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다리안 주차장-백자골-x1299.7-제1연화봉(△1395.0)-x1384.4-x1408.9-대궐터-천동계곡-다리안주차장
거리 : 14.61km
소재지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국립공원
도엽명 : 단양
소백산의 일반등산로와 달리 백자골은 제1연화봉에서 북서쪽으로 흐르는 지능선과 제2연화봉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능선 사이 여러 지계곡이 합수하며 천동계곡으로 합수하는 소백산 단양 쪽 지계곡이다
계곡의 본류는 오염되지 않아 이끼들이 살아있지만 계곡의 사면으로 아주 오래 전 산판 길의 흔적이 간간히 살아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 이후가 아니라면 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초보자들이 들어설 만한 곳은 아니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넓고 좋은 등산로이니 따로 설명이 필요 없겠다
단양여객 종점에서 07시10분 출발 첫 버스를 비롯해서 시간 당 1대씩 있는 다리안주차장행 버스를 이용하면 되겠고 단양역에서는 상진1리 구 군부대앞 정류장까지 택시를 이용해야 되겠다.
지도 크게 보기
2024년 8월 4일 (일) 맑고 폭염주의보
캐이 청&뫼 본인 3명
금년 초부터 계속 계획을 잡았던 소백산 백자골 산행은 일기불순으로 계속 미루어졌다가 장마가 끝나는 이즈음 다녀오기로 하는데 이미 두 번 백자골을 다녀갔던 캐이님이 동행하겠다고 하니 나야 좋다
05시가 되기 전 집을 나서는데 열대야로 후끈대는 더위고 07시가 다되어 도착한 단양역에는 단양에 거주하는 청&뫼님이 마중 나와 줬는데 온라인을 통해서는 이미 20년 전부터 알고 있지만 직접 만나기는 처음이고 캐이님은 구면이다
다리안 주차장에 도착하니 청&뫼님 같이 산행에 하겠다니 빠르고 날렵한 이 양반 우리를 위해 많이 양보해야할 것 같으니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
사실 이날 소백산에는 나뭇잎 하나 미동도 하지 않는 바람 한 점 없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최고기온 35도다
▽ 해발 약330m 다리안 주차장 출발 07시35분 정도
▽ 다리안폭포(캐이님 사진)
▽ 천동계곡 하류
▽ 천동탐방안내소 건물을 지나고도 넓은 길을 따라 더 진행하고
▽ 합수부를 살짝 지난 지점 주차장1.3km↔비로봉6.1km 이정목이 있는 지점 등산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백자골로 들어선다 해발 약540m
▽ 초반 계곡 좌측사면 오래된 산판 길로 오르고
▽ 해발 약640m 제1연화봉 아래서 발원한 계곡 합수점 30분간 땀을 식히고
▽ 계곡의 본류를 따르니 시원하다
▽ 사면에는 옛 산판의 흔적인 석축들이 보이고
▽ 계곡이 조금 걷기 힘들 때 좌측 산판 길 흔적으로도 오른다
▽ 약720m 지점 우측사면 평탄한 곳에는 옛 화전 흔적이다
▽ 약750m 지점 우측 제2연화봉 아래서 발원한 계곡 합수점
▽ 합수점에서 좌측계곡으로 오르는데 합수점에서 얼마지 않아 조금 미끄럽게 오르고
▽ 이끼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정계곡이다
▽ 약810m 지점 계곡 옆으로 옛 사람들의 흔적들
▽ 약890m 지점 이미 두 번째 R을 한 상태다
▽ 우측사면을 잠시 오르는데 무슨 짐승의 해골인지
▽ 해발 약1000m 지점 Y자 합수점에서 1시간 이상 이른 점심을 먹는데 독주는 왜 마셔서 나중에 힘들게 하는지!
▽ 합수점에서 점심을 먹고 우측의 지능선으로 가파르게 붙는데 말라죽은 산죽들이다
▽ 약1100m 지점 이제껏 말라죽은 산죽들이더니 다시 살아있는 산죽들
▽ 바위의 우측아래로 돌아 오르니 다시 죽은 산죽들
▽ 약1240m 이제 주능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 약1280m 지도의 x1299.7m 아래 능선 날 등의 좌측사면으로 이어진 주 능선 등산로를 만나니 고생 끝이다
▽ 주능선을 만나면 바람이 불어줄까! 했지만 바람 꽝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국립공원은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웅장한 규모의 산이다 소백산은 삼국 시대 국경을 이루었던 요지이며 태백에서 백제의 땅인 지리산까지 이어지면서 북은 고구려 남은 신라 서는 백제가 서로 대치하며 활동하였던 곳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단양)에서는 소백산이 군의 동쪽 35리에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여지도서」(단양)에 의하면 소백산이 군의 동쪽 30리에 있으며 강릉부 오대산에 이른다"고 수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영춘)에서는 소백산이 현의 동면 40리에 있으며 강원도 강릉부 오대산에 이르고 경상도 순흥과 접해 있으며 국망봉이 소백의 최정상이"고 수록하고 있다
「해동지도」에는 단양군의 외동면과 영춘현의 현내면에 소백산이 표기되어 있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단양군의 동촌면에 소백산이 표기되어 있고「대동여지도」에는 영춘의 대곡면에 소백산이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단양군 영춘면에 있는 산으로 수록되어 있다
▽ 전면 올라갈 제1연화봉이다
▽ 크게 보는 비로봉(1439.7)
▽ 돌아본 연화봉과 아주 멀리 남쪽 묘적령에서 분기한 달밭봉(973.1) 천부산(852.0) 같이 있고 그 좌측은 용암산(635.5)이다
▽ 풍기 쪽 원적봉(962.5)과 골자기의 금계저수지
▽ 다시 크게 바라보는 비로봉
▽ 연화봉과 제2연화봉을 돌아본다 큰 사진 중앙 멀리 도솔봉(1315.8)
▽ 올라선 제1연화봉 아래 좌측 위「305재설 77.6건설부」삼각점
▽ 제1연화봉에서 내려서고 잠시 오른 x1384.4m 살짝 아래
▽ 멀리 용산봉(943.9)
▽ 북서쪽 슬금산(671.3)과 아주 멀리 금수산(1015.8)이 희미하다
▽ 돌아본 연화봉 좌측 뒤 도솔봉(1315.8) 더 좌측으로 달밭산 천부산 용암산
▽ 바람 1도 없다 35도 숨이 막힌다
▽ x1401.8m를 보며 오름이다
▽ x1401.8m 정상
▽ x1408.9m 오름
▽ 비로봉을 보고
▽ 마지막으로 돌아본 크게 보는 도솔봉
▽ 금계저수지 우측 풍기읍과 멀리 영주시가지
비로봉 직전 좌측 천동계곡 쪽 하산 길 테크에서 비로봉 오르기를 포기하고 좌측으로 하산하기로 하는 것은 그만큼 더워서 수시로 주저앉아 시간을 소요했기 때문이다
하기야 비로봉 한 두번 오른 것도 아니니 주차장까지 약7km의 거리가 되니 빨리 하산하자는 거다
▽ 바로 저 위가 비로봉인데 좌측 천동게곡 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그만큼 더웠다는거다
▽ 주목군락지도 지나고
▽ 완전 서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하늘이 터지고 전면은 민백이재로 흐르는 능선이다
▽ 약1050m 지점 대궐터 안내판이다
▽ 지루한 하산 길
▽ 좌측 천동계곡 우측 백자골 합수점
▽ 끝이 보인다
▽ 단양시가지 고수교 건너 멀리 좌측은 봉우등(△695.7)이다
청&뫼님이 사전에 연락해놓은 식당 화장실에서 씻고 옷 갈아입고 시원한 맥주 소주를 마시며 뒤풀이를 하는데 너무 더워서인지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남긴다
이후 단양역으로 이동 예약된 열차에 탑승하고 잠에 빠지고 깨어보니 청량리역이다.
첫댓글 백자골은 예전보다
더 인적이 희미할듯해요.
백자골중간 계곡이 분기되는곳에서 오미자를 엄청땄던 기억이나네유...^^
5미자고 동백아줌마 2미자 도 관심없고 걍 더워서 탕 하며 산행하고 싶다는거여
통마람 골짝에서 야영하다 새벽에 약수산 응복산 만월봉 산행 계획이나 세워 연락해라 아우야
지두 일단 같은차 예약해씀다
오는건 차가 읍서서 특실 예약
난 장바구니만 담아두었습니다
다음 주 쯤 결제하면 액수 그대로
두루는 가는것 예약,
오는것은 아직 ~~~
오는 차는 당일 산행하며 수시로 코레일 앱 들락날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