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루째 파업중인 MBC 노동조합의 기자 조합원들이 이명박의 친형 이상득 새누리당 의 가족 소유 목장 근거리에 남이천 IC 부지가 들어서면서 주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등 특혜 의혹의 현장을 폭로했다.
미디어 오늘 보도에 따르면 MBC 기자들은 9일 오후 유튜브에 공개한 <제대로 뉴스데스크> ‘형님예산? 영일목장 추적’ 편에서 불가 판정을 받아오다 지난 2009년 9월 돌연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중인 남이천 IC 부지에 대한 현장취재 결과를 방송했다.
기자들은 5년 만에 사업승인을 받은 이유에 대해 “공사 예정지에서 불과 2km 떨어진 마을에서 그 이유를 어렴풋이 추정해볼 수 있었다”며 이곳이 이명박의 친형 이상득의 가족이 소유한 ‘영일울릉목장’이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남이천 IC에서 영일목장까지는 직선거리로 2km 밖에 안되며, 7~8Km 돌아가야 했던 전에 있던 나들목에 비해 훨씬 빠른 지름길이 생긴 것이다. 또한 목장 앞에는 2차선 도로까지 뚤렸고, 이 도로는 남이천 IC까지 곧바로 연결된다. 남이천 IC를 통해 이곳(영일목장)까지 도달하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는 것
MBC 노조가 9일 유투브에 올린 MBC <제대로 뉴스데스크>
이 때문에 영일목장 주변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MBC 제작진은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며 “최소 두배 세배 오르니까...”라는 주변 부동산업체 관계자 인터뷰를 방송했다. 특히 그곳에 사는 한 아주머니는 “내가 여기 올 땐 (평당) 5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00만원 받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 도로에는 교통량조차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승인의 이유에도 의혹을 샀다. MBC 기자들은 “주변에 차량이 얼마나 다니는지 세어보니 차량은 30분간 50여 대 밖에 안다녔다”고 보도했다.
비리덩어리 이상득
이밖에도 제작진은 남이천 IC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곳에서는 이명박 사돈기업인 효성그룹의 골프장이 공사중인 사실도 확인했다.
이명박 친형 이상득의 가족의 영일울릉목장이 있는 곳에 남이천 IC가 생겼고, 또한 그 주변에는 이명박 사돈기업이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었던 것. 이를 두고 MBC 제작진은 “남이천IC 주변에 이명박 친인척 땅이 있는 불편한 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2009년에 비해 불과 1년만에 예상 교통량은 두배 가까이 늘리고, 이용인구는 6배로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사업적정성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MBC 제작진은 전했다.
MBC 노조가 9일 유투브에 올린 MBC <제대로 뉴스데스크>
그러나 새로 생기는 산업단지 주변에는 이미 다른 IC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이천IC의 공사비 규모는 300억 원대에 이르며, 절반은 이천시가, 나머지는 주변 골프장이 부담하기로 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이와 함께 MBC 기자들은 이명박의 형제들과 김윤옥 여사의 친인척들이 얼마나 많이 비리를 저질렀는지
총정리한 가계도를 작성해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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