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박근혜 뽑았으니까…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해야" 충격과 경악 제18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은 일부 진보성향의 젊은 층이 “노년층은 복지 혜택을 누릴 권리가 없다”며 노년층에 대한 복지혜택을 폐지하자는 청원 등을 인터넷에 잇따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세대별 이념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대 갈등이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대선 직후인 20일 ‘좋은일만생긴다’라는 네티즌이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해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렸다. 23일 현재 이 청원에는 9150명이 서명했다.
네티즌은 “노인들이 국민 복지에 대해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니 이들이 즐겨 이용하는 무임승차제도를 폐지해달라”면서 “이래야 복지가 어떤 것인지 코딱지만큼이라도 느끼시려나”라고 적었다.
노년층이 보편적 복지에 반대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표를 몰아줬으니 이들이 누리는 복지혜택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네티즌은 청원에 서명하면서 “복지를 진심으로 지지하는 세대가 무임승차의 대상이 될 때까지, 복지의 고마움을 모르는 지금 노인세대의 무임승차를 폐지하는 것은 정당한 논리적 귀결”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댓글에서 “노인네들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반대했으니, 무임 승차와 노령연금도 폐지합시다”라고 주장했다.
‘무장신공’이란 네티즌은 21일 “기초 노령 연금제도 폐지를 원합니다”라는 청원을 올렸다. 그는 “투표에서 보듯이…노인들은 다들 살 만한 재력가임이 분명하다”며 “복지는 포플리즘이라고 하는 분들에게 그 혜택을 거둬들여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 같이 살자고 설득을 했습니다만 빨갱이 새끼라는 욕이 돌아왔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청원에는 “아이들 무상급식도 빨갱이라 욕한 저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자격이 있나”, “자신의 투표에 책임 있는 자세를 져야죠…왜 그 책임을 젊은이들이 져야 하나요?” 등의 의견이 달리기도 했다.
진보성향의 네티즌들이 자주 찾는 이 포털사이트에서 이런 주장에 대해 세대 간 갈등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만이 “우리도 언젠가 늙을 텐데 어차피 미래에 우리가 받을 복지”라고 주장했다.
대형 유머 사이트에서도 노년층이 박 당선인에게 표를 몰아준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이들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대선 직후 “노인들 멍청한 것 맞다. 우리가 사는 사회를 노인들과 20~40대 중에서 누가 더 잘 알겠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다른 네티즌은 “이제 노인 공경 안 하렵니다…내 자식ㆍ손자가 살 나라를 망쳤네요”라고 했다. 버스·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하지 않겠다는 주장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노인들을 전부 죽이고 싶다”는 등의 막말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대 ‘갈등’은 5년 전의 현상이고 지금부터 5년은 세대 ‘전쟁’이 될 것”이라며 “경제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층과 노년층이 한정된 정부재원을 두고 싸워 갈등이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이번 선거가 박빙의 승부였던 만큼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컸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세대갈등이 언제든지 표출될 수 있어 새 정부가 적극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강판순(pan****)2012.12.23 07:02:05 신고 | 삭제 배은망덕한 놈들. 저네들 위해 기쓰고 선악을 구분해 주웠더니 아직도 꿈속을 헤매? 지금도 휴전선에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일이 장난같아 보이는 모양이지? 무상복지 좋아하는 네놈들이 이제야 미래의 네놈들들 돈인줄 알았냐? 부자손가락질하며 부자부러워하는 놈들, 인권앞세워 권력탐하는 놈들, 노조활동한다고 노동자지옥 찬양하는 놈들 지지하던 멍청이들이 뭘 안다고...
댓글(70)찬성(248) | 반대(20) 남궁주(nkj****)2012.12.23 12:07:34신고 | 삭제 대한민국에 살면서 그고마움을 모르는 애들 전쟁이뭤인지나아냐 김일성이 6 25남침으로 우리 국민 몇백만이 처참하게 죽었는지는따져봣냐 무상복지 천국모델 북한이 지금 어떻한지 아는냐 300만국민을 굶겨 죽이고도 핵개발 장거리 미사일만드는 정신병자를 추종하는게 그렇게도 영웅이더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세상바로봐라 이 얼간이들아
강판순(pan****)2012.12.23 11:44:18신고 | 삭제 양준용군, 복지는 선악으로 구분되지 않는 다는 말 옳습니다. 박후보나 문후보 둘다의 복지 별반차이도 없습니다. 그러나 선악을 언급한 것은 패배했다고 이런 절망적인 청원을 해대는 수준에 탄식하고 이들을 부추키는 악의 세력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어둠의 조종자가 있습니다.
최형석(xuk***)2012.12.23 11:39:29신고 | 삭제 세대갈등? 언론에 있다는 자들이 단어를 만들어내서 더 일을 키우는구나.. 대한민국을 끝없이 똥창으로 밀어넣고 방해만 하는 언론 플레이어들..
최형석(xuk***)2012.12.23 11:37:04신고 | 삭제 ㅎㅎ, 미는 후보가 선거에서 졌다고 결국 지네들끼리 싸우는군..지하철요금 없애면 누가 울려나..노인들만 우나? 그 부모를 봉양하는 젊은 자식들도 같이 울지..어리석은 젊은이들..
양준용(did****)2012.12.23 11:35:15신고 | 삭제 이런생각때매 우리민주주의가 이렇다라고 생각하시면 지금당장 댓글을 적지마시고 국회의사당이나 청와대앞으로 나가셔서 집회를 하세요; 그리고 공개적인 대화를 요구하세요. 뭐해라 뭐해라가 아니라.
엄공훈(tor****)2012.12.23 12:09:57신고 | 삭제 건의하고 싶은 정책 1. 젊은층 일자리 지원 전부 중단 2. 앞으로 10년간 신규채용 전면 중단 3. 대학교 등록금 2배로 올려서 꼭 학교 갈만한 사람들만 가게 하기 4. 군역 3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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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동안 우리 교육이 얼마나 황폐해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네요.
입시위주 영수국만 중시하고 도덕,역사,반공, 예체능등 인격수양에 필요한 과목을 등한시했고 ,그기에 전교조나
좌파들의 날조된 교육이 지금의 젊은이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지요.젊은이들은 부모가 없으며, 자신들은
늙지 않는가? 지금 이나라를 이만큼이라도 살만큼 이룩한 지금의 노인들에게 국가가 재정 형편상 최소한의
보답으로 무임승차 혜택준것에 시비를 걸다니, ... 누구를 원망하겠나!
절대적으로 불가하다. 앞으로 노인층의 인구가 절대적으로 늘어나는 현실에서 노인층 무임승차를 폐지 한다는 것은 어불성실하다. 지금의 지하철 공사의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은데 이것을 고치려고 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인들의 무임승차를 폐지 한다면 절대적으로 안된다. 먼저 지하철 공단의 구조적으로 불필요한 점을 수정하다. 너무 방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