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link="http://cafe.daum.net/subdued20club" data-link-newwindow="_blank"><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 class="ke-li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data-img-src="http://cfile279.uf.daum.net/image/2176E04958F1FBE032CB10" data-origin-width="474" data-origin-height="227"></a></div><p>출처 : 여성시대 아프지말아요<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2D6385B679C573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cfile261.uf.daum.net/image/99C2D6385B679C57319FBB" data-origin-width="245" data-origin-height="196"></div><p><br><br><br><br><br><br>이글은 늦둥이로 자란 사람으로서 <br>부부들이 늦둥이를 가지기전에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해서 찐 글임...<br><br><br><br><br>왜??? 더 잘해주면서 키우면 되지 뭐가 문제야???<br><br><br><br><br>이건 늦둥이 자녀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말이야...<br><br><br><br><br><br>우선 늦둥이들이 자기가 늦둥이란걸 깨닫게되는때는 주로 초등학생때야<br><br><br>참관수업, 운동회 등등 할때 부모님 오시면<br>딱 우리부모님이 다른 부모님들하고 다른게 보이거든. 주변에서 가끔씩 할아버지냐고or할머니냐고 물어보기도 함<br><br>근데 이게 뭐 부끄럽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 어린마음에도 '아 우리부모님은 다른 부모님들이랑 다르구나' 이런게 느껴져<br><br>우리 부모님은 친구들 부모님보다 나이가 많으시구나....<br><br><br><br><br><br><br>그리고 감정이 요동치는 격변의 시기인 중고등학생때<br>늦둥이 자녀는 크게 두가지 이유로 고통받게돼<br><br>첫번째는 생각보다 시이이임각하게 차이나는 가치관<br>부모님이랑 나이차가 2~30살 차이나는거랑<br>3~40살 차이나는건 진짜 상상을 초월하게 달라<br>우리도 당장 10대들 감성이랑 20대들 감성이 다르잖아<br>친구세대 부모님보다 2배 3배는 더 보수적이신 느낌... 이게 첫번째고<br><br><br>두번째로 좀 여리고 생각많은 아이의 경우<br>내가 부모님과 함께 할수있는 시간을 계산하게되면서 엄청 괴로워하게 돼 <- 솔직히 이게 제일 큼<br>내가 20살쯤 부모님은 60대시겠구나<br>30살쯤 70대시겠구나<br>10대 시절부터 부모님의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데<br><br>내가 20살때 부모님이 50대인거, <br>30살일때 부모님이 60대인거랑 진짜 달라...<br><br>보통 여기서 막막함을 많이들 느껴...난 학생때 불안해서 매일 울었던 기억이 난다<br><br><br><br><br><br><br>그리고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준비를 할 시기. 이때는 심리적부담에다가 +현실적인 문제까지 압박이 되기 시작해<br>보통 부모님 60대 되면 다들 퇴직하시잖아<br>근데 이때부터 늦둥이 자녀는 대학생활, 취준이 시작이야. <br>나는 학교다니고 취준해야되는데 부모님은 퇴직을 하셨어...<br>어떡해? 부모님 노후자금 까먹는거지...<br><br>이것역시 '아 우리부모님 퇴직 5년 남으셨어ㅜㅜ 빨리 취뽀해야돼' 이거랑 확실히 다름...<br><br><br><br>여기서 취업이 빨리되면 다행인데<br>안되면 부모님 노후자금은 계속 마이너스..<br><br>'노인이 된 부모님이 나때문에 고생한다'<br>이 죄책감 때문에 우울증 걸리는 애들도 있음...<br><br>왜냐면 엄빠 친구들은 자식들이 다 장성해서 환갑, 칠순잔치하고 용돈받고 그러거든.. 손주까지 보고<br><br>근데 난 아직 부모님의 짐이라는게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든다<br><br>남들 시선이 문제가 아니라 <br>내 스스로가 너무 자괴감이 들고 괴로워<br>울엄빠는 이제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남들보다 최소 10년은 적을텐데...<br><br><br>그럼 늦둥이라도 집에 돈 많으면 되는거 아냐? 할텐데<br>사실 돈도 돈인데 이게 또 다는아냐<br>돈으로 부모님 수명을 살 수는 없잖아..<br><br>졸업하고 취업해서 <br>나 이렇게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요 내가 이렇게나 컸어요 <br>이런 모습을 오래 보여드리고 편안히 눈감게 하고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니까...<br><br>어디까지나 부모님이 남들보다 10년 더 못 사신다는 불안감에 플러스 가난할 경우 돈문제인거...<br><br><br><br><br><br><br><br><br>내가 생각하기에 늦둥이의 기준은<br>부모-자식 40살 차이 이후부터라고 생각해<br>물론 늦둥이를 계획하고 가진게 아니라 어쩔수없이 생긴 경우도 있겠지만...<br>자녀들이 이런 일을 겪게 될 것이라는걸 인지했으면 좋겠어...ㅜㅜ<br><br><br>+나이기준은 수정했어!!<br>그리고 외동, 형제있는 막둥이 모두 포함해서 하는 얘기야!<br><br><br><br>+이 삶의 방식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br>이런 가정에서 자라면 '''자녀입장'''에서 보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거야!<br>이 감정은 늦둥이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건데 그걸 고려를 안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따흐흑<br><br>'낳는' 입장말고 '낳아진' 자녀의 입장을 생각해보자는 거야<br><br>늦둥이 오히려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다, 우리집에서 얼마나 예뻐하는데 <<< 이거 진짜 윗사람 중심의 생각임...<br><br><br><br><br>물론 이문제는<br>평균수명이 100세를 넘어가고<br>80대 90대에도 부모님이 중장년층처럼 정정하실 수 있으면 해결될 것임!<br><br>내가 30대에 부모님이 70대여도 괜찮아~ <br>아직 30년이나 더 사실 수 있는걸! <br>이렇게 생각하게 될테니까!<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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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내가 늦둥인데..: 나 30인데 아빠가 곧 70되셔 .. 진짜 .: 요즘 따라 작아지는 아빠를 볼때마다 눈물나 그러니까 정말 늦둥이는 잘생각해줘 그래서 나는 … 엄마아빠보다 조금 더 살고싶어.. 어릴때부터 엄마아빠가 죽으면 어떻게하지 ? 생각해서 나는 …. 남들은 살 수 있는 만큼 살다가겟지만 나는 나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할것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항상 늦둥이로 태어나서 부모님께 잘해야하는데 더 엇나가는것같다 라는 생각도 많이하고
요즘은 만혼도 늘고 만산도 늦어서 첫애 출산도 늦는데 경제활동도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애를 30넘어서까지 뒷바라지 해준다는 생각으로 본인 나이가 70중반까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애 낳아야 할 것 같음... 예전처럼 20살 넘으면 다 키운거다라는 생각으로 키우면 애가 왜 지밥벌이도 못하지라는 생각때문에 계속 갈등생김
난 우리딸 좀 빨리 만난 편인데 이런거 생각하면 그래도 좀 빨리 잘 낳았다고 생각...(27에 낳음 현 32세 딸 6세) 외동확정이라 나중에 외로울까봐 걱정되긴 하다만 그래도 내 건강이나 인생에 크게 변곡점이 없다면 오래오래 옆에 있어줄수 있으니께,,,,낳았을땐 좀더 놀다 가질걸 아까운 내인생 했지만 지금은 베프 생겨서 넘 좋음 ♡
첫댓글 ㅇㅈ,,,,,,,, ㅈㄴ싫어 진짜,,,,,,
마자 나 늦둥이로 태어나서 20대 중반에 아빠 돌아가시고 나니까 너무 막막하고 엄마까지 돌아가시면 어떡하나 가끔씩 생각해 이른 나이에 세상에 혼자가 될거같은 불안감 진짜 안느껴본사람은 모를거야
와 진짜 ‘낳아진’입장에서 생각도 못해봤네..고통스럽겠다
내 주위에 내년에 50인데 딸 가지고싶다고 늦둥이 계획하는 사람있는데 환장....아들만3인데 남편이 자기도 딸 가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계획중이랬음...애는 부인이 낳는데..애도 걱정이지만 나이 50에 임신할 여자도 걱정...
맞네
맞아 내가 늦둥인데..: 나 30인데 아빠가 곧 70되셔 .. 진짜 .: 요즘 따라 작아지는 아빠를 볼때마다 눈물나 그러니까 정말 늦둥이는 잘생각해줘
그래서 나는 … 엄마아빠보다 조금 더 살고싶어.. 어릴때부터 엄마아빠가 죽으면 어떻게하지 ? 생각해서 나는 …. 남들은 살 수 있는 만큼 살다가겟지만 나는 나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할것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항상 늦둥이로 태어나서 부모님께 잘해야하는데 더 엇나가는것같다 라는 생각도 많이하고
우리집 늦둥인 언니오빠가 2n살 차이인데 어케 생갇항까... 내년에 초딩 되는데.....
내 친한 친구도 모부님이 거의 삼십 후반 사십대에 낳았는데 내 친구는 혼자거든? 외동이여서 ㅠ 지금은 좀 나은데 학창시절 사춘기 이때 많이 힘들었대..
친구가 놀래면 더 어버버.....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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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모가 힘든 건 뭐 자기 책임인데 그 위의 형제들한테 너무하다고 생각
ㅎㅎ... 내 친구도 늦둥이었는데 말 안해도 본인이 빨리 성공해야한다 이런게 보였었어
난 37살에 낳을 예정인데.. 넘늦으려나 ㅠ
우리세대는 결혼연령 자체가 서른이 넘어서... 30대 중후반부터 첫아이 낳는 부모들 많을텐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주위에 40대에도 출산 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고..
어릴때 부모님학교오시면 나이든거 되게 걸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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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렇게 또 조급하게 만들고 자리도 안잡고 직업도 없는데 애만 덜컥 먼저 낳는 사회 될까보ㅏ 두렵다.... ㅜㅜ
늦둥이가 첫째면 그래도 고려해볼 만 한데
첫째가 아니라면 그 위의 형제한테 좀 부담이 되는 거 같음
60세 부모가 중딩 책임지는건 뭐 자기 의무인건데
30세 언니가 중딩 책임지기 이런 상황이면 진짜 너무함
요즘은 만혼도 늘고 만산도 늦어서 첫애 출산도 늦는데 경제활동도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애를 30넘어서까지 뒷바라지 해준다는 생각으로 본인 나이가 70중반까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애 낳아야 할 것 같음... 예전처럼 20살 넘으면 다 키운거다라는 생각으로 키우면 애가 왜 지밥벌이도 못하지라는 생각때문에 계속 갈등생김
내 친구도 늦둥이인데 안그래도 자기 가족 친척어른들 60대 다들 못넘기셨다고 자긴 부모님이랑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고..힘들어하더라
인정 ㅠㅜ나 완전 늦둥이인데 너무 공감간다 나는 고등학생일때 아빠 환갑이셨다 ㅠㅠㅠㅠㅠ
이제는 워낙 다들 늦게 결혼하고 관리 잘하면 젊어 보이는 사람도 많아서 늦둥이라도 티 많이 안날듯
내친구도 막내인데 워낙 잘사니까 관리 잘받고 사시니까 젊어보여서 나이듣고 놀람
진심....스트레스 받아....
나는 늦둥인데 부모님이 다른 부모님보다 나이가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친구들보다 풍족하고 여유롭게 자라서 좋았음 ㅎㅎ
차라리 첫째가 늦둥이면 몰라 형제랑 10살 차이 나는 집 늦둥이면…. 그 형제들까지 부담임
내 남동 나보다 10살 어린데 초딩 참관수업 내가 대신갔었음ㅋㅋㅋㅋㅋ
이새끼 언제크나 언제크나 빨리 고등학생만 되라 했는데 벌써 21살임
빨리 군대갔으면 좋겠다
내 친구 동생도 10살 넘게 차이나는데 누나를 제2의 부모로 생각함ㅋㅋ
나 아빠 돌아가시고 이제 모부님중에선 엄마밖에 안 남았는데 엄마가 만약 앞으로 30년을 더 산다해도 난 아빠 돌아가실때의 나이가 아님 ㅠㅠ... 그 적적함 생각만해도 눈물나옴 ㅠㅠ..
ㄹㅇ..
나도 남동이랑 13살 차이나는데 이새끼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듯^^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 부모님도 나중에는 내가 돌봐야하는 대상으로 생각하고 남동한테도 엄마아빠없으면 큰누나가 부모님이다 이러드라ㅠㅠ 왜죠 ㅠㅠ 나는 내새끼 낳을 생각도 없는데 왜 부모가 되는거죠
어려서 낳았든 나이가 많아서 낳았든 돈 많으면 장땡 ㅋㅋㅋㅋ
나늦둥이인데 돈도 그렇고 내가 엄마랑 같이 있늠 시간이 다른 형제들보다 짧다는 사실이 나무 슬퍼ㅠㅠㅠㅠㅠ
나도 늦둥이인데 집에 경제적 여유만 있으면 상관 없음….압박감이 있긴해 아직 취준중인데 부모님 나이가 꽤 있으시다는거에 대해서는
난 우리딸 좀 빨리 만난 편인데 이런거 생각하면 그래도 좀 빨리 잘 낳았다고 생각...(27에 낳음 현 32세 딸 6세) 외동확정이라 나중에 외로울까봐 걱정되긴 하다만 그래도 내 건강이나 인생에 크게 변곡점이 없다면 오래오래 옆에 있어줄수 있으니께,,,,낳았을땐 좀더 놀다 가질걸 아까운 내인생 했지만 지금은 베프 생겨서 넘 좋음 ♡
외동으로써 느끼는 바가 많다