사실 있는데 통일된 이름인가 보다. 꽃은 4,~ 6 월까지 피고 10~ 11월엔 빨간 열매로 익는데 열매가 팥 알 같다고, 팥배 나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열매는 한약으로 쓰인다.
산에 올랐을 때 한 알 따 먹어 보면 시금털털하나 달큼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목이 말랐을 때 빨 강한 알사탕처럼 먹어도 무관하다. 한 알쯤 따 먹어도 해가 없음을 작성자는 체험했다.
한약으로 빈혈과 허약체질 치료제로 쓰인다고 한다.
팥배 열매는 새들의 겨울 양식이다. 열매가 익을 때면 직박구리들이 팥배나무 열매 따먹느라 분주한 모습을 자주 만난다.
이 사진은 전에 담아 놓은 것 임
비가 그친 후 펼쳐 낸 그림 같은 도심, 외곽까지 너무도 훌륭한 우리나라 모습이다.
비 온 끝에 산 공기란 상쾌 명쾌 경쾌 이 말을 여기에서 써먹어야 함을 느끼면서 걷노라니
풋풋한 꽃 향기가 코가 벌렁 거려 졌다. 무슨 향기지..?
하얀 꽃이 가지가지 휘어질 듯 눈송이 같은 팥배나무꽃이 즐비하게 피어 향기를 뿜어 내고 있었다.
팥배나무 꽃말은 "매혹"이라고 한다.
봉수대 방향으로 오르면서 바위틈에서 핀 팥배나무 병꽃나무 만났다.
바위틈에서 꽃은 핀다.
어디서나 희망이 있음을..
병꽃나무
병꽃나무는 우리나라만 있다. 한국의 특산물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이칭 팟꽃 나무라고 부른다.
병꽃나무 여러해살이 인동과, 꽃말은 "전설"이라고 한다.
병꽃나무 종류 붉은 병꽃 오색병꽃 흰색등 다양하다.
코 앞에 있는 산 같이 인왕산이 가깝게 보인다.
벚꽃이 지고 진달래도 졌지만 새새로 틈 타 피는 꽃들 중에 병꽃과 팥배나무 꽃들이 장식처럼 피었다.
이제 안산은 초록빛으로 출렁인다.
서대문구의 자랑스러운 안산이다.
봉수대에 오르면 너 나 없이 촬영한다.
확 트인 도심 풍경이 너무도 좋기 때문이다.
그 점을 올라 보지 않은 사람은 뭐가 있길래 의문스러울 듯하다.
푸른 산 맑은 공기 넘실 대는 안산에 오르면서 꽃향기까지 즐길 수 있어 젊은 날은 바빠서 취미 생활도 못하고 살았으나 나이 들고 시니어 캠퍼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배움도 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늘 감사하며 겸손한 자세로 임하며 어려운 일 이 닥쳐도 산에서 얻은 침착성과 꽃향기처럼 순리하며 듬쑥한 마음으로 남은 시간 보냈으면 싶다.
시니어 기자 황화자
첫댓글 늘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 주시는 황기자님 고맙습니다 ~*
윤기자님 반갑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황기자 사진이 예술이예요!
잘 보고 갑니다.
팥배나무 꽃만 해도 정성이 가득한데
지난가을 담아놓은 씨앗까지 가지고 계셨으니이 정성을 무엇으로
보답할까요. 읽고 보는건 외엔 해드릴게 없어 조금은 죄송~
열매가 꼭 팥을 닮기도 해 늦가을 잎이 다 떨어져도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아내는게 팥배지요.
잘 보았습니다.
강기자님 반갑습니다.
기자님이 주시는 좋은 댓글이 얼마나 응원 되는지 그 값에 비할 수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전히 감사한 마음입니다.
똑같은 나무나 꽃을 촬영해도 요술을 부린 듯 찍어내는 황화자 기자의 사진.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공유하여 주시는 황작가님의 고운마음과
꽃잎들의 황홀함도
두손으로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