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몰군경유자녀 형제자매님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새봄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6‧25전몰군경유자녀 형제자매님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가족모두 건강하시며, 모든 일이 형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2012년 1월 15일 서울현충원에서 전국 미수당 유자녀들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미수당 유자녀회 회장 서 강 수 입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동료 6‧25전몰군경유자녀 형제자매님들께 인사드리고 특별히 기존수당을 받는 유자녀 여러분들에게 우리 미수당유자녀들의 절박한 사정을 호소 드리고자 합니다.
2012년 올해는 우리유자녀 운동을 시작한지 20 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돌이켜 보면 제적, 승계 유자녀님들도 정말 힘들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선친을 조국수호를 위해 바치고도 국가와 사회의 무관심속에 불우한 성장기를 지나 평생의 기초와 기반이 되는 청년기의 배움의 기회도 잃어버리고 억울하고도 한 많은 삶, 누구에게도 호소하지도 못한 채 가슴에 품고 살아오다가
가족을 위해 생업을 한참 열중하여야 할 40 대의 젊은 나이에 어떤 이들은 생계를 포기하며, 또 어떤 이들은 목숨까지 바쳐 동료 유자녀들을 결집하고, 억울한 사연들을 각계요로에 진정하며 공론화 하여
10년여 끈질긴 투쟁 끝에 유족회라는 제도권의 입성과 함께,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수당이라는 의미 있는 국가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이후 또다시 10 여년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기본보상금에 근접한 수준에 접근하여 부족하지만 인생후반기인 우리나이에 가장 믿을만한 생계수단이 되었습니다.
저는 비록 미수당 유자녀이지만, 그 힘든 과정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오늘날 이렇게 오기까지 앞장서서 희생하신 초창기 유자녀 선배님들의 그 공로를 정말 존경해 마지않으며 여러분들이 수당을 처음 받기 시작할 때, 함께 진심으로 반갑게 환영하였습니다.
유자녀 수당을 처음 받을 때인 2001 년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 미수당 유자녀들은 그나마 좀 더 모친의 보호아래 있었으며 제적, 승계 유자녀 여러분들에게 비하면 상대적으로 국가적 혜택을 좀 더 받았기 때문에 보훈처가 형평성 논리를 앞세워 1998 년이라는 선을 그을 때 혹시나 수당을 받게 될 제적 및 승계 유자녀 여러분들에게 지장을 줄까봐 아쉽지만 별 말없이 수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세월이 10 여년이 흘러 생전에 우리들의 모친께서 국가로부터 받은 연금액수와 유자녀 수당의 합계를 계산하면 형평성의 논리는 이제 맞지 않을 뿐 아니라 1998 년경 모친이 사망한 경우에는 오히려 역 형평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핵심주장은 수당 받는 유자녀여러분들과의 형평성이 아니라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전사자의 직 계후 손을 국가가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마땅하고도 당연한 국가적 의무를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미수당 유자녀들이 국가로부터 수당을 요구하면서 결코 여러분들의 몫을 나누어 달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생전에 우리모친들에게 지급하든 연금보다 작은 액수의 수당을 우리 미수당에게도 지급해도 보훈처 예산으로서는 더욱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결코 이미 여러분들이 타서 만원이 되어버린 버스에 타기위해 다음 정거장에서 기다리는 반갑지 않은 승객이 아닙니다.
오히려
명예회복과 권리신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여러분을 도와줄 수 있는 성 밖에서 대기하는 응원군이며, 장거리 계주에서 힘이 지친 선수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같은 목적을 위해 뛸 힘이 비축된 우리 팀의 다음주자입니다.
우리 미수당유자녀들은 배움이 시기에 제적, 승계 여러분보다 상대적으로 모친의 보호를 오래 받고, 좀 더 교육을 받을 수 있었기에 여러분들이 바라고 원하는 여러 가지의 도움을 줄 인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미수당 유자녀들이 더욱 초조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 모두가 그러하듯이 우리에게 허용된 세월이 그리 많이 없다는 것입니다. 벌써 한두 명씩 선친의 곁으로 가고 있는 나이를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수당을 받는다 할지라도 과연 얼마나 오래 받을 수 있겠습니까?
기존의 수당을 받고 계시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선친들께서 전우로 맺어진 인연으로 서로를 형제자매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 미수당유자녀들은 여러분들과 함께 한 테두리 안에 잊지 못하고 밖에서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지난 수년간 우리미수당 해결을 위한 다 방면의 노력은 이제 곧 결실을 거두기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고비에 여러분들이 조금만 힘을 보태주시면 미수당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미수당 유자녀들 중에는 이제 지쳐서 더 이상의 인내는 무의미하다며 목숨을 건 강경투쟁노선을 주장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의 일관된 신념은 이제 방법은 찾았고 희망은 보인다는 것이며 행여 우리 중 누구라도 형제의 목숨을 건 희생위에 내가 보상받겠다는 심리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훈처를 설득하기 위해서 유족회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또 유족회가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만 심한 목마름으로 애타게 기다리는 우리미수당의 마음에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여러 형제자매님들께서 우리 미수당해결을 위해 도와주십시오.
주변에 아직 이 문제에 무관심한 미수당유자녀가 있다면 그들이 우리와 합류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또한 미수당유자녀들이 해묵은 유자녀체제에 힘을 소진할 것이 아니라 급선무인 수당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일단체로 뭉치는데 협조해주십시오
비록 수당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의 7,000 여명의 회원임을 감안할 때 미수당 문제해결에 유족회가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빠른 시일 내에 미수당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선친의 명예회복에 매진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올수 있도록 기대하면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 010-5222-5103)
농협 : 301-0099-6851-31 예금주 : 대한민국6·25전몰군경미수당유자녀회
국민은행 : 065901-04-104944 예금주 : 대한민국6·25전몰군경미수당유자녀회
cafe.naver.com/625no
2012년 4월 12일
대한민국6‧25전몰군경미수당유자녀회 중앙회 회장 서 강 수 올림
첫댓글 서회장님과 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금년에는 꼭 법안통과가 이루어 지리라 믿습니다. 유족회도 법안통과를 위해 전국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당회원들도 미수당회원들이 제도권에 들어오게끔 조금씩 이라도 도와야 되겠으며, 미수당 회원들이 제도권에 들어온다면 수당자의 연금청구 수단이 가능해 진다고 알고있읍니다.
네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 고맙구요 열심히 노력하여 하루속이 이문제를 해결하고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대하면서 형제님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위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에디오피아, 터키, 유엔참전국 전몰 유족들 성금 지원 하듯이 유족회에서 미수당유자녀회에 5천만원정도 기금으로 모금해 주시지요. / 최해근 회장 취임하면서 "미수당 문제 원년으로 삼겠다."는 약속하셨지요? / 금년에도 회장 신년사에서 미수당문제 제시하셨고--, / 유족회는 미수당 유자녀를 도와 주는 입장이 아니라 필연코 해결해 내야 하는 의무와 책임문제 입니다. / 미수당문제 해결은 유족회와 기 수급권 유자녀들이 미수당유자녀들에게 은전을 베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수급권을 지속적으로 지켜내는 대책입니다. / 현재의 수당 역차별의 해법은 미수당을 해결하는 길 뿐임을 유족회와 수급유자녀들께서 이해해 주십시오.
호랑이 04:38 마음이 찡! 축하합니다.현 회장님의 마음은 진실 한것 같군요.실제 제적유자녀들 대모시 돈이없어 쪽방 찿아다니며 잠자고 굴머가며 대모에 참여 했읍니다. 우리 역시도 대모에 참여치 안은 분들? 정부에서 그저 준줄 암니다. 참으로 고생 합니다.우리모도는 형제이니 이제는 헐뜻는사람없이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 합시다. 유족 중앙회장님 이하 각지회장님들 4가지 안건중 미수당문제등 사무실 찿아 다니며 국회 입성시 도와 달라고 호소 했읍니다. 그리고 초기에 저도 여러분통장에 기부한적도 있읍니다. 제적자.승계자.등등 온갓 말들을 해서 그러지말잔 글을 올린적 있읍니다. 힘네세요. 유족회에서도 적극 돕고 들 있읍니다.
호랑이 23:14 올해는 꼭 소원이 이루어 젓으면 합니다. 사람은자기 할 탓입니다. 실 미수당자 장 본인들도 서로의 도움을 주지안하고 열심히 일 하는 분들만 하지요. 우리때도 그리 한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요 이일이 잘되길 빌지만 이루어지면 정부에서 주는돈이라 생각 할 것 입니다.및분들 수당자 수당 차별 등등 글 올리지 말고 서로 차이는 있어야 놀리적이며 서로 협력 하여 지역 국회의원님들께 단체장 명의로 공문도 보네고 문서적 행동을 취해 꼭 소원을 이르도록 합시다.유자녀 들끼리 찍는소리 해 보아야 정만 멀어 집니다 소원 꼭.........
4월19일 확인을 하였습니다. 유족회에서 최선을 다하여 협조를 하겠다는 지부장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대를 하겠습니다. 문제는 (사무국장.관리과장.시,군 지회장께서 똑 같은 생각을 하셨야 되는데 우리 지부 국장께서 요상 말을 하셨는데 지커 보겠습니다. 협조를 안 할시에는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를 하겠습니다. 올해는 꼭 수당을 받을 수 있게끔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결을 못 하시면 그 자리에서 물러 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